﻿1
00:00:46,002 --> 00:00:47,170
다 보여요

2
00:00:50,465 --> 00:00:52,425
주유소에 차를 세우니
그 남자가

3
00:00:52,759 --> 00:00:54,010
큰일 났다는 겁니다

4
00:00:54,261 --> 00:00:56,137
나 원, 그러니 차를 세웠지
달리 세웠겠어요?

5
00:00:57,097 --> 00:01:00,600
그러니까 혈액 검사 받으러 가는 길에
차가 고장 났단 말이군요

6
00:01:01,476 --> 00:01:03,562
네, 연기까지 피어오르고
장난 아니었어요

7
00:01:04,396 --> 00:01:07,774
저야 속는 셈치고 믿어 드릴 수 있지만
판사는 안 그럴 겁니다

8
00:01:09,234 --> 00:01:11,945
상담 몇 번 빼먹었다고
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한대요?

9
00:01:12,988 --> 00:01:14,423
애초에 이런 게
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

10
00:01:14,447 --> 00:01:17,534
아드님이 허구한 날
학교에서 주먹을 휘두르거든요

11
00:01:17,617 --> 00:01:20,287
최근엔 급우 한 명을
입원까지 시켰죠

12
00:01:20,579 --> 00:01:22,289
후아니타는 법정이 개입해

13
00:01:22,372 --> 00:01:24,749
상담을 의무화할까 두려워
저희한테 도움을 청했고

14
00:01:24,958 --> 00:01:26,758
하비에 씨는 그래서
지금 이곳에 와 있는 겁니다

15
00:01:27,502 --> 00:01:29,062
이대로 두면
아드님의 장래는 암담해요

16
00:01:29,713 --> 00:01:33,133
결국 하비에 씨처럼 화를 주체 못해
폭력을 일삼게 될 겁니다

17
00:01:33,717 --> 00:01:36,761
아버지의 전철을
밟지 않도록 도와야죠

18
00:01:37,345 --> 00:01:39,025
-알아요
- "내 아들을 뺏어 가려고?"

19
00:01:39,514 --> 00:01:41,850
그런 사람
아무도 없습니다

20
00:01:41,933 --> 00:01:43,693
- "그럼 뭐야?"
-아드님 몸에 멍 자국과

21
00:01:44,019 --> 00:01:45,621
-담뱃불에 덴 자국이...
- "말했잖아"

22
00:01:45,645 --> 00:01:47,397
"불꽃놀이하다가 그랬다니까"

23
00:01:47,564 --> 00:01:50,025
린치 부인
진단서를 봤어요

24
00:01:50,108 --> 00:01:51,901
"주치의한테 따지겠어
변호사를 구할 거야"

25
00:01:51,985 --> 00:01:53,403
법률 대리인 고용은

26
00:01:53,486 --> 00:01:55,196
-마땅한 권리죠
- "도움은 필요 없어"

27
00:01:55,280 --> 00:01:56,424
"린치
변호사 언급"

28
00:01:56,448 --> 00:01:59,701
- "그만 간섭해"
-부인이... 여보세요?

29
00:02:02,829 --> 00:02:05,165
-지금 진행 중인 케이스가 몇 개야?
-38개요

30
00:02:06,374 --> 00:02:10,128
-좋아
-웨인, 너무해요!

31
00:02:10,337 --> 00:02:13,465
-지금도 벅차다고요
-미안해, 너만 그런게 아냐

32
00:02:54,589 --> 00:02:56,549
"교육!
지역 교사들을 후원해 주세요"

33
00:03:06,142 --> 00:03:08,895
"케이스 39"

34
00:04:12,917 --> 00:04:15,545
- "새 메시지가 3개 있습니다"
-안녕?

35
00:04:16,379 --> 00:04:19,257
"안녕? 나 수지야
요가 수업 빼먹었더라, 전화해"

36
00:04:20,759 --> 00:04:23,178
"안녕? 나 재키야
안부 전화했어, 잘 지내"

37
00:04:25,555 --> 00:04:28,475
"몸과 마음은 지치고
상담사로서의 미래는 불투명하고"

38
00:04:28,892 --> 00:04:30,769
"인류에 대한
믿음까지 흔들리자"

39
00:04:31,519 --> 00:04:33,396
"그녀는 자기 성찰의
버릇에서 탈피해"

40
00:04:33,480 --> 00:04:36,858
"매력적인 친구 더그와
한잔하기로 결심했다"

41
00:04:38,610 --> 00:04:41,154
-내가 널 훤히 꿰고 있지?
-솔직히 말해봐

42
00:04:41,404 --> 00:04:44,949
여자들 홀리려고
심리학 전공한 거지?

43
00:04:45,074 --> 00:04:47,619
유감스럽게도 맞아
2병 주세요

44
00:04:48,870 --> 00:04:50,914
뭘 위해 건배할까?

45
00:04:50,997 --> 00:04:53,208
마냥 즐거운
공직 인생을 위하여?

46
00:04:53,333 --> 00:04:54,417
좋지

47
00:04:55,710 --> 00:04:58,838
문제 가정 부모들 말이야
얘길 해보면

48
00:04:58,963 --> 00:05:00,673
참 당당해

49
00:05:00,840 --> 00:05:04,969
그걸 보면 잘못된 건
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

50
00:05:05,637 --> 00:05:06,971
완벽한 사람은 없어

51
00:05:08,181 --> 00:05:10,642
그래도 손 내밀 곳 없는 사람들은
너한테 전화하잖아

52
00:05:11,768 --> 00:05:13,228
그 정도면
충분하지 않아?

53
00:05:16,105 --> 00:05:21,069
그건 그렇고
곰곰이 생각해 봤는데

54
00:05:21,820 --> 00:05:23,321
현재로서는

55
00:05:23,696 --> 00:05:26,074
몸과 마음을 다 바칠
여력이 없다면

56
00:05:26,866 --> 00:05:29,244
당분간은 육체 관계만
가져도 좋아

57
00:05:32,664 --> 00:05:34,082
-왜?
-아냐

58
00:05:35,458 --> 00:05:39,337
-즐기게 될지 누가 알아?
-그럼, 즐기겠지

59
00:05:40,088 --> 00:05:44,676
-그냥...
-알아, 일 때문에 바빠서

60
00:05:45,134 --> 00:05:48,221
남자 만나는 건
엄두도 못 낸다는 거 말이야

61
00:05:48,304 --> 00:05:50,473
한 달간
여유를 줄게

62
00:05:50,807 --> 00:05:52,976
-그 다음엔?
-모르지

63
00:05:53,476 --> 00:05:55,076
한 달 더 기다릴지도
하지만 그 뿐이야

64
00:05:56,229 --> 00:05:58,815
두 달 이상은 안 돼
더는 못 기다려

65
00:06:08,157 --> 00:06:09,557
결심이 서면
네게 먼저 알릴게

66
00:06:18,710 --> 00:06:20,110
"사회적으로 위축
식욕 부진"

67
00:06:20,169 --> 00:06:21,754
"섭식 전무
학교에서 수면"

68
00:06:21,921 --> 00:06:23,214
"놀이 불참"

69
00:06:28,928 --> 00:06:30,471
무슨 일을
겪고 있는 거니?

70
00:06:30,763 --> 00:06:32,363
"종교 - 천주교
여자 형제 - 없음"

71
00:07:27,820 --> 00:07:31,282
-뭐죠?
-아동 복지국의 에밀리 젠킨스예요

72
00:07:31,783 --> 00:07:32,867
전화 드렸죠?

73
00:07:33,409 --> 00:07:36,037
-17일이랬잖아요
- 오늘이 17일이에요

74
00:07:36,537 --> 00:07:39,332
-그렇지 않아요
-죄송하지만 17일 맞아요

75
00:07:42,126 --> 00:07:44,545
월요일인 17일에
뵙기로 했죠

76
00:08:13,616 --> 00:08:14,616
안녕?

77
00:08:16,786 --> 00:08:18,705
내려와 볼래?
널 만나러 왔어

78
00:08:33,886 --> 00:08:36,139
난 에밀리야
넌 이름이 뭐니?

79
00:08:38,850 --> 00:08:41,394
-릴리예요
-예쁜 이름이구나

80
00:08:44,147 --> 00:08:45,467
다 같이
얘기 좀 할까요?

81
00:08:48,234 --> 00:08:50,820
남편 분은
언제 귀가하시죠?

82
00:08:53,156 --> 00:08:56,367
가족 전체가 참여하면
결과가 훨씬 좋거든요

83
00:08:58,161 --> 00:08:59,641
남편은 집에 없어요
그러니까...

84
00:09:00,288 --> 00:09:01,706
연락처는 아시겠죠?

85
00:09:02,123 --> 00:09:03,916
어디 있는지 몰라요

86
00:09:06,252 --> 00:09:07,420
저 소리는...

87
00:09:09,464 --> 00:09:11,716
남편 분 좀
모시고 오시겠어요?

88
00:09:12,467 --> 00:09:16,095
-그인 아무 말 안 할 거예요
-모시고 오시겠어요?

89
00:09:23,519 --> 00:09:24,729
에드워드

90
00:09:24,812 --> 00:09:27,440
아동 복지국 직원이
좀 보재

91
00:09:27,565 --> 00:09:29,817
난 할 말
없다고 해!

92
00:09:29,942 --> 00:09:32,528
그렇게 말했는데
그래도 보재

93
00:09:36,240 --> 00:09:37,408
다 잘될 거야

94
00:09:48,211 --> 00:09:50,463
안녕하세요?
에밀리입니다

95
00:09:53,716 --> 00:09:54,926
좋아요

96
00:09:56,219 --> 00:09:58,387
제가 여기 온 건

97
00:09:59,055 --> 00:10:01,516
릴리가 방임 되고 있다는
보고가 있었기 때문이죠

98
00:10:03,267 --> 00:10:06,813
현재로선 귀하의 가정에
문제가 있다고 사려 됩니다만...

99
00:10:21,410 --> 00:10:23,830
에드워드 말이
우리 집엔 문제가 없대요

100
00:10:24,205 --> 00:10:26,582
대개가 그렇게 생각하죠
그러다 일이 터지면

101
00:10:26,666 --> 00:10:29,877
그땐 저희 통제를
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

102
00:10:30,253 --> 00:10:32,171
저희는 가족이
서로 의사소통하고

103
00:10:32,255 --> 00:10:35,550
갈등을 바람직하게
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

104
00:10:43,015 --> 00:10:44,851
에드워드 말이
도움은 필요 없대요

105
00:10:46,060 --> 00:10:49,856
설리반 씨, 제게 직접적으로
말씀을 안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?

