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6,548 --> 00:00:08,591
[강렬한 음악]

2
00:00:21,438 --> 00:00:23,815
- [긴장되는 음악]
- [남자들의 탄성]

3
00:00:25,608 --> 00:00:27,569
[남자들의 놀란 소리]

4
00:00:31,072 --> 00:00:32,657
- 온다, 온다, 온다, 혜선
- [한해] 오! 전사

5
00:00:32,741 --> 00:00:34,451
- 전사가 온다
- [규현] 안 돼, 하정

6
00:00:34,534 --> 00:00:37,370
[남자들의 놀란 소리]

7
00:00:43,084 --> 00:00:44,669
- [민지의 힘겨운 소리]
- [남자들의 놀란 소리]

8
00:00:44,753 --> 00:00:46,254
[민지의 비명과 웃음]

9
00:00:46,337 --> 00:00:47,964
[진영] 구해 줘야 돼
구해 줘야 돼, 아

10
00:00:48,048 --> 00:00:49,132
어?

11
00:00:49,215 --> 00:00:50,842
- [민지의 힘겨운 소리]
- [남자들의 놀란 소리]

12
00:00:50,925 --> 00:00:52,260
[민지의 비명과 웃음]

13
00:00:52,343 --> 00:00:54,095
[시은의 놀란 소리]

14
00:00:54,179 --> 00:00:55,847
- [마스터] 조민지 씨 탈락
- [시은] 어, 괜찮아?

15
00:00:55,930 --> 00:00:57,682
- 아, 하정 열심히 했는데
- [한해의 탄식]

16
00:00:57,766 --> 00:00:59,893
- 배를 맞았어
- [한해] 아이고, 아이고, 아이고

17
00:00:59,976 --> 00:01:02,270
- [남자들의 놀란 소리]
- [리드미컬한 음악]

18
00:01:10,320 --> 00:01:12,072
[민규, 진석] 오, 하정아

19
00:01:12,155 --> 00:01:14,991
와, 불같은 여자 윤하정

20
00:01:15,617 --> 00:01:17,077
- [한해] 하정아
- [규현] 그래!

21
00:01:17,160 --> 00:01:18,244
[남자들의 놀란 탄성]

22
00:01:19,496 --> 00:01:21,581
[민규] 오, 하정아, 하정아!
하정아 [웃음]

23
00:01:21,664 --> 00:01:22,499
오, 오

24
00:01:23,792 --> 00:01:25,376
오, 하정아, 하정아!

25
00:01:25,460 --> 00:01:26,419
오, 하정아, 하정아!

26
00:01:26,503 --> 00:01:27,712
[남자들의 탄성]

27
00:01:27,796 --> 00:01:28,630
오, 오

28
00:01:29,923 --> 00:01:32,425
오, 하정아, 하정아!
하정아 [웃음]

29
00:01:33,593 --> 00:01:35,887
오, 하정아, 하정아!
하정아 [웃음]

30
00:01:35,970 --> 00:01:37,514
[마스터] 윤하정 씨 탈락

31
00:01:37,597 --> 00:01:38,473
- [유쾌한 음악]
- 하정아

32
00:01:38,556 --> 00:01:40,016
- [한해] 아이고, 아이고
- [MC들의 탄식]

33
00:01:40,100 --> 00:01:42,644
- [규현] 하정아…
- [한해] 아이고

34
00:01:42,727 --> 00:01:44,604
- [마스터] 윤하정 씨 탈락
- [남자들의 웃음]

35
00:01:44,687 --> 00:01:45,855
[하빈] 잘했어

36
00:01:45,939 --> 00:01:47,023
[하빈] 잘했어, 잘했어

37
00:01:47,107 --> 00:01:47,982
[민규가 웃으며] 하정아

38
00:01:48,066 --> 00:01:49,651
- [관희의 탄성]
- [마스터] 윤하정 씨 탈락

39
00:01:49,734 --> 00:01:50,568
[하빈] 잘했어, 잘했어

40
00:01:50,652 --> 00:01:51,694
[민우] 아유, 배, 배 아프겠다

41
00:01:51,778 --> 00:01:54,280
[민규] 오, 2등, 아이고

42
00:01:54,364 --> 00:01:57,117
- [진경, 제작진의 웃음]
- [규현] 하정아 [웃음]

43
00:01:57,200 --> 00:01:59,994
- 잘 가다가 항상…
- [규현] 하정아…

44
00:02:00,078 --> 00:02:01,871
- [탄식]
- [한해] 항상 마무리가 이러냐

45
00:02:01,955 --> 00:02:02,956
[제작진의 웃음]

46
00:02:03,039 --> 00:02:04,624
- [민규] 오, 2등
- 잘했어, 잘했어

47
00:02:04,707 --> 00:02:06,417
[민규] 아이고, 아파 가지고…

48
00:02:07,085 --> 00:02:08,795
- [시은] 괜찮아, 울지 마
- [민지가 울먹인다]

49
00:02:08,878 --> 00:02:10,547
- [무거운 음악]
- [민지] 괜찮아, 어, 나 괜찮아

50
00:02:10,630 --> 00:02:11,923
- [시은] 음, 울지 마
- [민지의 웃음]

51
00:02:12,006 --> 00:02:13,633
[민지] 아, 괜찮아
아, 괜찮아, 괜찮아

52
00:02:13,716 --> 00:02:15,552
[민지] 괜찮아 [울음 섞인 웃음]

53
00:02:15,635 --> 00:02:18,721
- [시은] 어, 서러워, 괜찮아
- [민지] 아니야, 안 서러워

54
00:02:20,431 --> 00:02:21,891
[민지] '아, 내가 오늘
원하는 사람이랑'

55
00:02:21,975 --> 00:02:25,645
'천국도를 못 갈 수도 있겠구나'
라는 생각이 들었어요

56
00:02:26,563 --> 00:02:28,273
[시은] 괜찮아, 괜찮아, 괜찮아

57
00:02:28,356 --> 00:02:30,191
속상해, 아유, 그래도 가잖아

58
00:02:30,275 --> 00:02:32,443
- [저마다 웃는다]
- [민영] 그럼, 나는…

59
00:02:32,527 --> 00:02:34,028
[민우] '그래도 가잖아'

60
00:02:34,112 --> 00:02:35,822
[민규] 아이고, 속상해서?

61
00:02:38,658 --> 00:02:42,328
[마스터] 오늘 게임에서
1위, 2위, 3위를 한 여자들은

62
00:02:43,246 --> 00:02:46,875
오후에 천국도에 함께 갈
남자들을 선택하겠습니다

63
00:02:46,958 --> 00:02:48,751
[잔잔한 음악]

64
00:02:48,835 --> 00:02:50,295
[안내 방송 종료음]

65
00:02:50,378 --> 00:02:51,921
- [참가자들] 고생하셨습니다
- [하빈] 수고했어

66
00:02:52,005 --> 00:02:53,298
- [혜선] 괜찮아?
- 아, 괜찮아, 괜찮아

67
00:02:53,381 --> 00:02:54,632
- [하빈] 다친 데 없지?
- 어, 괜찮아

68
00:02:54,716 --> 00:02:55,967
[하정] 미안
내가 무릎으로 밀어내서…

69
00:02:56,050 --> 00:02:57,969
[민지] 아니야, 너 진짜
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

70
00:02:58,052 --> 00:02:59,179
그럴 수도 있지

71
00:03:00,930 --> 00:03:01,931
[옅은 웃음]

72
00:03:02,015 --> 00:03:03,725
[민규] 야, 민지야
너 다쳐서 우는 거 아니지?

73
00:03:03,808 --> 00:03:05,435
- 속상해서 우는 거지?
- [하빈] 잘했어, 잘했어

74
00:03:05,518 --> 00:03:07,979
- 어, 아니, 나 기뻐서 우는 거야
- [민규] 속상한 거면 괜찮아

75
00:03:08,062 --> 00:03:09,397
- 그래도 천국도야
- [민지] 어, 그니까

76
00:03:09,480 --> 00:03:10,940
[민규] 가서 이제
룸서비스 먹을 생각만 해

77
00:03:11,024 --> 00:03:12,192
나 오늘 또 맛있는 거 먹어야지

78
00:03:12,275 --> 00:03:14,152
- [민규] 그래그래, 잘했어
- [관희] 괜히 덤벼 가지고…

79
00:03:14,235 --> 00:03:15,528
[민지] 나 열심히 했는데, 힝

80
00:03:15,612 --> 00:03:17,071
[관희] 잘했어, 진짜 잘했어

81
00:03:17,614 --> 00:03:20,658
와, 진짜 숨 막히는 대결이었어요

82
00:03:20,742 --> 00:03:21,618
[다희] 아, 정말

83
00:03:21,701 --> 00:03:22,827
- [진영] 정말 정말, 이야
- 와

84
00:03:22,911 --> 00:03:24,787
야, 근데 진짜 또 얄궂게도

85
00:03:24,871 --> 00:03:27,916
또 관희 씨와 가고 싶어 하는
세 분이 이렇게 붙었다라는 게

86
00:03:27,999 --> 00:03:29,083
[규현] 참 신기하네요, 진짜

87
00:03:29,167 --> 00:03:30,960
[다희] 아니
이번 편은 정말 관희 지옥이다

88
00:03:31,044 --> 00:03:32,128
- 그러니까요, 와
- [다희] 정말

89
00:03:32,212 --> 00:03:33,213
[진경의 호응]

90
00:03:33,296 --> 00:03:35,298
빠져나올 수가 없네요
관희 씨한테서

91
00:03:37,967 --> 00:03:39,260
[관희] 선택이 기대된다

92
00:03:40,011 --> 00:03:42,347
[원익] 잠깐만
그러면 1위가 혜선이고

93
00:03:42,430 --> 00:03:43,264
2위가 하정이고

94
00:03:43,348 --> 00:03:44,933
- 혜선이 진짜 누구 할까?
- [원익] 3위가 민지

95
00:03:45,016 --> 00:03:46,434
혜선이가 진짜 누구 할까?

96
00:03:46,517 --> 00:03:48,603
[무거운 음악]

97
00:03:50,355 --> 00:03:51,648
원익이 갈 거 같은데?

98
00:03:51,731 --> 00:03:52,690
[원익] 에?

99
00:03:52,774 --> 00:03:54,108
[민규] 나도

100
00:03:54,192 --> 00:03:55,318
[진석] 얘 아니면 관희

101
00:03:56,027 --> 00:03:57,987
[원익] 아니야, 아니야, 아니야
내가 봤을 때는

102
00:03:58,071 --> 00:04:00,406
- 혜선이랑 어쨌든 갔었잖아
- [민규] 응

103
00:04:00,490 --> 00:04:03,076
그냥 갔다 와서는 확실히
되게 편안했어

104
00:04:03,159 --> 00:04:04,535
- [남자들의 호응]
- 뭔가 편안했고

105
00:04:04,619 --> 00:04:07,497
설렘보다는 그, 편안함이었고

106
00:04:07,580 --> 00:04:09,874
[원익] 분명 혜선도 좀
그거를 느꼈을 거 같아

107
00:04:09,958 --> 00:04:13,628
내가 이성으로서
뭔가 좀 설렘을 이렇게 뭔가…

108
00:04:13,711 --> 00:04:14,545
[관희] 머리 아프다

109
00:04:14,629 --> 00:04:17,173
[원익] 느끼지 못했다는 걸
느꼈던 거 같아

110
00:04:17,257 --> 00:04:18,299
아니, 근데 그래도 관희가 좀

111
00:04:18,383 --> 00:04:21,427
민지가 마음에 들어서 좀
신경 쓰이는 거 아니야?

112
00:04:21,511 --> 00:04:22,804
좀 어느 정도 마음에 들었으…

113
00:04:22,887 --> 00:04:25,014
뭐, 나는 민지하고 혜선
둘 중의 하나인데

114
00:04:25,098 --> 00:04:28,226
- [민규의 호응]
- 만약에 혜선이가 나를 뽑으면은

115
00:04:28,309 --> 00:04:29,644
정말 모르겠는데

116
00:04:29,727 --> 00:04:31,729
[관희] 만약에 오늘
혜선이가 나를 안 뽑으면은

117
00:04:31,813 --> 00:04:34,732
뭐, 나는 뭐
민지로 가지 않을까 싶…

118
00:04:36,567 --> 00:04:39,279
[진경] 관희 씨는 내 감정보다

119
00:04:39,362 --> 00:04:41,864
상대방이 나한테
어떻게 대하느냐가

120
00:04:41,948 --> 00:04:42,949
되게 중요한 사람인 거 같아요

121
00:04:43,032 --> 00:04:44,826
- [한해] 안 뽑으면 삐질 거…
- 저는 그게 약간

122
00:04:44,909 --> 00:04:46,619
쓸데없는 자존심이라고
생각을 하거든요

123
00:04:46,703 --> 00:04:47,787
- [한해의 웃음]
- [진경의 호응]

124
00:04:47,870 --> 00:04:49,914
[진영] 내가 좋으면
좋은 걸로 끝나는 건데

125
00:04:49,998 --> 00:04:52,709
상대방이 나를 안 좋아하면
'나도 너 좋아하기 싫어'

126
00:04:52,792 --> 00:04:54,085
약간 이렇게 돼 버리는

127
00:04:54,168 --> 00:04:55,503
[한해] 아니, 저 너무 웃긴 지점이

128
00:04:55,586 --> 00:04:57,171
아까 녹화 5분 전에

129
00:04:57,255 --> 00:04:59,507
'아, 제가 관희 형님한테
너무한 거 같은데' 했는데

130
00:04:59,590 --> 00:05:01,634
- [MC들의 웃음]
- 방금 시작하자마자…

131
00:05:01,718 --> 00:05:03,386
[진영] 아, 제가 그만큼
관희 형님을 사랑…

132
00:05:03,469 --> 00:05:04,721
좀 몰입이 돼 있어요
관희 형님에…

133
00:05:04,804 --> 00:05:06,472
애정을 가지고 보고 있는 거잖아요

134
00:05:06,556 --> 00:05:08,641
[진경] 근데 우리도
다 똑같은 마음이야

135
00:05:08,725 --> 00:05:10,810
- 관희 씨한테 잘해 주고 싶다가도
- [다희] 맞아, 맞아, 맞아

136
00:05:10,893 --> 00:05:12,603
- 저런 거 보면은 또
- [MC들의 웃음]

137
00:05:12,687 --> 00:05:14,856
[진경] 부아가 치밀어 올라요, 예

138
00:05:16,816 --> 00:05:19,235
근데 오늘 시은이도
꼭 이기고 싶어 보이던데

139
00:05:20,153 --> 00:05:21,404
- [하빈] 어
- [민규] 시은이도 진짜

140
00:05:21,487 --> 00:05:23,197
꼭 이기고 싶어 하는 게
눈에 보이더라

141
00:05:23,281 --> 00:05:24,741
[부드러운 음악]

142
00:05:24,824 --> 00:05:28,119
[하빈] 혜선이 약간 민우
민우 뽑을 수도 있을 거 같아

143
00:05:28,202 --> 00:05:30,663
- 민우 아니면, 어
- [민규] 오!

144
00:05:30,747 --> 00:05:32,457
나 오늘 지옥도에 있고 싶은데?

145
00:05:32,540 --> 00:05:33,374
말해, 그럼

146
00:05:33,458 --> 00:05:36,085
[하빈] 나가서 나 가기 싫으니까
혼자 가라고

147
00:05:36,753 --> 00:05:38,671
- 나 왜 이렇게 속상하지?
- [하정] 누구랑 갔다 왔지?