106
00:10:53,943 --> 00:10:56,362
남편 분이 제게 직접적으로
말씀을 안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?

107
00:11:05,037 --> 00:11:07,331
에드워드는 화가 나면
말을 안 하죠

108
00:11:25,349 --> 00:11:27,018
이상한 성격까지
법으로 통제할 순 없어

109
00:11:27,101 --> 00:11:29,061
이상하다기보다
소름 끼치더라니까요

110
00:11:29,312 --> 00:11:31,522
애 아빠는 내내
절 응시만 하고 있고

111
00:11:31,606 --> 00:11:34,358
애 엄마는 그자의
정신적인 노예였어요

112
00:11:34,692 --> 00:11:37,320
잠깐만, 뉴욕에 가서
우리 부모님 만나고 온 거야?

113
00:11:37,403 --> 00:11:38,403
웨인?

114
00:11:39,071 --> 00:11:41,240
알았어
상처나 멍 자국 같은

115
00:11:41,407 --> 00:11:43,367
학대 흔적이 있었어?

116
00:11:43,659 --> 00:11:47,204
아뇨, 신체적으론 없었지만
애가 곤란에 처한 게 느껴졌어요

117
00:11:47,538 --> 00:11:48,789
내 느낌을 말해줄까?

118
00:11:48,998 --> 00:11:51,000
증거도 없이
부모의 권리를 침해하면

119
00:11:51,083 --> 00:11:53,377
그대로 소송 당해

120
00:11:53,878 --> 00:11:56,047
알았어요, 웨인
파일 주면서

121
00:11:56,130 --> 00:11:58,299
상황을 알아보라기에

122
00:11:58,382 --> 00:12:02,178
그대로 했으니
나머진 당신이 알아서 해요

123
00:12:22,782 --> 00:12:25,868
부모로서 완벽하지 않다는 거
저희도 잘 압니다만

124
00:12:26,077 --> 00:12:27,912
우리 진심을
애가 안다면

125
00:12:27,995 --> 00:12:30,331
그 외 다른 문제들은
저절로 해결될 거라고 믿어요

126
00:12:35,795 --> 00:12:37,505
저희 감정을
얜 잘 알고 있죠

127
00:12:39,340 --> 00:12:41,175
설리반 씨
하나만 여쭐게요

128
00:12:41,926 --> 00:12:44,345
갑자기 말문이
트인 것 같으니 말이에요

129
00:12:44,929 --> 00:12:46,430
릴리의 성적이

130
00:12:46,514 --> 00:12:50,017
3개월 만에 A에서 D로 떨어졌는데
조금도 걱정이 안 되세요?

131
00:12:50,267 --> 00:12:52,103
당연히 걱정되죠
제 딸이잖아요

132
00:12:52,728 --> 00:12:55,731
설리반 씨 딸인데 왜 릴리가
매일 학교에서 자는 이유를 모르시죠?

133
00:12:56,607 --> 00:12:58,943
왜 집에서
잠을 못 자는 걸까요?

134
00:13:02,321 --> 00:13:04,240
악몽을 꾸나 보죠

135
00:13:07,034 --> 00:13:09,912
여느 학대 부모들처럼
저게 다 연기란 거 아시죠?

136
00:13:10,162 --> 00:13:11,914
나도 저 사람들
맘에 안 들지만

137
00:13:11,998 --> 00:13:15,126
아쉽게도 우리가 모든 애들의
행복을 보장해줄 순 없어

138
00:13:15,459 --> 00:13:17,461
애랑 단둘이
얘길 해볼게요

139
00:13:17,628 --> 00:13:20,756
-케이스로 성립 안 돼
-5분이면 돼요

140
00:13:21,090 --> 00:13:24,135
그동안 설리반 부부
좀 부탁해요

141
00:13:32,935 --> 00:13:34,562
얘들아, 뛰지 마!

142
00:13:37,398 --> 00:13:39,817
난 어릴 때
여자 형제가 있었으면 했어

143
00:13:40,693 --> 00:13:41,693
같이 놀기도 하고

144
00:13:41,736 --> 00:13:45,614
비밀도 함께 나누는
그런 자매 말이야

145
00:13:46,240 --> 00:13:48,868
넌 어때?
너도 그러니?

146
00:14:01,464 --> 00:14:03,424
너무 바보 같았지?

147
00:14:06,886 --> 00:14:08,179
무슨 일 인 거니?

148
00:14:15,269 --> 00:14:18,522
내가 널 도울 수 있는 거 알지?
널 돕게 해줘

149
00:14:20,566 --> 00:14:21,901
말해봐

150
00:14:26,864 --> 00:14:28,074
절 싫어해요

151
00:14:29,033 --> 00:14:30,701
그렇지 않아

152
00:14:31,702 --> 00:14:33,788
절 싫어해요
얘기하는 걸 들었어요

153
00:14:36,999 --> 00:14:41,420
두 분이 지하실에 내려가서
얘기하곤 해요

154
00:14:42,546 --> 00:14:43,547
뭐라고 하는데?

155
00:14:48,844 --> 00:14:50,262
절 지옥으로 보낸대요

156
00:14:52,681 --> 00:14:54,001
네가 직접
들었단 말이야?

157
00:15:01,107 --> 00:15:04,568
저 아저씨는 네 편이야
걱정 말고 얘기해

158
00:15:08,572 --> 00:15:11,992
릴리, 부모님이 널
해칠 거라는 얘길 한 적 있니?

159
00:15:58,956 --> 00:16:02,334
네 생각을 하던 참이었어
샌디 허칭슨이 멋진 편지를 보냈더군

160
00:16:07,381 --> 00:16:08,424
이런, 이런

161
00:16:08,716 --> 00:16:11,343
상황을 보아하니
우리의 좋은 친구 웨인이

162
00:16:11,427 --> 00:16:13,846
위험 아동 기준에
맞지 않는다며

163
00:16:13,929 --> 00:16:17,099
케이스에서 무조건
손을 떼라고 한 모양이군

164
00:16:17,516 --> 00:16:20,060
-족집게시네
-미안하지만 안 돼

165
00:16:20,644 --> 00:16:23,355
부탁해요, 마이크
도움이 꼭 필요하다고요

166
00:16:31,238 --> 00:16:32,238
에밀리

167
00:16:34,742 --> 00:16:37,453
네가 하는 일을 내가
얼마나 존중하는지 알 거야

168
00:16:37,786 --> 00:16:40,915
근데 아동 학대범일지도 모르는 자를
감시하는 건 내 일이 아냐

169
00:16:41,665 --> 00:16:43,459
지난번에도 모가지가
날아갈 뻔했다고

170
00:16:43,792 --> 00:16:48,130
얘가 부모님이 자길 지옥으로
보낸다고 하는 소릴 들었대요

171
00:16:49,089 --> 00:16:50,382
역겨운 자들이긴 한데

172
00:16:51,884 --> 00:16:54,553
이건 아동 복지국 담당이지
우리 담당이 아냐

173
00:16:54,929 --> 00:16:57,264
그 아동 복지국이
가끔 소임을 다하질 못해요

174
00:16:57,973 --> 00:16:59,058
그래도 어쩔 수 없지

175
00:17:00,184 --> 00:17:02,728
와, 웨인이
여기 한 명 더 있었네

176
00:17:03,979 --> 00:17:06,607
좋아요, 하기 싫다면
어쩔 수 없죠

177
00:17:06,690 --> 00:17:09,401
근데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
안 그래도 존경하는 인물이 줄고 있어요

178
00:17:09,735 --> 00:17:13,656
좋아, 증거를 가져와
그럼 수사할게, 그때까진...

179
00:17:45,688 --> 00:17:46,981
빨리 와!

180
00:17:47,773 --> 00:17:49,608
릴리! 릴리!

181
00:17:54,697 --> 00:17:59,368
잘 있었니?
널 잊지 않았단 얘길 해주러 왔어

182
00:18:00,536 --> 00:18:02,079
지금 여러모로
방법을 찾고 있단다

183
00:18:05,291 --> 00:18:08,586
제가 사라지면
행방을 찾아주실 거예요?

184
00:18:10,254 --> 00:18:13,340
-넌 사라지지 않아
-만약 사라지면요?

185
00:18:16,969 --> 00:18:20,514
그만 가봐야겠어요
버스 놓치면 부모님이 화내세요

186
00:18:23,058 --> 00:18:24,560
릴리, 기다려
잠깐만

187
00:18:29,815 --> 00:18:32,026
우리 집
전화번호를 적어줄게

188
00:18:34,528 --> 00:18:37,740
무서울 때면
나한테 전화해

189
00:18:39,450 --> 00:18:42,161
내가 구해줄 거야
약속해

190
00:18:43,704 --> 00:18:44,955
잘 가

191
00:19:03,265 --> 00:19:05,934
"더그 입니다
메시지를 남기세요"

192
00:19:07,311 --> 00:19:11,482
나야, 아직
안 잘 것 같아서 전화했어

193
00:19:12,816 --> 00:19:14,318
용건이 뭐냐면...

194
00:19:16,028 --> 00:19:18,447
나도 모르겠네

195
00:19:19,281 --> 00:19:21,116
전화 줘

196
00:19:21,992 --> 00:19:25,621
"모턴 타운십 안건을 놓고
일부 주민은"

197
00:19:25,704 --> 00:19:27,998
"골프 애호가들을 위한"

198
00:19:28,457 --> 00:19:31,543
"크레이프 반죽을 살펴보죠
크레이프 반죽은"

199
00:19:38,509 --> 00:19:41,178
-너무 늦었어, 딴 남자 생겼거든
- "언니"

200
00:19:43,347 --> 00:19:46,517
릴리?
괜찮아?

201
00:19:46,850 --> 00:19:50,062
-무서워요
-왜? 무슨 일 있어?

202
00:19:50,396 --> 00:19:52,439
절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
다 들린 다고요

203
00:19:53,607 --> 00:19:57,111
- "죄송해요"
-뭐가?

204
00:19:59,029 --> 00:20:00,739
-너무 졸려요
- "릴리"

205
00:20:01,031 --> 00:20:03,909
"창문을 열어
할 수 있겠니?"

206
00:20:04,535 --> 00:20:07,579
-죄송해요
-릴리? 릴리?