148
00:05:38,755 --> 00:05:39,589
[혜선] 민규

149
00:05:39,672 --> 00:05:42,925
아니, 근데 민우 누가 데려가면

150
00:05:43,009 --> 00:05:44,427
나 오늘 여기서 울 거 같아

151
00:05:44,510 --> 00:05:46,179
- [감성적인 음악]
- 근데 뭔가 데려갈 거 같아

152
00:05:46,262 --> 00:05:47,597
[시은] 그런
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

153
00:05:47,680 --> 00:05:48,514
[민영] 알았어

154
00:05:51,059 --> 00:05:52,018
[시은] '만약에 졌을 때'

155
00:05:52,101 --> 00:05:54,145
'또 다른 사람한테
대화 기회를 놓쳐서'

156
00:05:54,228 --> 00:05:55,813
'우리 또 엇갈리면 어떡하지?'

157
00:05:55,897 --> 00:05:58,066
'민우 님이랑
또 엇갈리면 어떡하지?'

158
00:05:58,149 --> 00:06:00,026
막 이런 걱정들이 좀 많이 됐어서

159
00:06:00,109 --> 00:06:02,153
네, 저도 되게 많이 힘들었거든요

160
00:06:05,615 --> 00:06:07,283
[문 열리는 소리]

161
00:06:07,367 --> 00:06:08,201
[시은] 네

162
00:06:09,035 --> 00:06:10,453
[민우] 뭐 해? 얘기할래?

163
00:06:10,536 --> 00:06:11,371
[시은] 그래

164
00:06:12,121 --> 00:06:13,706
[민우] 뭐 해? 얘기할래?

165
00:06:13,790 --> 00:06:14,624
[시은] 그래

166
00:06:15,375 --> 00:06:17,502
[무거운 음악]

167
00:06:19,462 --> 00:06:20,671
- 잠깐만
- [민우] 아무 데…

168
00:06:21,798 --> 00:06:23,257
오, 민우, 시은
- [한해] 그래

169
00:06:23,341 --> 00:06:24,842
짬 내서 얘기해

170
00:06:26,803 --> 00:06:28,679
[원익] 아, 나 여기 이렇게 되게

171
00:06:28,763 --> 00:06:31,140
계속 시은이랑 먼저 얘기하러 가서
이런 거 몰랐는데

172
00:06:31,224 --> 00:06:33,059
여기 되게 이렇게 고요하네

173
00:06:33,142 --> 00:06:34,185
[하빈] 응, 여기 되게…

174
00:06:34,268 --> 00:06:38,189
너가 내가 이렇게 국정원처럼
시은이를 붙잡고 있었다고 했다며?

175
00:06:38,272 --> 00:06:39,857
- 내가? 내가 안 그랬어
- [원익] 어

176
00:06:39,941 --> 00:06:42,110
누가 그랬대?
진짜 그거 너무 웃겼는데

177
00:06:42,193 --> 00:06:43,027
[원익의 웃음]

178
00:06:43,111 --> 00:06:44,862
우리 방에서 나온 거 같긴 해
그 말이

179
00:06:44,946 --> 00:06:46,239
- [원익] 아, 그래?
- [하빈] 응

180
00:06:47,532 --> 00:06:50,576
진짜 내가 그게 그렇게 되나 보다

181
00:06:52,161 --> 00:06:54,872
난 진짜 그렇게 시간이
많이 흘렀는지도 몰랐는데

182
00:06:54,956 --> 00:06:55,832
막 얘기할 때

183
00:06:59,627 --> 00:07:02,213
- [민우] 시원하긴 해, 그래도
- [시은이 놀라며] 진짜 시원하다

184
00:07:02,296 --> 00:07:03,131
[몽환적인 음악]

185
00:07:03,214 --> 00:07:04,841
- 잘 지냈어?
- [민우] 어?

186
00:07:04,924 --> 00:07:06,342
- 잘 지냈지
- [시은] 잘 지냈…

187
00:07:06,426 --> 00:07:07,802
어젠 어땠어, 재밌었어?

188
00:07:07,885 --> 00:07:08,719
[웃음]

189
00:07:09,762 --> 00:07:12,181
- 어제? 어, 그냥, 뭐
- [민우] 응

190
00:07:12,265 --> 00:07:14,684
- [웃으며] 그냥, 그냥 뭐?
- [시은] 응

191
00:07:14,767 --> 00:07:16,978
- 표정부터 달라요, 시은 씨가
- [규현] 어머

192
00:07:17,061 --> 00:07:19,272
[진경] 아, 진짜 시은 씨
포커 치면 안 되겠다

193
00:07:19,355 --> 00:07:20,481
[MC들의 웃음]

194
00:07:20,565 --> 00:07:22,024
- 어, 안 돼, 안 돼
- [진영] 시은 씨가

195
00:07:22,108 --> 00:07:23,985
맨 처음에 약간
얼음 공주 같은 느낌이었는데

196
00:07:24,068 --> 00:07:24,986
회차가 거듭될수록

197
00:07:25,069 --> 00:07:28,489
뭔가 민우 씨한테 좀 솔직해지는
모습들이 많이 나오면서

198
00:07:28,573 --> 00:07:29,866
매력이 더 사는 거 같아요

199
00:07:31,033 --> 00:07:33,744
[웃음]

200
00:07:34,662 --> 00:07:36,873
- 오늘 게임 어땠어?
- [시은] 응

201
00:07:36,956 --> 00:07:38,708
- 속상했어
- [민우] 왜, 왜, 왜?

202
00:07:38,791 --> 00:07:40,001
1등 하고 싶었는데

203
00:07:40,084 --> 00:07:42,128
- [민우] 아…
- [시은] 어, 못 해서

204
00:07:42,211 --> 00:07:43,880
아이, 그래도 열심히 했어

205
00:07:43,963 --> 00:07:46,757
[시은] 아, 정말, 그러니까

206
00:07:46,841 --> 00:07:50,094
근데 꼭, 뭐, 천국도 가는 게
꼭 중요한 건 아니니까

207
00:07:50,178 --> 00:07:51,012
맞아

208
00:07:51,095 --> 00:07:52,722
-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나
- [시은의 호응]

209
00:07:52,805 --> 00:07:54,432
얘기하고 싶은 사람이
중요한 거니까

210
00:07:54,515 --> 00:07:56,434
[시은이 웃으며] 아니, 잠깐만

211
00:07:56,517 --> 00:07:58,936
- 하룻밤 사이에 뭐야
- [민우] 왜? 왜, 왜, 왜?

212
00:07:59,020 --> 00:08:00,938
- 아, 진짜 되게 능숙해졌네?
- [민우] 왜?

213
00:08:01,022 --> 00:08:03,107
- 어, 이제 내가 부끄러워하겠어
- [민우] 뭐, 왜, 왜? 왜, 왜?