207
00:20:59,131 --> 00:21:01,008
- "배런입니다"
-마이크, 에밀리예요

208
00:21:01,091 --> 00:21:04,052
제가 말한 그 애가
위험에 처한 것 같아요

209
00:21:04,136 --> 00:21:05,971
- "에밀리, 내가..."
-알아요

210
00:21:06,054 --> 00:21:07,639
마이크, 급해요!
도와줘요!

211
00:22:05,447 --> 00:22:08,242
-어쩌려는 거야?
-그 앨 구할 거예요!

212
00:22:08,325 --> 00:22:10,577
-다들 자고 있어, 그만 가자고
-그렇지 않아요

213
00:22:11,370 --> 00:22:13,497
-방금 들었어요?
-아무 소리도 안 났어

214
00:22:15,415 --> 00:22:16,708
애를 놔줘요!

215
00:22:18,126 --> 00:22:19,461
안 돼요!

216
00:22:22,881 --> 00:22:23,882
꺼내줘요!

217
00:22:28,136 --> 00:22:30,764
-들었어요?
-경찰이다, 문 열어!

218
00:22:32,724 --> 00:22:33,725
안 돼요!

219
00:22:37,187 --> 00:22:39,147
문을 부숴요
어서요!

220
00:22:58,041 --> 00:22:59,918
살려주세요
살려줘요

221
00:23:03,463 --> 00:23:04,663
-경찰이다!
-릴리!

222
00:23:12,472 --> 00:23:13,472
릴리!

223
00:23:16,435 --> 00:23:18,520
세상에!
맙소사!

224
00:23:18,937 --> 00:23:20,939
안 돼요!
살려주세요!

225
00:23:22,065 --> 00:23:23,065
살려주세요

226
00:23:30,991 --> 00:23:32,576
됐어
이제 됐어

227
00:23:58,602 --> 00:24:00,312
안심해
이제 괜찮아

228
00:24:00,437 --> 00:24:02,314
당신들 이러고도 사람이야?

229
00:24:03,523 --> 00:24:04,650
이제 괜찮아

230
00:24:09,446 --> 00:24:13,158
괜찮아
이제 안심해

231
00:24:13,867 --> 00:24:15,285
괜찮아

232
00:24:19,289 --> 00:24:21,083
죄질의 성격상

233
00:24:21,166 --> 00:24:24,044
적격성 여부가
심히 의심되는 바

234
00:24:24,461 --> 00:24:27,589
본 법정은 정신 감정을 통해 피고들이
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

235
00:24:27,673 --> 00:24:30,592
확인할 것을 명령합니다

236
00:24:31,551 --> 00:24:32,820
피자 훔친 놈은
교도소로 보내고

237
00:24:32,844 --> 00:24:35,347
친자식을 죽이려 한 부모는
정신 분석이라니

238
00:24:35,472 --> 00:24:38,016
이런 말 듣기 싫겠지만
저 부모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

239
00:24:38,100 --> 00:24:39,768
어떻게 됐기에
친자식을 오븐에 넣지?

240
00:24:39,851 --> 00:24:41,329
나쁜 사람들이니까 그렇죠
'나쁘다' 란 말 기억나요?

241
00:24:41,353 --> 00:24:47,651
모든 걸 분석하고 정당화하는 시대
이전에 쓰던 단어 말이에요

242
00:24:47,734 --> 00:24:48,902
인간의 본성이지

243
00:24:55,325 --> 00:24:56,535
오늘 얘기 중에

244
00:24:56,618 --> 00:24:59,371
기억해야 할
가장 중요한 말이 뭘까?

245
00:25:03,041 --> 00:25:04,710
제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
아니라는 거요

246
00:25:05,085 --> 00:25:08,463
맞아
네 잘못이 아냐

247
00:25:12,926 --> 00:25:15,095
좋아
또 올게

248
00:25:16,972 --> 00:25:18,348
-왔어?
-응

249
00:25:18,849 --> 00:25:22,561
적극적으로 나서다니
활약이 대단했어

250
00:25:23,979 --> 00:25:25,939
-괜찮아?
-그럼

251
00:25:26,148 --> 00:25:28,066
-저 앤 어때?
-전형적이야

252
00:25:30,026 --> 00:25:32,988
자신을 탓하는데
차차 치유되겠지

253
00:25:34,614 --> 00:25:37,033
그룹 치료를 통해
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주려고

254
00:25:38,076 --> 00:25:43,081
아동 그룹 치료라
난 언제쯤 거기 익숙해질까?

255
00:25:43,373 --> 00:25:44,624
-나중에 봐
-그래

256
00:25:46,001 --> 00:25:47,002
안녕?

257
00:25:51,339 --> 00:25:54,384
좋은 소식이 있어
내일 퇴원해도 된대

258
00:25:56,386 --> 00:25:58,555
더그 아저씨 말씀이
절 고아원에 보낼지도 모른대요

259
00:26:00,015 --> 00:26:04,644
맞아, 하지만 좋은 가정을
찾을 때까지 만이야

260
00:26:07,439 --> 00:26:08,774
언니랑 살면 안 돼요?

261
00:26:10,275 --> 00:26:12,569
그건 절대로
허락 안 할 거야

262
00:26:12,861 --> 00:26:13,861
왜요?

263
00:26:15,447 --> 00:26:18,617
그게 좀 복잡해
거쳐야 할 절차도 많고

264
00:26:18,700 --> 00:26:21,077
난 위탁모
자격이 없거든

265
00:26:25,874 --> 00:26:27,042
다 잘될 거야

266
00:26:37,928 --> 00:26:41,097
-안녕하세요, 바바라?
-어서 와요, 에밀리, 따라오렴

267
00:26:45,101 --> 00:26:47,229
며칠 있다 들를게

268
00:26:52,359 --> 00:26:56,238
여기 있기 싫어요
언니랑 살고 싶어요

269
00:26:58,156 --> 00:27:00,826
부탁이에요
말 잘 들을게요

270
00:27:02,118 --> 00:27:04,287
그건 불가능하댔잖아

271
00:27:07,999 --> 00:27:09,251
노력해보실 거예요?

272
00:27:10,752 --> 00:27:14,214
릴리, 허용된다 한들
나로선 무리야

273
00:27:14,297 --> 00:27:18,927
일 때문에 바빠서
밤늦게야 집에 오고...

274
00:27:21,012 --> 00:27:25,350
미안하다
난 엄마로서의 자질이 없어

275
00:27:26,643 --> 00:27:28,728
해보지도 않고
어떻게 알아요?

276
00:27:47,080 --> 00:27:48,874
적당한 가족을
찾을 때까지 만이에요

277
00:27:48,957 --> 00:27:51,418
아주 좋은 가정을
찾을 때까지만요

278
00:27:51,501 --> 00:27:55,130
그럼 이 케이스에서 손 떼야 해
이해가 상충하니 말이야

279
00:27:55,213 --> 00:27:56,213
네

280
00:27:56,965 --> 00:28:01,386
뭐 하나 물어봐도 돼?
이러는 이유가 뭐야?

281
00:28:01,887 --> 00:28:04,014
지금 릴리한테 필요한 건
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제공하는

282
00:28:04,097 --> 00:28:05,932
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입니다

283
00:28:06,016 --> 00:28:09,394
아동 복지국으로선 불가능하지만
전 그걸 해줄 수 있어요

284
00:28:09,603 --> 00:28:12,105
어느 누구보다 도요
상담가로서 훈련 받았으니까요

285
00:28:12,188 --> 00:28:15,317
관료적 형식주의에
얽매이지 말고

286
00:28:15,400 --> 00:28:19,571
이번 케이스만은
이 아이만은 다른 각도로

287
00:28:19,654 --> 00:28:24,993
생각해 주신다면
결정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

288
00:28:29,247 --> 00:28:32,792
입양 가정을 찾는 데
얼마나 걸리죠?

289
00:28:33,376 --> 00:28:36,004
3주, 3개월
예측하기 어렵습니다

290
00:28:49,809 --> 00:28:51,169
더 이상은
여기 안 올 거야

291
00:28:53,146 --> 00:28:55,023
-네?
-널 맡아도 된대

292
00:28:59,694 --> 00:29:01,029
새 삶이 시작됐어

293
00:29:04,032 --> 00:29:09,246
들어와
긍정적으로 생각하자

294
00:29:11,539 --> 00:29:14,042
화장실, 부엌, 물고기

295
00:29:15,919 --> 00:29:17,212
네 방이야

296
00:29:21,591 --> 00:29:22,717
맘에 들어?

297
00:29:31,893 --> 00:29:34,229
-혼자 사세요?
-나뿐이야

298
00:29:35,772 --> 00:29:36,773
우리뿐이야

299
00:29:43,196 --> 00:29:45,448
-이게 뭐예요?
-국화차야

300
00:29:46,157 --> 00:29:47,200
수면에 도움되

301
00:29:52,330 --> 00:29:54,291
그런 일을 겪게 돼
정말 유감이구나

302
00:29:55,750 --> 00:29:57,794
할 수만 있다면
기억을 지워주고 싶어

303
00:29:59,379 --> 00:30:00,379
이미 그러셨어요

304
00:30:06,720 --> 00:30:10,765
이리 줘
누워

305
00:30:16,146 --> 00:30:17,564
잘 자

306
00:30:55,060 --> 00:30:56,478
-좋아요
-들어가세요

307
00:30:56,561 --> 00:30:59,522
-소지품을 챙겨 올게요
-네

308
00:31:00,815 --> 00:31:03,651
-열쇠 여기 있습니다
-가시게요?

309
00:31:03,902 --> 00:31:05,695
15군데나 남았어요

310
00:31:06,154 --> 00:31:09,199
나올 때 문단속 잘하세요
그럼 갑니다

311
00:33:37,013 --> 00:33:39,516
학교 친구들 말이

312
00:33:40,683 --> 00:33:43,061
우리 엄마가 잡것이래요

313
00:33:43,686 --> 00:33:49,442
집으로 못 간다는 건
알고 있지만

314
00:33:51,319 --> 00:33:52,319
너무 그리워요

315
00:33:54,572 --> 00:33:56,533
부모님 사이가
안 좋을 때가 있어

316
00:33:56,616 --> 00:33:58,409
그땐 잠시
떨어져 있는 게 좋단다

317
00:33:59,494 --> 00:34:01,120
금지 명령은
바로 그런 거야

318
00:34:02,789 --> 00:34:04,123
맘의 문을
열기 시작했어

319
00:34:04,415 --> 00:34:06,501
다행이긴 하지만
아직 완벽하진 않을 거야

320
00:34:06,709 --> 00:34:09,045
10년간의 상처가
6주 만에 치유될 순 없지

321
00:34:09,420 --> 00:34:10,773
학교에 가도 돼?
너무 이른가?

322
00:34:10,797 --> 00:34:12,799
아니
그렇진 않아

323
00:34:13,007 --> 00:34:15,718
다만 스스로
결정하게 해

324
00:34:17,554 --> 00:34:19,434
릴리 집에 다녀왔는데
밤에 애가 안방에 못 들어오게

325
00:34:19,556 --> 00:34:23,101
안에서 잠근 것 같았어

326
00:34:23,184 --> 00:34:24,394
너무하지 않아?

327
00:34:24,561 --> 00:34:26,771
공포와 증오는
병리학적으로 본질이 같아

328
00:34:26,854 --> 00:34:28,123
-안녕, 잘 가, 디에고
-잘 가, 릴리

329
00:34:28,147 --> 00:34:29,566
-참, 내가 깜빡했네
-안녕

330
00:34:29,649 --> 00:34:31,568
-잘 가
-넌 그 부모 정신병자로 안 보잖아

331
00:34:32,318 --> 00:34:33,903
글쎄
생각이 바뀌려고 해

332
00:34:40,702 --> 00:34:43,538
-사랑해요
-나도 사랑해

333
00:34:50,628 --> 00:34:52,505
-웨인이 찾아
-알았어요

334
00:34:56,092 --> 00:34:58,720
-웨인이 좀 보재
-그래, 들었어

335
00:35:06,519 --> 00:35:07,812
디에고한테 무슨 일 있어요?

336
00:35:08,688 --> 00:35:12,775
어, 왔어?
내 방에 가서 얘기하지

337
00:35:13,109 --> 00:35:14,527
무슨 일인데 그래요?

338
00:35:16,863 --> 00:35:23,036
아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는데
디에고가 어젯밤 부모를 살해했어

339
00:35:29,667 --> 00:35:31,836
-잠시만요, 가시죠
-경관, 통과시켜

340
00:35:36,341 --> 00:35:37,341
어떻게 된 거죠?

341
00:35:37,550 --> 00:35:40,845
차고에서 타이어 레버를 꺼내
집으로 들어와서는

342
00:35:44,515 --> 00:35:48,645
문과 창문을 모두 잠그고
잠자고 있던 부모를 살해했어

343
00:35:54,817 --> 00:35:56,527
"학살" 이라고 하는 편이
더 맞을 거야

344
00:36:03,826 --> 00:36:05,119
맙소사!

345
00:36:20,927 --> 00:36:24,097
10살짜리 애가 이랬다고요?
말도 안 돼요

346
00:36:24,389 --> 00:36:27,558
연행돼 오는 걸 봤는데
진압에 남자 3명이 필요했어

347
00:36:27,934 --> 00:36:29,352
미쳐 날뛰더군

348
00:36:31,854 --> 00:36:33,334
개가 인간의
가장 좋은 친구라고?

349
00:36:52,959 --> 00:36:55,420
어떻게 된 거니?
말해봐

350
00:36:55,545 --> 00:36:57,380
제가 엄마 아빠를 죽였어요

351
00:37:05,805 --> 00:37:07,473
매일같이

352
00:37:07,974 --> 00:37:10,685
위기에 처한 가족을
돕는다는 게

353
00:37:11,686 --> 00:37:15,022
결코 쉬운 일이 아냐

354
00:37:20,653 --> 00:37:22,113
너 혼자서

355
00:37:23,531 --> 00:37:25,032
세상을 구할 순 없어

356
00:37:29,537 --> 00:37:31,122
그래도 한 사람은 구했잖아

357
00:37:35,418 --> 00:37:36,586
그래

358
00:37:39,422 --> 00:37:42,175
-괜찮아요?
-그럼

359
00:37:43,092 --> 00:37:44,594
일 때문이야
걱정 마

360
00:37:46,637 --> 00:37:50,141
-너무 어려운 일을 택하셨어요
-그러게 말이야

361
00:37:52,018 --> 00:37:55,563
애를 낳을 땐 언제고
부모가 되기 싫은 부모 때문에

362
00:37:55,646 --> 00:37:58,483
아이들은 죄책감을
느끼면서 성장하지

363
00:38:01,027 --> 00:38:02,695
언니 부모님 얘기예요?

364
00:38:04,822 --> 00:38:06,365
혼자였다고 하셨잖아요

365
00:38:08,910 --> 00:38:10,077
그래

366
00:38:11,871 --> 00:38:13,247
난 아빠 얼굴도 몰라

367
00:38:15,208 --> 00:38:18,544
우리 엄마는...
엄마는 문제가 좀 많았지

368
00:38:19,378 --> 00:38:22,340
-엄마를 두려워하셨군요
-왜 그렇게 생각해?

369
00:38:23,466 --> 00:38:25,218
엄마 얘길
안 하시잖아요

370
00:38:29,096 --> 00:38:30,389
영리하구나

371
00:38:42,902 --> 00:38:45,530
릴리, 아침 먹어

372
00:38:48,449 --> 00:38:49,492
뭐니?

373
00:38:59,293 --> 00:39:00,378
보자꾸나

374
00:39:07,885 --> 00:39:09,095
내 물건 뒤졌니?

375
00:39:12,014 --> 00:39:16,102
죄송해요
언니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

376
00:39:24,944 --> 00:39:26,028
언니 엄마예요?

377
00:39:29,699 --> 00:39:30,700
어떻게 되셨는데요?

378
00:39:32,952 --> 00:39:35,830
내가 너만할 때 돌아가셨어

379
00:39:38,165 --> 00:39:40,835
-어떻게요?
-사고로

380
00:39:47,675 --> 00:39:50,928
비가 내리고 있었는데
차를 너무 빨리 모는 바람에

381
00:39:53,806 --> 00:39:55,349
사고가 일어났어

382
00:39:58,603 --> 00:39:59,937
저한테 화나셨어요?

383
00:40:02,732 --> 00:40:04,233
아니
화 안 났어

384
00:40:05,526 --> 00:40:07,528
근데 다신
이러지 마

385
00:40:07,612 --> 00:40:09,655
허락 없이
내 물건 뒤지면 안 돼

386
00:40:11,824 --> 00:40:14,452
알겠니?
좋아

387
00:40:15,870 --> 00:40:17,350
오믈렛 다 식겠다
어서 가서 먹어

388
00:40:33,387 --> 00:40:37,224
두고 봐, 6개월 후에
이 놈들 변호사가 전문가를 고용해

389
00:40:37,308 --> 00:40:39,202
이들이 완쾌됐다고 떠들며
애를 찾으려고 소송할 테니 말이야

390
00:40:39,226 --> 00:40:40,978
애는 못 줘요

391
00:40:41,312 --> 00:40:45,650
같이 도망쳐서라도
그런 일 없게 할 거예요

392
00:40:45,733 --> 00:40:47,293
방금 그 얘기
못 들은 걸로 할 거야

393
00:40:49,695 --> 00:40:50,695
애랑은 잘 지내?

394
00:40:52,114 --> 00:40:57,662
그럼요, 애가 착하고
굉장히 똑똑해요

395
00:41:02,208 --> 00:41:03,584
할 얘기 있어요?

396
00:41:05,127 --> 00:41:06,963
라미레즈 집
통화 기록을 살펴봤는데

397
00:41:07,338 --> 00:41:09,590
사건 당일 밤
누가 전화를 했더군

398
00:41:09,757 --> 00:41:12,593
-누가요?
-발신처는 너네 집이었어

399
00:41:13,886 --> 00:41:14,886
네?

400
00:41:15,429 --> 00:41:18,224
추궁하는 게 아냐
그냥 뭐랬는지 궁금해서

401
00:41:18,307 --> 00:41:19,976
그건 불가능해요

402
00:41:20,059 --> 00:41:23,062
사건 한 주 전에
전화를 했다면 몰라도...

403
00:41:23,145 --> 00:41:25,481
내가 친구로서
얘기한다는 거 알지?

404
00:41:25,898 --> 00:41:28,776
마이크
내 말 못 들었어요?

405
00:41:28,859 --> 00:41:30,987
나도 친구로서 말하는데
난 전화 안 했어요

406
00:41:36,492 --> 00:41:42,498
저랑 같은 그룹에 있어요
왜요? 무슨 일이 있는 거예요?

407
00:41:45,334 --> 00:41:46,836
지금 원인을 밝히려고
노력 중이야

408
00:41:47,670 --> 00:41:50,172
지난 목요일 밤 누가
여기서 디에고한테 전화를 했어

409
00:41:50,673 --> 00:41:52,383
그때 디에고가
뭐랬는지 궁금하구나

410
00:41:52,842 --> 00:41:55,469
-전 전화 안 했어요
-아니라고?

411
00:41:57,304 --> 00:42:00,933
릴리, 진실을 말하기가
쉽지 않을 때가 가끔 있지

412
00:42:01,017 --> 00:42:03,144
하지만 넌 착하니까
사실대로 말해주리라 믿는다

413
00:42:03,394 --> 00:42:05,312
정말이에요

414
00:42:06,022 --> 00:42:09,108
캐비닛에 넣어둔 예비 파일에
디에고 것도 있어

415
00:42:10,026 --> 00:42:14,989
호기심에 파일을 보곤
전화한 게 아니니?

416
00:42:15,072 --> 00:42:17,533
아녜요
정말이에요

417
00:42:18,117 --> 00:42:22,038
전화는 새벽 2시에 걸려 왔어
그때 자고 있었니?

418
00:42:22,121 --> 00:42:24,707
-전 아니라니까요
-자고 있었어?

419
00:42:24,957 --> 00:42:28,085
마이크, 아니라잖아요
착오가 있었는지도 몰라요

420
00:42:29,462 --> 00:42:31,297
그래
그런지도 모르지

421
00:42:37,845 --> 00:42:42,141
디에고가 왜 그랬을까요?
부모님을 사랑했는데 말이에요

422
00:42:43,350 --> 00:42:46,187
우린 우리가 아는 사람들은
그런 짓을 못한다고 애써 생각하지

423
00:42:47,188 --> 00:42:50,149
그런 건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
낯선 자들의 몫이라고 말이야

424
00:42:52,485 --> 00:42:54,445
가끔 보면 이 도시는
그런 낯선 자들로 가득한 것 같아

425
00:42:56,113 --> 00:42:58,115
문제는 그 자들도
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란 거지

426
00:43:01,744 --> 00:43:03,037
릴리는 거짓말하고 있어

427
00:43:10,252 --> 00:43:11,420
절 믿으세요?