214
00:08:03,191 --> 00:08:05,943
- 표현 너무 잘해서 좋아서
- [민우] 왜? 아…

215
00:08:06,027 --> 00:08:06,986
- 아, 그래?
- [시은] 응

216
00:08:07,069 --> 00:08:08,946
- 난 근데 오늘
- [시은] 응

217
00:08:09,030 --> 00:08:11,240
결과 그냥 보고
지옥도에 있고 싶었어

218
00:08:11,324 --> 00:08:12,783
- 진짜?
- [민우] 어, 결과 보고

219
00:08:13,868 --> 00:08:15,912
- 특히 너랑 어제는, 맞아
- [시은] 응

220
00:08:15,995 --> 00:08:17,914
- 진짜 대화 아예 못 했잖아
- [시은] 그니까

221
00:08:19,999 --> 00:08:23,711
진짜 운명의 장난인가? 나는, 진짜

222
00:08:23,794 --> 00:08:28,049
제가 천국도에 함께 가고 싶은
첫 번째 남자분은

223
00:08:28,132 --> 00:08:29,634
- [흥미로운 음악]
- [민지] 최민우 씨입니다

224
00:08:29,717 --> 00:08:31,385
"넷째 날"

225
00:08:31,469 --> 00:08:32,887
최민우 씨입니다

226
00:08:32,970 --> 00:08:34,764
"다섯째 날"

227
00:08:35,389 --> 00:08:36,516
[민우] 예상도 못 했네

228
00:08:36,599 --> 00:08:38,184
- [규리] 예상도 못 했다고?
- [민우] 어

229
00:08:38,267 --> 00:08:40,811
제가 천국도에
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

230
00:08:40,895 --> 00:08:42,230
[원익] 유시은 씨입니다

231
00:08:42,313 --> 00:08:43,731
"여섯째 날"

232
00:08:45,525 --> 00:08:46,817
[한숨]

233
00:08:46,901 --> 00:08:50,863
그 어긋난 상황이
되게 슬펐어 [웃음]

234
00:08:50,947 --> 00:08:52,448
- 울었어요?
- [시은이 울먹이며] 아니

235
00:08:52,532 --> 00:08:55,952
[민지] 아, 뭐야? 아, 무슨 일이야

236
00:08:56,035 --> 00:08:57,912
[차분한 음악]

237
00:08:57,995 --> 00:08:59,789
- 아, 그런 일이 있었구나
- [시은] 응

238
00:08:59,872 --> 00:09:01,999
- 너도 많이 힘들었구나
- [시은] 생각이 많았어

239
00:09:02,667 --> 00:09:05,461
[함께 웃는다]

240
00:09:09,465 --> 00:09:10,299
[시은] 응

241
00:09:10,383 --> 00:09:13,803
나름 내가 어제, 오늘
계속 생각을 해 봤는데

242
00:09:14,470 --> 00:09:16,389
원래는 처음에는 나도
너랑 얘기를 할 때

243
00:09:16,472 --> 00:09:17,640
너가 동갑 같다 했잖아

244
00:09:17,723 --> 00:09:18,558
[시은] 어 [웃음]

245
00:09:18,641 --> 00:09:20,977
[민우] 그래서 친구처럼
되게 편안한 느낌도 받아서

246
00:09:21,060 --> 00:09:25,439
'아, 이게 그냥 친구랑 얘기하는
그냥 그런 느낌인가?' 싶었는데

247
00:09:26,065 --> 00:09:27,692
자꾸 생각나고 그러니까

248
00:09:27,775 --> 00:09:28,651
[시은의 웃음]

249
00:09:28,734 --> 00:09:32,071
생각나고 자꾸 더 궁금하고
알아 가고 싶고 그러니까

250
00:09:32,154 --> 00:09:33,281
[시은] 맞아

251
00:09:33,364 --> 00:09:34,657
[민우] 설렘을
내가 느끼는 거 같아서

252
00:09:34,740 --> 00:09:35,741
[시은의 호응]

253
00:09:35,825 --> 00:09:37,743
- [부드러운 음악]
- 그냥 솔직히 말하면

254
00:09:37,827 --> 00:09:38,744
그냥 너 보고 싶었어

255
00:09:38,828 --> 00:09:41,581
- 어제, 그냥
- [시은의 터져 나오는 웃음]

256
00:09:41,664 --> 00:09:43,082
어, 그냥 솔직하게

257
00:09:43,958 --> 00:09:45,126
- [시은] 진짜?
- [민우] 응

258
00:09:45,209 --> 00:09:47,044
- [한해의 놀란 숨소리]
- [탄성]

259
00:09:47,128 --> 00:09:49,088
- 뭔가 되게 능숙해졌는데?
- [규현] 아, 민우 씨가 어떻게

260
00:09:49,171 --> 00:09:51,799
- 뭐 어떻게 된 거예요?
- [다희] 달라졌어

261
00:09:51,882 --> 00:09:54,176
[시은] 진짜? 나도 보고 싶었어

262
00:09:54,260 --> 00:09:55,094
[민우] 그래?

263
00:09:56,387 --> 00:09:59,348
이렇게 계속 얘기할 수 있는
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, 더

264
00:10:00,391 --> 00:10:02,184
- 오늘 남으면, 뭐
- [시은] 오늘 가지 마

265
00:10:02,268 --> 00:10:03,519
- 남을 거니까
- [시은] 응

266
00:10:04,562 --> 00:10:07,231
- 가지 마
- [민우] 오늘은 꼭 남아야지

267
00:10:07,315 --> 00:10:09,400
- 진짜 꼭 남는 거, 약속
- [민우] 응

268
00:10:10,693 --> 00:10:12,528
- [시은] 진짜?
- [민우] 남아야지

269
00:10:12,612 --> 00:10:14,238
[시은] 오늘 지옥도가
더 재밌을 거 같아

270
00:10:14,322 --> 00:10:16,240
- [민우] 어, 맞아
- [시은] 어

271
00:10:17,658 --> 00:10:19,327
너 붙잡고 있어야겠다
그냥 이렇게

272
00:10:19,410 --> 00:10:21,579
- [감성적인 음악]
- [함께 웃는다]

273
00:10:21,662 --> 00:10:23,456
- [민우] 왜?
- [시은] 부끄러워

274
00:10:23,539 --> 00:10:25,166
[함께 웃는다]

275
00:10:25,249 --> 00:10:26,459
무슨 일이에요

276
00:10:26,542 --> 00:10:28,878
- 어? 그래?
- [시은] 나 진짜…

277
00:10:28,961 --> 00:10:30,671
그냥 붙잡고 있게

278
00:10:30,755 --> 00:10:31,714
[시은이 피식 웃는다]

279
00:10:31,797 --> 00:10:35,217
그냥 여기, 오늘 여기서 그냥
아침까지 새울까?

280
00:10:35,301 --> 00:10:36,802
- [민우] 그러자
- 그러자

281
00:10:36,886 --> 00:10:38,679
- [시은] 그냥 불러도 나가지 마
- 나가지 마, 그냥

282
00:10:38,763 --> 00:10:40,973
[시은] 응
그냥 물에 빠져서 도망가자

283
00:10:41,057 --> 00:10:42,266
[민우] 저녁도 여기서 먹자, 그냥

284
00:10:42,350 --> 00:10:44,226
[시은이 웃으며] 그래

285
00:10:44,310 --> 00:10:46,479
- [놀라며] 어머, 도망가재
- [MC들의 탄성]

286
00:10:46,562 --> 00:10:48,022
- 어, 사랑의 도피인가요?
- [한해] 그래

287
00:10:48,105 --> 00:10:49,649
[MC들의 웃음]

288
00:10:49,732 --> 00:10:51,484
이제 약간 이판사판 된 거 같아

289
00:10:51,567 --> 00:10:52,777
[민우가 웃으며] 아
이판사판이야?

290
00:10:52,860 --> 00:10:54,612
[시은] 어
내가 부끄럽든지 말든지

291
00:10:54,695 --> 00:10:56,113
그냥 지금 내 느끼는 감정을

292
00:10:56,197 --> 00:10:58,157
다 입 밖으로
내뱉고 있다고 해야 되나?