428
00:43:12,505 --> 00:43:14,006
널 믿어

429
00:43:18,636 --> 00:43:21,806
그날 밤 일에 대해
물어볼 게 있어

430
00:43:22,473 --> 00:43:25,559
전화를 받았니?
새벽에?

431
00:43:29,188 --> 00:43:30,231
아니라고?

432
00:43:32,525 --> 00:43:34,110
디에고, 네가
전화를 받은 걸 알아

433
00:43:36,529 --> 00:43:38,447
우리 집에서
걸려 온 전화 말이야

434
00:43:43,494 --> 00:43:44,537
왜 그래?

435
00:43:45,830 --> 00:43:48,332
뭐가 두려운 거야?
디에고

436
00:43:50,042 --> 00:43:53,087
괜찮아, 심호흡해
그럼 괜찮아져

437
00:43:53,587 --> 00:43:55,548
좀 도와주시겠어요?

438
00:44:09,979 --> 00:44:13,440
전화한 게 누구야?
릴리였니?

439
00:44:16,569 --> 00:44:20,239
걔가 뭐라고 했어?
너한테 겁줬어?

440
00:44:21,991 --> 00:44:25,202
-'엘 디호'
-'엘 디호'?

441
00:44:26,662 --> 00:44:28,289
남자였다니
그게 무슨 소리야?

442
00:44:29,373 --> 00:44:33,878
-'에라 운 옴브레'
-전화를 건 게 남자였다고?

443
00:45:11,707 --> 00:45:13,083
여기서

444
00:45:13,208 --> 00:45:18,672
일하는 게 좋아요?

445
00:45:19,924 --> 00:45:22,134
서류 복사는
별로 재미없어

446
00:45:24,762 --> 00:45:26,472
-왜?
-똑똑, 늦어서 미안해

447
00:45:26,805 --> 00:45:28,933
준비됐니?

448
00:45:30,267 --> 00:45:33,437
-그래, 학교는 어때?
-좋아요

449
00:45:34,939 --> 00:45:36,899
친구들 중에
놀리는 애는 없고?

450
00:45:37,024 --> 00:45:39,568
없어요
모두 잘해줘요

451
00:45:41,236 --> 00:45:42,279
잠은 잘 자니?

452
00:45:43,864 --> 00:45:46,992
정말로 하고 싶은 얘긴
그게 아니죠?

453
00:45:47,576 --> 00:45:48,576
맞아

454
00:45:52,164 --> 00:45:55,626
16번 질문, 어둠이 두려운가?
넌 아니라고 했어

455
00:45:55,960 --> 00:46:01,006
23번, 혼자 있는 게 두려운가?
역시 아니라고 했어

456
00:46:01,215 --> 00:46:03,884
26번, 부모님이 두려운가?
역시 "아니오" 야

457
00:46:03,968 --> 00:46:06,178
모든 질문에
네 대답은 "아니오" 구나

458
00:46:07,346 --> 00:46:09,306
내 생각에 일부는
"네" 일 것 같은데 말이야

459
00:46:10,432 --> 00:46:11,934
사람은 누구나
두려움을 느껴

460
00:46:12,142 --> 00:46:14,228
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

461
00:46:14,311 --> 00:46:15,646
우린 성숙해지지

462
00:46:17,272 --> 00:46:20,609
말해봐
넌 뭐가 두렵지?

463
00:46:23,362 --> 00:46:28,325
아저씨부터 말해보세요
그럼 저도 말할게요

464
00:46:31,537 --> 00:46:32,705
공평하구나

465
00:46:35,874 --> 00:46:37,960
어릴 때
나무를 타다가

466
00:46:38,043 --> 00:46:40,587
실수로 호박벌
벌집을 건드렸어

467
00:46:40,879 --> 00:46:43,465
무척 화를 내더구나
엄청 쏘였지

468
00:46:44,091 --> 00:46:45,801
병원에 긴급 호송됐어

469
00:46:47,553 --> 00:46:49,013
그때부터 호박벌만 보면
겁이 나

470
00:46:51,223 --> 00:46:52,623
나무 타는 것도
자제하고 있고

471
00:46:54,226 --> 00:46:56,770
누구나 두려움의 대상이 있어
넌 뭐지?

472
00:46:57,855 --> 00:47:01,191
-저요
-자기 자신이 두렵다고?

473
00:47:01,567 --> 00:47:06,155
-가끔은요
-왜? 네가 어떻기에?

474
00:47:07,740 --> 00:47:09,533
나쁜 생각을 하거든요

475
00:47:09,616 --> 00:47:12,161
-무엇에 대해?
-사람요

476
00:47:12,828 --> 00:47:16,874
-일반적인 사람? 아니면 특정 인물?
-특정 인물요

477
00:47:17,541 --> 00:47:19,084
-누구?
-아저씨요

478
00:47:21,295 --> 00:47:22,838
나에 대해
나쁜 생각을 한다고?

479
00:47:24,923 --> 00:47:27,342
-왜지?
-그냥요

480
00:47:29,636 --> 00:47:32,931
내 행동이나 말 때문에
화난 거야?

481
00:47:33,849 --> 00:47:36,727
그냥 아저씨 자체가 싫어요

482
00:47:38,187 --> 00:47:39,313
내가 어떤데?

483
00:47:41,315 --> 00:47:43,484
-경솔하잖아요
-경솔해?

484
00:47:46,403 --> 00:47:47,763
말뜻이나 알고
하는 소리야?

485
00:47:47,988 --> 00:47:52,451
뭐든 쉽게 생각하고
진지한 면도 깊이도 없죠

486
00:47:52,951 --> 00:47:54,328
독선적이기도 해요

487
00:47:55,954 --> 00:47:57,372
그 단어도
설명해 드려요?

488
00:47:58,916 --> 00:48:03,337
-내가 경솔하거나 독선적이었다면...
-사과할 필요 없어요

489
00:48:03,420 --> 00:48:04,588
왜?

490
00:48:05,464 --> 00:48:09,885
아저씨는 어른이잖아요
창피한 줄도 모르나 봐

491
00:48:19,353 --> 00:48:23,398
12번
미래를 걱정한다

492
00:48:24,525 --> 00:48:27,319
-"네" 예요? "아니오" 예요?
-나더러 답하라고?

493
00:48:27,402 --> 00:48:30,864
-"네" 예요? "아니오" 예요?
-아니오

494
00:48:33,158 --> 00:48:34,993
대답이 틀렸어요

495
00:48:39,665 --> 00:48:41,542
이제 우리
학교에 대해 얘기할까요?

496
00:48:42,543 --> 00:48:44,419
성적이 점점
향상되고 있어요

497
00:48:52,136 --> 00:48:55,848
많은 아이들과 얘기 해 봤지만
이런 기분이 들긴 처음이야

498
00:48:56,140 --> 00:48:57,349
어떤 기분인데?

499
00:48:59,434 --> 00:49:00,644
협박당한 느낌

500
00:49:06,984 --> 00:49:09,153
내일 아침에
전문 상담가한테 넘길게

501
00:49:53,113 --> 00:49:54,323
저한테 화나셨어요?

502
00:49:54,781 --> 00:49:57,743
아니
그냥 피곤해서 그래

503
00:49:58,327 --> 00:50:01,622
-머리 빗겨 드릴까요?
-아니, 괜찮아

504
00:50:02,247 --> 00:50:05,667
-정말요?
-다음에 하자

505
00:50:06,084 --> 00:50:09,880
기분이 나아질 텐데
빗 가져올게요

506
00:50:10,047 --> 00:50:11,256
괜찮다고 했잖아

507
00:50:19,306 --> 00:50:21,141
더그 아저씨가
뭐라고 한 거죠?

508
00:50:23,977 --> 00:50:28,523
더그가? 아니
네가 잘 지내고 있댔어

509
00:50:29,775 --> 00:50:32,569
-아저씨가 뭐랬어요?
-아무 말도 안 했어

510
00:51:05,560 --> 00:51:06,895
여보세요?

511
00:51:16,613 --> 00:51:18,198
다시 거세요
미안합니다

512
00:51:18,323 --> 00:51:20,033
"성격 장애 유형"

513
00:55:52,847 --> 00:55:55,392
전능하신 하나님의
뜻에 따라

514
00:55:55,475 --> 00:55:59,187
형제님의 영혼을
당신의 자비로운 손에

515
00:55:59,271 --> 00:56:00,689
맡기오며

516
00:56:00,772 --> 00:56:03,608
이제 그의 육신을
땅에 묻습니다

517
00:56:04,192 --> 00:56:08,613
흙은 흙으로
재는 재로, 먼지는 먼지로

518
00:56:10,240 --> 00:56:14,202
형제님의 부활과
영생을 믿으며

519
00:56:14,703 --> 00:56:17,706
예수님 이름으로
기도드립니다, 아멘

520
00:56:50,196 --> 00:56:53,450
저 때문이라고
생각하는 거죠?

521
00:57:03,251 --> 00:57:06,838
누구 때문도 아냐
사고였어

522
00:57:21,853 --> 00:57:23,438
강제로 침입한
흔적도 없고

523
00:57:23,521 --> 00:57:25,482
문은 잠겨 있었어
더그 혼자였다고

524
00:57:25,565 --> 00:57:28,860
더그는 자살한 게 아녜요
두려워했어요

525
00:57:29,194 --> 00:57:32,364
릴리와 얘기한 후
두려워했다고요

526
00:57:32,906 --> 00:57:34,324
릴리가 자길 협박했다면서요

527
00:57:34,407 --> 00:57:36,660
에밀리, 충격이 큰 건 알지만
그건 억지야

528
00:57:36,743 --> 00:57:39,704
디에고는 남자한테서
전화를 받았다고 했어요

529
00:57:40,372 --> 00:57:41,831
우리 집엔
남자가 없어요

530
00:57:42,040 --> 00:57:44,334
황당한 소리란 걸
난들 모르는 줄 아세요?

531
00:57:44,501 --> 00:57:46,962
현재 정신상태로 봐서
디에고 말은 믿을 게 못 돼

532
00:57:47,295 --> 00:57:50,674
걔 정신 상태가 왜 그렇죠?
왜 하필 더그가 그런 일을 당했죠?

533
00:57:52,801 --> 00:57:55,261
우리 집 통화 기록을
조사해 보세요

534
00:57:55,428 --> 00:57:57,222
이미 했는데
더그한테 전화하지 않았어

535
00:57:59,933 --> 00:58:02,477
그럼 이런 일을
전에도 본 적이 있단 건가요?

536
00:58:03,019 --> 00:58:04,938
이런 식으로 죽는 사람
본 적 있으세요?

537
00:58:06,439 --> 00:58:11,528
솔직히 말하면 자학하는 사람
매일같이 보면서 끔찍함에 놀라고 있어

538
00:58:12,654 --> 00:58:17,492
릴리 부모님은
안방 문에 큰 걸쇠를 달았더군요

539
00:58:18,910 --> 00:58:22,664
뭐가 그 문을
열고 들어왔는진 몰라도

540
00:58:23,164 --> 00:58:25,667
다시는 그런 일이
없도록 한 거예요

541
00:58:30,255 --> 00:58:32,799
-이봐들, 준비됐어?
-그래

542
00:58:33,591 --> 00:58:35,552
-갈까?
-좋지

543
00:59:02,704 --> 00:59:05,915
"마가렛
오븐 얘기를 해보죠"

544
00:59:07,375 --> 00:59:09,794
"남편이 걜 태우자고 해서
저도 동의 했어요"

545
00:59:10,336 --> 00:59:11,546
"남편의 생각이었군요?"

546
00:59:11,963 --> 00:59:14,215
"오븐에 대한 것 만요
우리 둘 다 걔가 죽었으면 했어요"

547
00:59:14,674 --> 00:59:18,845
"딸을 죽이는 게
왜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죠?"

548
00:59:19,304 --> 00:59:22,015
-"왜 웃는 거죠?"
-"걘 제 딸이 아니거든요"

549
00:59:22,307 --> 00:59:25,852
"당신은 딸이
악마의 화신이라고 생각하죠?"

550
00:59:26,478 --> 00:59:27,729
"호칭은 중요하지 않아요"

551
00:59:28,354 --> 00:59:30,732
"딸이 사람을
죽인다고 했잖아요?"

552
00:59:31,066 --> 00:59:34,778
"직접 죽이는 게 아니라
그저 죽게 만들죠"

553
00:59:35,361 --> 00:59:36,780
"난 오빠가 둘 이었고"

554
00:59:39,282 --> 00:59:40,784
"남편은 여동생이
셋이나 됐는데"

555
00:59:42,243 --> 00:59:46,331
"걔가 태어나자
한 사람 씩 죽어갔어요"

556
00:59:50,168 --> 00:59:51,586
저랑 남편의 경우는

557
00:59:54,255 --> 00:59:57,884
자신을 보살펴줄 사람을 찾을 때까진
죽일 수가 없었던 거죠

558
01:00:12,982 --> 01:00:14,859
비명이 들려
당직 간호사가 가보니

559
01:00:15,360 --> 01:00:18,696
설리반 부인이 바닥에 앉아
살을 후벼 파고 있더랍니다

560
01:00:19,030 --> 01:00:20,865
몸에 불이 붙었다면서요

561
01:00:32,293 --> 01:00:35,130
보다시피 면회는 불가능합니다

562
01:00:35,839 --> 01:00:38,758
원하시면 설리반 씨를
만나게 해 드릴 수 있어요

563
01:00:39,592 --> 01:00:40,844
좋아요

564
01:01:02,657 --> 01:01:06,161
아마 꿈에서도
절 보고 싶지 않으셨겠죠

565
01:01:06,786 --> 01:01:11,249
그런데 제가 달리
얘기할 사람이 없어서요

566
01:01:11,708 --> 01:01:13,168
누가 죽었죠?

567
01:01:15,461 --> 01:01:17,755
-친구요
-겁먹었군요

568
01:01:19,424 --> 01:01:20,842
그래야죠

569
01:01:23,887 --> 01:01:25,221
그 애...

570
01:01:28,516 --> 01:01:31,019
-정체가 뭐죠?
-무엇이 아닌지는 알죠

571
01:01:32,562 --> 01:01:35,690
걘 내 딸이 아닙니다
학교에 적응 못 하는 10살짜리도

572
01:01:35,773 --> 01:01:37,567
당신이 구해준
천진난만한 피해자도

573
01:01:37,650 --> 01:01:39,569
아니에요

574
01:01:40,862 --> 01:01:42,530
당신을 쉽게
놔주지 않을 겁니다

575
01:01:43,781 --> 01:01:45,533
단물을 모두
빨아먹어야 하니까요

576
01:01:46,159 --> 01:01:48,703
-단물을 빨아먹다뇨?
-뜻대로 당신을 부리는 거죠

577
01:01:50,330 --> 01:01:52,540
당신이 그 애랑 살게 된 게
우연이라고 보세요?

578
01:01:53,249 --> 01:01:55,084
그 애가 미리
예정한 겁니다

579
01:01:55,960 --> 01:01:59,756
왜 저죠?
전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

580
01:02:00,006 --> 01:02:04,636
당신은 선하고 친절하며 관대하죠
그 애한텐 더없는 먹이예요

581
01:02:05,178 --> 01:02:10,183
당신의 피를 말린 후에야 놔줄 겁니다
우린 대가족이었어요

582
01:02:11,601 --> 01:02:13,561
마치 철구로 내려치듯
우릴 파괴했죠

583
01:02:15,230 --> 01:02:17,023
그 애는
모든 걸 봅니다

584
01:02:18,358 --> 01:02:21,653
보지 못할 땐 느끼고요

585
01:02:22,737 --> 01:02:26,157
친구한테 전화했는데
벨이 울리기도 전에 받을 때가 있죠?

586
01:02:27,992 --> 01:02:31,329
세상에 태어날 때
우린 영원한 영혼을 부여받아요

587
01:02:32,664 --> 01:02:35,500
우리의 일부분은
그런 식으로 영원히 사는 거죠

588
01:02:36,167 --> 01:02:39,879
그 애가 어떤 악마든
우리한테서 난 게 아닙니다

589
01:02:41,339 --> 01:02:42,423
이미 존재하고 있었어요

590
01:02:42,966 --> 01:02:45,718
세상에 태어날 때
이미 그것과 하나가 돼 있었죠

591
01:02:46,552 --> 01:02:48,888
늙고 파괴적인
어떤 것

592
01:02:50,682 --> 01:02:52,350
악마의 영혼이에요

593
01:02:58,189 --> 01:02:59,565
그 애가
원하는 게 뭐죠?

594
01:03:00,650 --> 01:03:04,237
당신만의 지옥이
무엇인지 알아내

595
01:03:07,532 --> 01:03:08,741
거기서 살게 하는 거요

596
01:04:54,472 --> 01:04:56,057
-저 왔어요
-그래

597
01:04:57,809 --> 01:05:01,062
데리러 안 오셔서
버스 타고 왔어요

598
01:05:01,938 --> 01:05:04,607
미안해, 일하느라
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

599
01:05:06,484 --> 01:05:09,153
괜찮아요
바쁘신 거 알아요

600
01:05:11,447 --> 01:05:16,577
게다가 버스 타면
바로 집 앞에서 내리는데요, 뭘

601
01:05:16,786 --> 01:05:20,998
혼자 집 찾아오는 거
어렵지 않아요

602
01:05:21,624 --> 01:05:22,917
다행이구나

603
01:05:26,838 --> 01:05:28,005
전화기는요?

604
01:05:29,549 --> 01:05:31,050
고장 났어

605
01:05:39,600 --> 01:05:43,062
이쪽 것도요?

606
01:05:47,108 --> 01:05:51,195
오늘 체육 수업 했어요
샤워할게요

607
01:05:55,575 --> 01:05:58,119
-병원에서 잘해준대요?
-누구 말이야?

608
01:05:58,744 --> 01:05:59,829
우리 엄마요

609
01:06:02,248 --> 01:06:03,499
내가 어떻게 알겠니?

610
01:06:04,333 --> 01:06:06,752
엄마 만나러 가신댔잖아요

611
01:06:10,298 --> 01:06:11,632
그런 말
한 적 없어

612
01:06:15,928 --> 01:06:17,263
제가 꿈꿨나 봐요

613
01:06:35,031 --> 01:06:37,533
-낸시
-에밀리

614
01:06:39,160 --> 01:06:42,580
더그 일은 정말 안됐어
둘이 친했잖아

615
01:06:43,289 --> 01:06:44,457
시간 좀 있어요?

616
01:06:45,875 --> 01:06:50,588
릴리를 입양할 가정을
찾았나 해서요

617
01:06:51,172 --> 01:06:53,841
아직 못 찾았어
공급보다 수요가 많잖아

618
01:06:54,509 --> 01:06:56,344
얼마나 걸릴까요?

619
01:06:56,719 --> 01:06:59,472
솔직히 릴리는
우선 순위는 아냐

620
01:07:00,056 --> 01:07:02,725
자신을 잘 이해하는 사람과
편안하게 살고 있잖아

621
01:07:02,808 --> 01:07:04,101
낸시

622
01:07:05,853 --> 01:07:09,941
가능하면 절차를
조금 빨리

623
01:07:10,483 --> 01:07:13,110
-진행시켜 주세요
-진심이야?

624
01:07:13,819 --> 01:07:16,948
에밀리, 스스로 원해서
한 일이잖아

625
01:07:17,740 --> 01:07:20,159
책임을 져야지
잘해봐

626
01:07:20,368 --> 01:07:24,830
어떻게요?
잘되질 않는데 어떻게요?

627
01:07:25,540 --> 01:07:28,668
매주 문제 가정의 부모들한테
대응술을 가르치잖아

628
01:07:29,794 --> 01:07:32,547
그대로 해봐!
그대로만 하면 돼!

629
01:07:40,972 --> 01:07:42,723
다음 시간에 만나
잘했어

630
01:08:15,798 --> 01:08:16,841
왜 저래?

631
01:08:16,924 --> 01:08:21,095
이봐요, 잠깐만요
갑자기 뛰어들어 무슨 짓이죠?