293
00:10:58,240 --> 00:10:59,367
- [민우의 호응]
- 응

294
00:11:00,785 --> 00:11:02,286
응, 오늘 다 말해 놔야 할 거 같아

295
00:11:02,370 --> 00:11:04,747
- [민우의 웃음]
- 천국도 가면 안 되니까

296
00:11:04,830 --> 00:11:05,665
안 가

297
00:11:06,624 --> 00:11:08,668
오늘 진짜 남아서
진짜 재밌는 거 많이 하자

298
00:11:08,751 --> 00:11:11,629
[시은] 많이 하자, 제발
재밌게 추억 쌓고 싶어

299
00:11:11,712 --> 00:11:13,422
- [잔잔한 음악]
- 우리는 10일 치를 다 쌓자

300
00:11:13,506 --> 00:11:15,216
- [웃음] 그래
- [시은의 웃음]

301
00:11:15,299 --> 00:11:17,718
- 폭발하는데요, 서로? [웃음]
- [MC들의 웃음]

302
00:11:17,802 --> 00:11:18,678
[한해] 대폭발

303
00:11:18,761 --> 00:11:20,513
[진영] 아
진짜 대폭발이다, 이거

304
00:11:21,514 --> 00:11:23,683
- 근데 지옥도가 참 예뻐
- [웃음]

305
00:11:23,766 --> 00:11:25,851
왜 예뻐 보이지, 오늘은?

306
00:11:26,477 --> 00:11:28,771
- [시은] 안 예뻐? 예쁘지?
- 이쁘지, 이쁘지

307
00:11:28,854 --> 00:11:31,148
뷰 너무 좋고 날씨도 좋고

308
00:11:31,774 --> 00:11:33,734
- 섬 이쁘네, 저기
- [시은] 어디? 저기?

309
00:11:33,818 --> 00:11:34,652
[민우] 저기

310
00:11:34,735 --> 00:11:36,237
[시은] 아, 진짜 섬 너무 예쁘다

311
00:11:36,320 --> 00:11:38,698
어떻게 저렇게
삐죽삐죽 예쁘게 생겼지?

312
00:11:38,781 --> 00:11:39,907
[민우] 그니까

313
00:11:39,990 --> 00:11:40,825
[시은] 어

314
00:11:44,078 --> 00:11:46,497
그리고 사실은 원래 한 명 더
얘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거든?

315
00:11:46,580 --> 00:11:47,415
[시은] 응

316
00:11:48,666 --> 00:11:51,293
근데 지금 이렇게 대화를 하니까
안 하려고, 그 사람이랑

317
00:11:51,377 --> 00:11:52,211
[시은의 웃음]

318
00:11:52,294 --> 00:11:53,295
- [부드러운 음악]
- 안 하려고

319
00:11:53,963 --> 00:11:56,090
- [다희의 놀란 숨소리]
- [MC들의 탄성]

320
00:11:56,173 --> 00:11:57,341
- 멋있어
- [다희] 으음

321
00:11:57,425 --> 00:11:58,843
그래

322
00:11:59,969 --> 00:12:03,931
진짜 이래 놓고 하면
진짜 사람 아니다, 진짜, 어?

323
00:12:04,014 --> 00:12:05,933
[한해] 진경이 누나
그런 거 예민해

324
00:12:06,016 --> 00:12:08,102
청춘이다, 청춘이야, 와

325
00:12:08,853 --> 00:12:09,770
안 할래

326
00:12:09,854 --> 00:12:11,355
- [시은의 웃음]
- '안 하게'가 아니라

327
00:12:12,440 --> 00:12:13,858
[시은] 왜 갑자기
박력 있어진 건데?

328
00:12:13,941 --> 00:12:15,818
- [민우] 아, 왜, 왜, 왜?
- 어, 진짜?

329
00:12:15,901 --> 00:12:17,987
계속 뭔가
더 좋아진 느낌이 있어 가지고

330
00:12:18,070 --> 00:12:18,946
[시은의 웃음]

331
00:12:19,029 --> 00:12:19,947
내 감정이

332
00:12:21,490 --> 00:12:24,368
그니까, 왜 우리 이제 만났지?

333
00:12:24,452 --> 00:12:25,536
[시은의 웃음]

334
00:12:25,619 --> 00:12:28,539
[시은] 우리 초반부터 있었으면
여기 10일간 어땠을까?

335
00:12:29,373 --> 00:12:31,208
우리의 천국도가 여기지 않았을까?

336
00:12:31,292 --> 00:12:32,418
[함께 웃는다]

337
00:12:32,501 --> 00:12:33,377
그렇지 않을까?

338
00:12:34,462 --> 00:12:35,296
[시은] 응

339
00:12:36,130 --> 00:12:38,257
난 완전 끝

340
00:12:38,340 --> 00:12:40,509
- [시은의 옅은 웃음]
- 다 생각 정리 완료

341
00:12:40,593 --> 00:12:41,427
[웃음]

342
00:12:42,553 --> 00:12:43,679
[민우] 어, 말할래

343
00:12:43,763 --> 00:12:44,638
- 끝
- [진경] 완전 끝이래

344
00:12:44,722 --> 00:12:45,806
[다희] 확신을 줬어, 저긴 서로

345
00:12:45,890 --> 00:12:47,683
- '생각 정리 완료'
- [다희의 호응]

346
00:12:47,767 --> 00:12:48,642
아, 근데 대박인 게

347
00:12:48,726 --> 00:12:50,978
누군가하고는
천국도까지 가고 했는데도

348
00:12:51,061 --> 00:12:53,272
[한해] 짧은 대화로써 이렇게
탁 생각 정리가 됐다는 거 보니까

349
00:12:53,355 --> 00:12:54,648
진짜 이번에 민우 씨는…

350
00:12:54,732 --> 00:12:56,650
훨씬 편해 보여요
제가 봤을 때는

351
00:12:56,734 --> 00:12:58,778
[진영] 근데 저라면 저 정도의
이제 확신이 있는 말을

352
00:12:58,861 --> 00:12:59,737
내뱉을 정도면은

353
00:12:59,820 --> 00:13:02,364
저는 혜선 씨, 하정 씨
민지 씨한테 가서

354
00:13:02,448 --> 00:13:04,742
오늘 나 뽑지 말아 달라고
솔직하게 말을 할 거 같아요

355
00:13:04,825 --> 00:13:05,910
- 근데 그럴 때
- [진영] 예

356
00:13:05,993 --> 00:13:07,578
- '너 뽑을 생각 없었는데?'
- [제작진의 웃음]

357
00:13:07,661 --> 00:13:09,288
[진경] 그러면 어떻게 할 거예요?

358
00:13:09,371 --> 00:13:10,372
- 고마워
- [MC들의 웃음]

359
00:13:13,042 --> 00:13:13,876
[리드미컬한 음악]

360
00:13:13,959 --> 00:13:15,377
[민지] 나 오늘 예쁘게 입었지?

361
00:13:15,461 --> 00:13:16,504
[관희] 어…

362
00:13:16,587 --> 00:13:18,464
나랑 간 날이 훨씬 나아

363
00:13:18,547 --> 00:13:19,381
[민지] 치…

364
00:13:19,465 --> 00:13:21,842
아이, 그럼 다른 사람이랑
가는 날이 더 낫다고 해야 돼?

365
00:13:21,926 --> 00:13:25,221
알았어
오늘도 예쁘긴 한가 보네?

366
00:13:25,304 --> 00:13:26,972
- [관희] 어…
- [웃음]

367
00:13:27,056 --> 00:13:28,766
- [관희] 뭐, 좀, 뭐, 조금
- 말 안 해도 돼

368
00:13:31,727 --> 00:13:32,561
[민지] 나 오늘은

369
00:13:32,645 --> 00:13:34,063
- 안 꼈잖아, 하트
- [편안한 음악]

370
00:13:34,146 --> 00:13:35,606
- [관희] 오늘 안 꼈어?
- 쟁취할 게 없어서

371
00:13:35,689 --> 00:13:38,192
다른 사람 만날 때는
저, 곰돌이는 좀 하지 말아 줘

372
00:13:38,275 --> 00:13:39,443
- [민지] 안 했어
- 곰돌이는 좀

373
00:13:39,527 --> 00:13:41,237
약간 내 스타일이니까

374
00:13:41,320 --> 00:13:42,404
[웃음]

375
00:13:43,447 --> 00:13:44,406
[민지] 집 가서 읽어라

376
00:13:45,241 --> 00:13:47,117
- [잔잔한 음악]
- 집 가서 읽어

377
00:13:47,201 --> 00:13:49,912
[관희] 내 소원 하나 있는 거
들어줄 준비 됐지?