632
01:08:21,345 --> 01:08:24,932
괜찮아요, 선생님
요즘 스트레스가 심하세요

633
01:08:25,016 --> 01:08:28,644
저한테 아주 잘해주세요
언니랑 오랫동안 같이 살고 싶어요

634
01:08:30,313 --> 01:08:31,981
다시는 이러지 마세요

635
01:08:34,358 --> 01:08:35,776
다음 주에 뵐게요

636
01:08:36,319 --> 01:08:38,404
걱정 마
오해가 있었어

637
01:08:44,619 --> 01:08:48,039
-오늘부로 그룹 치료는 끝이야
-왜요, 언니?

638
01:08:52,168 --> 01:08:56,797
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
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

639
01:08:56,881 --> 01:09:02,053
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
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

640
01:09:02,136 --> 01:09:06,599
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
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

641
01:09:06,682 --> 01:09:10,936
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
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 왜요, 언니?

642
01:09:11,020 --> 01:09:12,229
왜요, 언니?

643
01:09:16,442 --> 01:09:18,110
그룹 치료
계속 받아도 되죠?

644
01:09:22,281 --> 01:09:23,866
절대로 안 돼!

645
01:09:26,285 --> 01:09:27,536
그래요?

646
01:09:34,794 --> 01:09:36,337
안 돼
안 돼

647
01:10:18,838 --> 01:10:21,549
-그러게요
-정말 훌륭했어요

648
01:10:21,966 --> 01:10:23,926
오늘 예배 좋았습니다
감사합니다

649
01:10:24,135 --> 01:10:28,055
-마이크
-에밀리

650
01:10:30,516 --> 01:10:34,478
그 애 부모
미친 게 아녜요

651
01:10:34,770 --> 01:10:36,170
애를 정확히
파악하고 있더군요

652
01:10:36,313 --> 01:10:38,774
그 자들처럼 되고 싶어?
그럼 계속 그런 식으로 말해

653
01:10:39,775 --> 01:10:42,194
에밀리
더그 일로 상심하고

654
01:10:42,278 --> 01:10:45,114
디에고 때문에
혼란스러워하는 거 알아

655
01:10:45,197 --> 01:10:47,908
-당신은 아녜요?
-디에고는 환경이 불우했어

656
01:10:47,992 --> 01:10:50,786
보고 자란 대로
폭력을 휘두른 거라고

657
01:10:50,870 --> 01:10:54,498
-누구보다도 잘 알잖아
-디에고한테 전화한 걸 왜 숨겼죠?

658
01:10:54,582 --> 01:10:57,001
거짓말쟁이니까
그렇다고 릴리가 시켰다고 볼 순 없어

659
01:10:57,460 --> 01:10:58,711
릴리는 말이야

660
01:10:59,295 --> 01:11:02,506
상처받은 아이야
남을 속이는

661
01:11:02,590 --> 01:11:04,258
교활한 아이지

662
01:11:04,341 --> 01:11:07,595
하지만 그렇다고
악마라고 볼 순 없잖아

663
01:11:08,012 --> 01:11:09,847
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는군요

664
01:11:11,849 --> 01:11:15,352
성당 안에선 영혼을 믿더니
밖에 나와선 다 거짓이라고요?

665
01:11:16,771 --> 01:11:19,648
마이크, 내가 미치지 않은 거
잘 알잖아요

666
01:11:19,815 --> 01:11:23,068
두려움 때문에 도망치다니
정말 비겁해요

667
01:11:23,402 --> 01:11:25,863
정말 두려운 건
너가 달라졌다는 거야

668
01:11:25,946 --> 01:11:27,782
-정신과에 가봐, 농담 아냐
-마이크...

669
01:11:28,032 --> 01:11:29,392
내 손으로
집어넣기 싫으니까

670
01:12:18,958 --> 01:12:20,167
안녕히 주무세요

671
01:13:21,020 --> 01:13:22,980
린치 부인
말씀드린 것처럼...

672
01:13:23,063 --> 01:13:25,941
"내가 바보인 줄 알아?
꾸며낸 얘기라고 생각하지?"

673
01:13:26,025 --> 01:13:29,153
- "말 바꾸지 마, 난 바보가 아냐"
-네, 그렇죠

674
01:13:29,236 --> 01:13:30,630
'자유 방문 얘긴
안 했잖아'

675
01:13:30,654 --> 01:13:31,989
얘기했어요

676
01:13:32,072 --> 01:13:33,633
"남편이 치료 받으면
아들을 보내준다며?"

677
01:13:33,657 --> 01:13:35,701
-그런 말 한 적 없어요
- "없단 말이지?"

678
01:13:35,784 --> 01:13:36,784
부인이야말로...

679
01:13:36,827 --> 01:13:38,346
"내 자식 내가 키우는데
무슨 상관이야?"

680
01:13:38,370 --> 01:13:39,389
- 부인...
- "나랑"

681
01:13:39,413 --> 01:13:41,624
"내 아들, 가족에 대해
알지도 못하면서"

682
01:13:41,707 --> 01:13:42,833
저도 말 좀 할게요

683
01:13:42,917 --> 01:13:44,793
"간섭하지 마"

684
01:13:44,960 --> 01:13:45,979
제발 좀...
제발...

685
01:13:46,003 --> 01:13:47,546
'우리 가족 문제야'

686
01:13:48,047 --> 01:13:51,091
입 닥쳐
이 망할 여편네야!

687
01:13:51,175 --> 01:13:53,719
네가 아들한테 그러듯이
나도 널 패줄 거야

688
01:13:53,802 --> 01:13:55,888
주소도 알아!

689
01:13:56,096 --> 01:13:59,016
그러니까 나한테
욕 퍼붓기 전에 잘 생각해!

690
01:14:00,392 --> 01:14:03,520
좋아, 지금 일할
정신상태가 아닌 것 같군

691
01:14:04,396 --> 01:14:07,441
늦은 데다
안색도 안 좋아, 퇴근해

692
01:14:08,108 --> 01:14:09,568
집에 가기 싫어요

693
01:14:16,575 --> 01:14:17,910
여보세요?

694
01:14:27,711 --> 01:14:28,963
바꿔달래

695
01:14:37,137 --> 01:14:38,347
에밀리 젠킨스입니다

696
01:14:38,430 --> 01:14:40,808
"아이 혼자 집에 두면
안 되잖아요"

697
01:14:49,233 --> 01:14:50,442
웨인?

698
01:15:43,203 --> 01:15:45,205
이제 오세요?
저녁 차려 놨어요

699
01:15:47,624 --> 01:15:51,336
날 무시 하지 말아요
우리 엄마도 그랬죠

700
01:16:18,614 --> 01:16:22,701
언니?
들어 가도 돼요?

701
01:16:23,827 --> 01:16:25,329
무서워요

702
01:16:33,378 --> 01:16:39,134
언니, 제발요
안에 있는 거 알아요

703
01:16:40,552 --> 01:16:42,054
부탁이에요

704
01:17:08,997 --> 01:17:13,669
문 열어
문 열어

705
01:17:14,586 --> 01:17:16,964
문 열어, 문 열어
문 열어, 문 열어

706
01:17:17,131 --> 01:17:19,842
문 열어
문 열어, 문 열어

707
01:17:19,925 --> 01:17:21,426
날 내버려 둬!

708
01:18:41,256 --> 01:18:43,926
부탁이에요
도와주세요

709
01:18:45,135 --> 01:18:47,888
부탁이에요!
문 좀 열어주세요

710
01:18:48,513 --> 01:18:50,849
문 열어요
이리 오고 있어요!

711
01:18:52,142 --> 01:18:54,811
-출발해요
-밖에 아무도 없어요

712
01:18:56,855 --> 01:19:01,526
-출발해요!
-밖에 아무도 없다니까요, 봐요

713
01:19:09,284 --> 01:19:10,744
아무도 없다고요

714
01:20:01,753 --> 01:20:03,171
괜찮아

715
01:20:03,338 --> 01:20:07,175
애 혼자 두고 나가면
교도소에 갈 수도 있어요

716
01:20:11,513 --> 01:20:12,973
내가 시키는 대로 해요

717
01:20:14,016 --> 01:20:17,686
내가 그룹 치료에 가고 싶다면
데려다 주고

718
01:20:18,645 --> 01:20:23,483
새 옷이 필요하다면
사 주고

719
01:20:24,234 --> 01:20:28,613
매일 학교 끝나고
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면

720
01:20:30,032 --> 01:20:33,368
사 줘야 하는 거예요
알겠어요?

721
01:20:37,205 --> 01:20:42,044
울지 말아요
새 삶이 시작됐잖아요

722
01:21:09,488 --> 01:21:10,739
에밀리

723
01:21:16,286 --> 01:21:20,665
연락이 통 안 되더군
좋은 소식이야, 입양 가정을 찾았어

724
01:21:21,291 --> 01:21:23,543
클로버필드에 사는데
아주 좋은 사람들이야

725
01:21:24,544 --> 01:21:26,421
금요일에 학교 끝나면
데리고 가겠대

726
01:21:29,549 --> 01:21:31,843
왜 그래?
완벽한 가정이야

727
01:21:36,223 --> 01:21:39,893
-그들이 릴리를 데려가면...
-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겁니다

728
01:21:40,519 --> 01:21:42,854
걜 보낼 수도
함께 살 수도 없다면

729
01:21:44,314 --> 01:21:45,399
남은 건 하나죠

730
01:21:46,149 --> 01:21:47,210
-난 못해요
-해야 해요

731
01:21:47,234 --> 01:21:49,152
-이해를 못 하시는군요
-그래요?

732
01:21:49,236 --> 01:21:51,196
당신은 두 달이지만
난 10년간 함께 살았어요

733
01:21:51,363 --> 01:21:53,031
10년이오

734
01:21:53,281 --> 01:21:55,909
-신앙을 시험받는다고 생각해요
-난 신앙이 없어요

735
01:21:55,992 --> 01:21:57,786
분노는요?
그건 있겠죠?

736
01:22:11,174 --> 01:22:13,014
-어떻게? 어떤 방식으로...
-걜 죽이느냐고요?

737
01:22:14,428 --> 01:22:15,595
잘 때를 노려요

738
01:22:16,972 --> 01:22:19,099
그때만 당신이
우위에 설 수 있어요

739
01:22:19,182 --> 01:22:20,662
문제는 걔가
거의 안 잔다는 거죠

740
01:22:20,725 --> 01:22:22,686
3개월간 매일 밤
감시한 끝에

741
01:22:23,145 --> 01:22:26,648
드디어 자는 걸 덮쳤는데
당신이 들이닥쳤어요

742
01:22:27,023 --> 01:22:30,402
난 못했지만 길을 알려주죠
자신은 죽었다고 여겨요

743
01:22:32,028 --> 01:22:34,698
그리곤 그걸
무기로 삼는 겁니다

744
01:22:36,533 --> 01:22:38,493
두려워하지 않으면
걔도 당신을 해치지 못해요

745
01:23:03,643 --> 01:23:06,188
"돈도 없었고
찾을 방법도 없었죠"

746
01:23:06,897 --> 01:23:09,941
"시속 130km로
계속 달렸습니다"

747
01:23:10,317 --> 01:23:12,277
"멈추지 않고요"

748
01:23:13,737 --> 01:23:16,281
"집에 도착했는데
문 앞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더군요"

749
01:23:17,657 --> 01:23:20,952
"걘 지금 어딨죠?
다른 가정에 들어가 사나요?"

750
01:23:22,329 --> 01:23:24,539
'남편이 걜 태우자고 해서
저도 동의했어요'

751
01:23:27,584 --> 01:23:30,670
한동안은 내 말대로 하더니
언제부턴가 그만두고

752
01:23:32,422 --> 01:23:34,424
비밀을 만들기 시작했어요

753
01:23:35,175 --> 01:23:37,135
하지만 사실상
그건 비밀이 아니었죠

754
01:23:38,678 --> 01:23:40,722
무슨 생각하는지
전 늘 꿰고 있었으니까요

755
01:23:50,148 --> 01:23:52,984
-가지 마세요
-안심해요, 나중에 올게요

756
01:25:02,929 --> 01:25:05,181
치료를 받게 돼서
다행이에요, 아빠

757
01:25:27,037 --> 01:25:28,204
사람을 불러와

758
01:25:28,705 --> 01:25:30,957
-전화해
-본부, 산체스다

759
01:25:31,041 --> 01:25:33,043
지금 즉시 의료팀을
식당으로 보내라

760
01:25:46,723 --> 01:25:48,475
-에드워드 설리반이...
-알아

761
01:25:49,809 --> 01:25:51,102
들려줄 게 있어

762
01:25:53,104 --> 01:25:55,315
오늘 새벽 2시에
걸려 온 전화야

763
01:25:56,483 --> 01:25:57,776
앉는 게 좋아

764
01:26:02,238 --> 01:26:05,784
"너와 네 가족을
어떡할지 결정했어, 마이크"

765
01:26:06,701 --> 01:26:12,457
"아무리 생각해도
죽이는 것 말곤 도리가 없더군"

766
01:26:13,124 --> 01:26:14,542
"누구야?"

767
01:26:15,877 --> 01:26:17,462
"여자 애"

768
01:26:19,005 --> 01:26:22,384
-'잘 시간이 지났네'
-'릴리?'

769
01:26:27,931 --> 01:26:31,935
네가 옳았어
네 휴대폰으로 더그한테 전화했더군

770
01:26:33,603 --> 01:26:36,064
휴대폰 통화 기록은
조회하는 데 며칠 더 걸렸어

771
01:26:36,147 --> 01:26:37,732
걔가 네 휴대폰을
쓰고 있는 거야

772
01:26:40,110 --> 01:26:43,780
-미쳐버릴 것 같아요
-너는 안 미쳤어, 이건 현실이야

773
01:26:43,863 --> 01:26:45,573
에드워드 말이
그 애를 죽여야 한대요

774
01:26:53,873 --> 01:26:55,458
내가 도울게

775
01:27:00,839 --> 01:27:02,674
걔가 외출 못하게 해

776
01:27:03,258 --> 01:27:05,552
몸엔 이상이 없어요
스트레스는 어때요?

777
01:27:05,844 --> 01:27:07,220
잠을 통 못 자요

778
01:27:08,012 --> 01:27:10,432
수면제 좀
처방해 주세요

779
01:27:12,350 --> 01:27:14,686
한 알씩 드세요

780
01:27:31,286 --> 01:27:32,495
릴리?

781
01:28:28,676 --> 01:28:29,886
뭐야?

782
01:28:33,348 --> 01:28:34,641
세상에

783
01:29:42,125 --> 01:29:43,876
"착신
발신자 미확인"

784
01:29:49,924 --> 01:29:51,134
누구야?

785
01:29:51,718 --> 01:29:53,886
"에밀리, 웨인이야"

786
01:29:54,178 --> 01:29:56,472
"방금 연락을 받았는데
마이크가 죽었어"

787
01:29:57,140 --> 01:29:58,620
-그게 무슨...
- "에밀리"

788
01:29:58,850 --> 01:30:00,435
"자살한 것 같아"

789
01:30:01,978 --> 01:30:05,648
- "에밀리? 에밀리?"
-안되...

790
01:30:09,277 --> 01:30:12,947
"에밀리?
에밀리, 괜찮아?"

791
01:30:27,045 --> 01:30:32,008
내 집에서 나가!

792
01:30:41,601 --> 01:30:43,353
내 집에서 나가!

793
01:30:51,611 --> 01:30:54,405
내게 소리지르지 마!

794
01:31:22,266 --> 01:31:26,187
언니, 미안해요
그럴 생각은 없었어요

795
01:31:26,562 --> 01:31:29,440
문 좀 열래요?
우리 대화로 풀어요

796
01:31:34,779 --> 01:31:36,030
언니?

797
01:31:37,615 --> 01:31:38,950
저리 가!

798
01:31:39,534 --> 01:31:44,288
화내지 말아요
사과했잖아요, 머리 빗겨 줄게요

799
01:31:44,372 --> 01:31:45,915
저리 가!

800
01:32:03,683 --> 01:32:08,688
안 돼!
안 돼, 안 돼

801
01:32:36,758 --> 01:32:40,470
언니, 언니

802
01:32:41,846 --> 01:32:45,433
갈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
해결할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

803
01:32:49,771 --> 01:32:52,690
대부분의 가족은
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는 걸 모르죠

804
01:32:55,777 --> 01:32:57,653
일이 터지기 전까지는요

805
01:33:12,960 --> 01:33:16,005
거기서 뭐 해요?
정말 재미있는 언니야

806
01:33:17,256 --> 01:33:20,426
안 나오면
내가 들어갈 거예요

807
01:33:20,551 --> 01:33:23,137
-안 돼
-셋을 셀게요

808
01:33:24,806 --> 01:33:29,143
-하나, 둘...
-안 돼

809
01:33:29,519 --> 01:33:32,980
둘의 반
둘의 반의반

810
01:33:34,816 --> 01:33:37,944
셋
들어가요

811
01:33:39,529 --> 01:33:43,491
-안 돼! 이러는 이유가 뭐야?
-언니가 엄마한테 바란 것과 똑같아요

812
01:33:46,327 --> 01:33:47,995
날 사랑해줘요

813
01:33:51,707 --> 01:33:53,292
알았어
그럴게

814
01:33:57,797 --> 01:33:59,090
재워줘요

815
01:34:03,886 --> 01:34:05,721
맙소사

816
01:34:12,770 --> 01:34:14,188
언니

817
01:34:59,817 --> 01:35:00,818
국화차군요

818
01:35:06,574 --> 01:35:10,286
언니가 마셔요
스트레스가 심해 보여요

819
01:35:11,913 --> 01:35:13,664
나중에 마실게

820
01:35:18,961 --> 01:35:22,006
일이 이렇게 돼서
정말 미안해

821
01:35:22,798 --> 01:35:25,593
-이제부턴 괜찮아질 거야
-그래야죠

822
01:35:27,303 --> 01:35:28,804
안 그러면
누가 다치거든요

823
01:35:31,766 --> 01:35:33,184
내일 뭐 할까?

824
01:35:35,394 --> 01:35:39,273
-절 놀라게 해보세요
-난 그런데 재주 없어

825
01:35:40,107 --> 01:35:41,442
점점 나아지던데요

826
01:38:01,165 --> 01:38:02,541
모두 무사히
탈출한 겁니까?

827
01:38:08,089 --> 01:38:10,299
이봐요
집 안에 누가 있어요?

828
01:38:19,475 --> 01:38:20,851
너무해요

829
01:38:34,281 --> 01:38:37,034
절 따라오세요
머물 곳을 마련해드리죠

830
01:38:38,994 --> 01:38:40,913
아가씨?
괜찮으세요?

831
01:38:45,835 --> 01:38:46,877
괜찮아요

832
01:38:54,385 --> 01:38:57,221
수영장이 있는
호텔이면 좋겠어요

833
01:39:08,691 --> 01:39:12,611
-어디 가는 거죠?
-널 놀라게 해보라며?

834
01:39:18,951 --> 01:39:20,161
자신을 증오했어요

835
01:39:22,371 --> 01:39:23,664
언니도요

836
01:39:24,373 --> 01:39:28,169
사람들은 사고랬지만
그게 아닌 걸 언니는 알았죠

837
01:39:28,335 --> 01:39:29,461
언니 엄마 말이에요

838
01:39:29,712 --> 01:39:32,173
그래서 언니는
아기를 낳지 않는 거예요

839
01:39:32,673 --> 01:39:35,050
언니가 두려운 것도
바로 그거죠?

840
01:39:35,593 --> 01:39:38,053
엄마를 닮을까 봐

841
01:39:39,805 --> 01:39:41,473
정체가 뭐지?

842
01:39:49,982 --> 01:39:52,276
-속도 낮춰요!
-넌 대체 뭐야?

843
01:39:52,693 --> 01:39:56,822
화가 났을 땐
운전하면 안 돼요

844
01:40:13,464 --> 01:40:14,632
엄마

845
01:40:21,388 --> 01:40:25,142
엄마, 속도를 늦춰
무서워

846
01:40:32,149 --> 01:40:34,360
엄마
제발 속도를 늦춰!

847
01:40:39,240 --> 01:40:40,366
조심해!

848
01:40:43,160 --> 01:40:45,204
-진짜 트럭이 아냐
-진짜야!

849
01:40:47,623 --> 01:40:50,292
진짜가 아냐!

850
01:41:12,356 --> 01:41:13,524
두렵니?

851
01:41:19,655 --> 01:41:20,990
난 아냐

852
01:41:56,150 --> 01:41:57,735
두렵지 않아

853
01:42:15,419 --> 01:42:16,962
제발 죽어!

854
01:42:57,586 --> 01:43:00,339
안 돼!
안 돼!

855
01:43:02,216 --> 01:43:03,592
안 돼!
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