378
00:13:50,663 --> 00:13:52,498
내일 우리가, 그

379
00:13:52,581 --> 00:13:54,208
- 지옥도에 도착하잖아
- [민지] 응

380
00:13:54,291 --> 00:13:58,671
열 글자 안으로
나한테 편지를 써 줘

381
00:13:58,754 --> 00:13:59,588
[민지] 편지?

382
00:14:01,131 --> 00:14:02,341
[민지] 집 가서 읽어

383
00:14:02,424 --> 00:14:04,260
- [관희] 아, 집 가서?
- 아니, 지금 읽어

384
00:14:04,343 --> 00:14:05,719
[관희] 지금? 알았어

385
00:14:06,637 --> 00:14:08,305
- [웃음]
- [민지] 내 마인드

386
00:14:08,389 --> 00:14:09,765
'나한테 2순위는 없었어'?

387
00:14:09,849 --> 00:14:11,851
[부드러운 음악]

388
00:14:12,518 --> 00:14:14,937
- 민지 씨도 확실하네요?
- [다희] 그쵸

389
00:14:15,020 --> 00:14:16,981
- 되게 확신을 주는 또 말을 하네?
- [다희] 응

390
00:14:18,816 --> 00:14:20,526
[민지] 나 엄청 열심히 했지
근데 아까?

391
00:14:21,944 --> 00:14:23,821
어, 아까 내가 좀
얘기하고 싶었는데

392
00:14:23,904 --> 00:14:26,782
- 왜 굳이 덤벼 가지고, 어?
- [민지의 웃음]

393
00:14:26,866 --> 00:14:29,285
가만있으면 2등이라도 하실 텐데

394
00:14:29,368 --> 00:14:30,911
2등은 의미 없어, 1등 아니면

395
00:14:30,995 --> 00:14:32,037
너 나랑 같은 마인드

396
00:14:32,121 --> 00:14:33,956
[함께 웃는다]

397
00:14:34,039 --> 00:14:35,541
[민지] 내 마인드

398
00:14:35,624 --> 00:14:37,251
- [관희] 근데 3등도 나쁘지 않아
- 좋아?

399
00:14:37,334 --> 00:14:39,169
어, 초록색 옷
너 안 입었으면 좋겠는데?

400
00:14:39,253 --> 00:14:40,337
- [관희] 이거? 왜?
- [민지] 응

401
00:14:42,298 --> 00:14:43,757
아, 초록색 안 어울려, 약간?

402
00:14:43,841 --> 00:14:46,218
[민지] 아니?
누가 초록색 입었거든

403
00:14:46,302 --> 00:14:47,136
[감성적인 음악]

404
00:14:47,219 --> 00:14:49,597
- 초록색 입었다고?
- [민지] 너랑 갈 거 같은 사람이

405
00:14:49,680 --> 00:14:50,931
나랑 갈 거 같은 사람이 초록색…

406
00:14:51,557 --> 00:14:52,391
누가 입었지?

407
00:14:53,726 --> 00:14:55,436
- [작게] 혜선 씨
- [관희] 혜선 씨가

408
00:14:55,519 --> 00:14:56,645
- 초록색 입었어?
- [민지] 어

409
00:15:00,733 --> 00:15:01,567
[관희] 아…

410
00:15:01,650 --> 00:15:02,693
아이, 남자들이 느낄 때는

411
00:15:02,776 --> 00:15:04,987
혜선 씨는
원익 씨랑 갈 거 같다 그러던데?

412
00:15:05,779 --> 00:15:06,614
[민지의 한숨]

413
00:15:09,241 --> 00:15:11,702
어, 나는 아닐 거 같은
느낌이 좀 들어

414
00:15:11,785 --> 00:15:13,162
아니었음 좋겠어

415
00:15:13,787 --> 00:15:15,623
아니, 나는 너랑 가려고
준비하고 있었지

416
00:15:15,706 --> 00:15:17,207
[민지, 관희의 웃음]

417
00:15:18,667 --> 00:15:21,629
아이, 근데 뭐, 3등이라서

418
00:15:21,712 --> 00:15:25,132
내 생각에는 너가
진석 씨랑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…

419
00:15:25,215 --> 00:15:26,842
[민지] 그래서
오해하지 말라고 쓴 거야

420
00:15:26,926 --> 00:15:28,260
오해할까 봐

421
00:15:29,011 --> 00:15:30,054
너가 가고 나서

422
00:15:30,679 --> 00:15:31,931
- [관희의 호응]
- [잔잔한 음악]

423
00:15:32,014 --> 00:15:33,307
나한테 선택지가 진짜 없거든

424
00:15:33,390 --> 00:15:35,559
[함께 웃는다]

425
00:15:35,643 --> 00:15:38,437
아, 이건 만약에, 내가 이제…

426
00:15:39,313 --> 00:15:42,358
앞에 가게 되면은
누구랑 가고 싶어?

427
00:15:42,441 --> 00:15:44,193
가고 싶은 사람이 없어

428
00:15:44,276 --> 00:15:46,528
그래서 나 진짜
아까 우울해서 울었어

429
00:15:46,612 --> 00:15:48,280
- [민지의 웃음]
- 아니, 근데 너 아까 지고 나서

430
00:15:48,364 --> 00:15:49,615
되게 울려 그러길래

431
00:15:49,698 --> 00:15:51,784
너무 내 마음이 안 좋더라

432
00:15:51,867 --> 00:15:54,745
- 몰라
- [관희] 좀, 그러면…

433
00:15:54,828 --> 00:15:57,915
어, 만약의 상황을
또 생각을 해야 되잖아

434
00:15:57,998 --> 00:15:59,833
민규랑 진석이?

435
00:15:59,917 --> 00:16:02,169
[민지] 둘이랑 얘기해 보고
생각을 할 거 같아

436
00:16:02,252 --> 00:16:03,462
[관희] 어…

437
00:16:03,545 --> 00:16:06,090
진석이랑 나는 가도
괜찮을 거 같아

438
00:16:06,173 --> 00:16:08,884
- 왜?
- [관희] 어, 왜냐하면 좀

439
00:16:08,968 --> 00:16:14,556
갔다 왔을 때
편하게 너에 대한 마음과, 좀

440
00:16:14,640 --> 00:16:17,351
너랑 뭘 했었는지
나한테 정확하게 얘기해 줄 사람?

441
00:16:17,434 --> 00:16:20,104
그니까 민규나 원익이
같은 스타일은

442
00:16:20,187 --> 00:16:22,231
나한테 얘기를 좀
다 오픈을 안 해 주는 스타일이야

443
00:16:22,314 --> 00:16:24,400
[민지] 아, 넌 다
모든 정보를 알아야 되니까?

444
00:16:24,483 --> 00:16:26,026
- [관희] 아니, 아니
- 글 써서? [웃음]

445
00:16:26,110 --> 00:16:28,070
그들의 마음을
알고 싶은 게 아니라 좀…

446
00:16:28,153 --> 00:16:31,824
너에 대한 마음을
통해서 듣고 싶은 거야

447
00:16:31,907 --> 00:16:34,493
[민지] 아니지
민규는 지금 좀 명확하잖아

448
00:16:34,576 --> 00:16:36,912
- [의미심장한 음악]
- 규리 아까 보디가드셨잖아요

449
00:16:36,996 --> 00:16:40,040
그니까 사실 민규랑 가는 거는
말이 잘 통하고 재밌어서

450
00:16:40,124 --> 00:16:42,251
맛있는 거 먹고 오는 거지
뭐, 둘이

451
00:16:43,127 --> 00:16:45,087
그런 거일 거 같은데
민규랑 가면?

452
00:16:45,170 --> 00:16:47,965
어, 아니, 뭐, 그래도 나는

453
00:16:48,048 --> 00:16:50,718
오히려 진석이랑 가 보는 것도
괜찮지 않을까

454
00:16:50,801 --> 00:16:53,554
[민지] 너 또 그 작전 하는 거야?
헷갈리게 하기 작전?

455
00:16:53,637 --> 00:16:55,014
- 아니, 아니, 나는
- [민지] 응

456
00:16:55,097 --> 00:16:57,474
너한테 그렇게 하고 싶은
생각은 없어, 하지만

457
00:16:57,558 --> 00:17:02,479
[관희] 너가 나한테 헷갈리게
어, 하고 싶지 않다면

458
00:17:02,563 --> 00:17:04,356
오히려 나는
진석이랑 가는 게 맞다고 봐

459
00:17:04,440 --> 00:17:05,482
- 그래?
- [관희] 어

460
00:17:05,566 --> 00:17:07,234
[웃으며] 너 진석이를 무시하는…

461
00:17:07,317 --> 00:17:08,819
- [관희] 아니, 아니, 아니, 아니
- 무시 발언

462
00:17:08,902 --> 00:17:11,363
[관희] 진석이가 너에 대한 마음이
쪼금 있기 때문에

463
00:17:11,447 --> 00:17:14,366
- [민지] 어
- 그게 나는 진석이가 나한테 와서

464
00:17:14,450 --> 00:17:17,119
[관희] '어, 나 민지랑
갔다 왔는데 마음 있다' 하면

465
00:17:18,037 --> 00:17:18,871
[민지] 어, 왜…

466
00:17:18,954 --> 00:17:20,289
'오케이, 나는 그러면
남자 대 남자로'

467
00:17:20,372 --> 00:17:21,540
'내가 진석 씨랑
한번 붙어 보겠다'

468
00:17:21,623 --> 00:17:23,000
- 이런 생각을 할 거 같아
- [민지] 그래?

469
00:17:23,083 --> 00:17:24,501
- [관희] 어
- 어, 되게 의외네?

470
00:17:24,585 --> 00:17:26,920
뭔가 내가 생각했던
느낌이 아니었어

471
00:17:27,004 --> 00:17:28,380
- 대화의 방향이
- [익살스러운 음악]

472
00:17:28,464 --> 00:17:30,799
- 심플하게 생각하면, 어
- [민지] 아, 나 같으면 그냥

473
00:17:30,883 --> 00:17:32,259
'확고한 사람이랑 가는 게'

474
00:17:32,342 --> 00:17:33,427
'내 마음이 편하지 않겠냐'라는

475
00:17:33,510 --> 00:17:34,803
- 마음은 알겠는데
- [민지의 호응]

476
00:17:34,887 --> 00:17:37,347
이게 좀 이제
특수한 상황이다 보니까

477
00:17:37,431 --> 00:17:40,350
- [관희] 나는 이제…
- 내가 너무 매력 있을 거 같아서?

478
00:17:40,434 --> 00:17:41,393
걱정되는구나?

479
00:17:41,477 --> 00:17:42,895
[관희] 어, 되긴 되지

480
00:17:42,978 --> 00:17:43,937
[민지의 웃음]

481
00:17:44,021 --> 00:17:46,356
어, 너도 내가 먼저 갈까 봐
걱정되는 거잖아

482
00:17:46,440 --> 00:17:50,194
아이, 난 이미 판단을 내렸어
먼저 갈 거 같아

483
00:17:50,277 --> 00:17:52,321
그럼 너는
혜선 씨는 나랑 갈 거 같다?

484
00:17:52,404 --> 00:17:53,655
[민지] 내 생각엔?

485
00:17:53,739 --> 00:17:56,492
아, 근데 진짜 몰라
모르는 거긴 한데

486
00:17:56,575 --> 00:17:58,660
만약에 아니면은, 아니면, 뭐

487
00:17:59,369 --> 00:18:00,245
만약에 간다면?

488
00:18:00,329 --> 00:18:02,790
- [민지] 하, 그냥 오래 자 [웃음]
- [관희의 웃음]

489
00:18:02,873 --> 00:18:03,749
[관희] 아이, 그럼 혹시

490
00:18:03,832 --> 00:18:05,501
- [민지] 가자마자 자
- [관희] 혹시 반신욕은 돼?

491
00:18:05,584 --> 00:18:06,877
[민지] 반신욕 금지지

492
00:18:06,960 --> 00:18:08,837
- [관희] 반신욕 금지야?
- 어

493
00:18:08,921 --> 00:18:09,797
- [무거운 음악]
- [웃음]

494
00:18:09,880 --> 00:18:12,674
봤는데 너가 민규 씨랑 가고
내가 혜선 씨랑 가서

495
00:18:12,758 --> 00:18:15,052
뒤의 네 자리
네 명 자리의 헬기를 탄다?

496
00:18:15,636 --> 00:18:18,764
와, 그러면은 넷이서
얼마나 숨 막히는 그런…

497
00:18:18,847 --> 00:18:22,351
[민지] 아니, 민규 씨랑 나는
진짜 그냥 해피해피일 거 같은데?

498
00:18:22,434 --> 00:18:24,353
별생각, 그니까
민규 씨도 마찬가지고

499
00:18:24,436 --> 00:18:26,647
우리 대화 진짜 안 해 봤다니까?

500
00:18:26,730 --> 00:18:29,149
[관희] 아이, 그냥 뭔가
내 기분이 좀 그럴 거 같아

501
00:18:29,233 --> 00:18:30,234
[민지] 그래? 민규 씨?

502
00:18:30,317 --> 00:18:33,153
[관희] 하여튼 뭐, 이거
약속 지켜 줘서 고마워

503
00:18:33,237 --> 00:18:34,696
[부드러운 음악]

504
00:18:34,780 --> 00:18:36,573
나는 생각도
안 하고 있을 줄 알았거든

505
00:18:37,407 --> 00:18:39,868
다 생각하고 있어, 말 안 해도

506
00:18:41,036 --> 00:18:43,205
- [민지] 이따 헬기에서 보자
- [함께 웃는다]

507
00:18:43,288 --> 00:18:44,957
옆의 분 너무 대놓고 챙기지 말고

508
00:18:45,040 --> 00:18:46,125
- [민지의 웃음]
- [관희] 어…

509
00:18:46,208 --> 00:18:48,210
[MC들의 호응]

510
00:18:48,293 --> 00:18:50,420
[진경] 민지 씨가
'나한테 2순위는 없어'라고

511
00:18:50,504 --> 00:18:52,673
확실히 자기의 마음을
표현을 했는데

512
00:18:52,756 --> 00:18:54,758
이 말을 들은 관희 씨의 마음은

513
00:18:54,842 --> 00:18:57,719
민지 씨한테
완전히 좀 기울어졌을까요?

514
00:18:57,803 --> 00:18:59,930
어, 저는 분명히
영향은 있다고 보고

515
00:19:00,013 --> 00:19:02,182
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
있을 거예요

516
00:19:02,266 --> 00:19:04,476
민지 씨가 저렇게
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거를

517
00:19:04,560 --> 00:19:06,145
이제 관희 씨도
기다리고 있었을 테니까

518
00:19:06,228 --> 00:19:07,521
[진영] 근데 문제는

519
00:19:07,604 --> 00:19:09,940
이제 관희 씨가
거기에 이제 묻고 더블로

520
00:19:10,023 --> 00:19:12,860
'내가 지정해 준 사람이랑 가'
라고 했잖아요

521
00:19:12,943 --> 00:19:14,570
그게 왜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

522
00:19:14,653 --> 00:19:16,738
민지 씨는
잘 공감은 못 하는 거 같아요

523
00:19:16,822 --> 00:19:18,073
민규 씨한테 약간은

524
00:19:18,157 --> 00:19:20,033
- [규현] 이거 있나?
- 라이벌 의식이 있나 보다

525
00:19:20,117 --> 00:19:21,785
키도 크고 몸도 좋고
이래서 그런 건가?

526
00:19:21,869 --> 00:19:23,871
[한해] 아이, 그렇기도 하고
본인이 혜선이랑 가잖아

527
00:19:23,954 --> 00:19:26,707
그러니까 고런 거에 대한
약간 미안함도 좀 있지 않을까요?

528
00:19:27,499 --> 00:19:29,459
- [무거운 음악]
- [진석의 한숨]

529
00:19:29,543 --> 00:19:31,420
[진석] 뭐가 고민인데?

530
00:19:31,503 --> 00:19:32,671
[하정]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

531
00:19:32,754 --> 00:19:35,090
내가 그때 얘기를 했잖아, 관희랑

532
00:19:35,174 --> 00:19:36,550
- [진석의 호응]
- 관희는 몰랐대

533
00:19:36,633 --> 00:19:39,386
그리고 내 성격이
도대체 어떤 성격인지 모르겠대

534
00:19:39,469 --> 00:19:41,722
자기랑 있을 때는
성숙하고 차분하고

535
00:19:41,805 --> 00:19:43,557
- 약간 이런 스타일이라는 거야
- [진석] 어

536
00:19:43,640 --> 00:19:45,559
자기는 근데 그런 모습이 좋았대

537
00:19:46,185 --> 00:19:48,478
근데 또 사람들이랑 있을 땐
또 그런 모습이 아니니까

538
00:19:48,562 --> 00:19:50,606
도대체 너의 성격이
어떤 성격인지 모르겠다고

539
00:19:50,689 --> 00:19:52,274
- 이렇게 얘길 하는 거야
- [진석] 어

540
00:19:52,357 --> 00:19:53,859
아, 뭐, 좋은 거 아니냐, 그거?

541
00:19:53,942 --> 00:19:55,152
둘이 있을 땐 좀 차분하고

542
00:19:55,235 --> 00:19:57,196
다 같이 있을 땐 밝은 게
좋은 거 아니야?

543
00:19:57,279 --> 00:19:58,989
- [다희가 웃으며] 어떡해
- [MC들의 웃음]

544
00:19:59,072 --> 00:20:00,532
- [규현] 귀여워
- [진영] 하정 씨

545
00:20:01,158 --> 00:20:04,203
아, 하정 씨는 회차가 갈수록
독기가 약간 빠지는 모습이

546
00:20:04,286 --> 00:20:06,288
- [진영] 너무 재밌는 거 같아
- 아니, 저렇게 되게

547
00:20:06,371 --> 00:20:08,248
[규현] 앙칼진데
되게 귀엽지 않나요, 저 모습이?

548
00:20:08,332 --> 00:20:09,666
어, 앙칼지게 보이는데 귀여워

549
00:20:09,750 --> 00:20:11,376
- [진영] 독기가 빠져서 그래요
- [MC들의 호응]

550
00:20:12,127 --> 00:20:13,629
아, 뭐, 좋은 거 아니냐, 그거?

551
00:20:13,712 --> 00:20:14,922
둘이 있을 땐 좀 차분하고

552
00:20:15,005 --> 00:20:16,965
다 같이 있을 땐 밝은 게
좋은 거 아니야?

553
00:20:17,049 --> 00:20:19,259
[하정] 걘 또 그걸
안 좋게 본 거지

554
00:20:19,343 --> 00:20:21,011
- [진석의 호응]
- 아무튼 그래

555
00:20:21,094 --> 00:20:22,471
그래서 내가
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

556
00:20:22,554 --> 00:20:24,348
- 근데 뭔가 관희가
- [진석] 응

557
00:20:24,431 --> 00:20:27,517
그때 내가 얘기한 뒤로
피하는 거 같기도 하고

558
00:20:27,601 --> 00:20:29,353
- [의미심장한 음악]
- [하정] 그리고 막 나한테

559
00:20:29,436 --> 00:20:31,647
- 이틀 뒤에 너든 너가 아니든
- [진석의 호응]

560
00:20:31,730 --> 00:20:33,899
그래도 확실하게
얘기해 주겠다고 했단 말이야

561
00:20:33,982 --> 00:20:36,068
- 그거, 그게 오늘이야
- [진석의 호응]

562
00:20:36,151 --> 00:20:39,363
근데 뭐, 민지 씨랑 가 버리고

563
00:20:39,446 --> 00:20:41,698
[진석의 웃음]

564
00:20:41,782 --> 00:20:43,367
- [진석] 그치
- [하정] 응

565
00:20:44,826 --> 00:20:46,954
그래서 난 약간

566
00:20:47,037 --> 00:20:49,248
관희가 그렇게 다
여자들 이렇게 만나 보고

567
00:20:49,331 --> 00:20:50,832
마지막엔 나한테 왔으면 좋겠는

568
00:20:50,916 --> 00:20:52,626
- 그런 마음이 있거든
- [진석] 응

569
00:20:52,709 --> 00:20:55,003
- [차분한 음악]
- [하정] 근데 걔 마음을 모르겠어

570
00:20:56,713 --> 00:21:00,884
어떻게 해야지 관희를
내 걸로 만들 수 있을까

571
00:21:02,177 --> 00:21:04,513
관희 씨는, 뭐
뭐래, 남자들끼리 있을 때는?

572
00:21:04,596 --> 00:21:06,932
- 그거는 말 안 해 줄 거다
- [하정] 왜 말 안 해 줘?

573
00:21:07,015 --> 00:21:08,308
- [진석] 어?
- 왜 말 안 해 줘?

574
00:21:08,392 --> 00:21:09,726
그냥

575
00:21:09,810 --> 00:21:10,936
비밀이지

576
00:21:11,561 --> 00:21:14,064
치, 난 이렇게
내 속마음 다 얘기했는데?

577
00:21:15,107 --> 00:21:16,650
[진석] 음, 남 속마음이잖아

578
00:21:16,733 --> 00:21:18,485
- 그래, 그건 맞지
- [진석] 응

579
00:21:18,568 --> 00:21:20,445
그래, 그냥 내가 알아서 해 갈게

580
00:21:22,531 --> 00:21:25,617
그리고 관희의 마음이
중요하진 않은 거 같아서

581
00:21:25,701 --> 00:21:26,827
얘기 안 하는 게 맞는 거 같다

582
00:21:26,910 --> 00:21:28,704
- [하정의 호응]
- [진석] 니 마음이 중요한 거지

583
00:21:28,787 --> 00:21:29,621
그치

584
00:21:30,539 --> 00:21:32,332
[진석] 관희가, 뭐
딴 사람 좋아한다 해서

585
00:21:32,416 --> 00:21:33,667
니가 안 좋아할 건 아니잖아

586
00:21:33,750 --> 00:21:34,584
그건 맞지

587
00:21:35,294 --> 00:21:36,837
[진석] 어떻게 될지
모르겠는 걸로

588
00:21:36,920 --> 00:21:38,588
- [의미심장한 음악]
- [하정] 그니까

589
00:21:38,672 --> 00:21:40,882
[진석] 그, 뭔가 민지가
관희를 선택 안 하고

590
00:21:40,966 --> 00:21:43,969
나를 선택하면
또 이게 어떻게 될지…

591
00:21:44,052 --> 00:21:45,971
근데 민지는 지금 너랑

592
00:21:46,054 --> 00:21:47,764
- 이렇게 하고 싶어 하는데
- [진석] 어

593
00:21:47,848 --> 00:21:50,183
너무 그게 확고한 게 보이니까
못 하는 거 같아

594
00:21:50,267 --> 00:21:51,935
[진석] 근데 나도
호감이 있긴 있어

595
00:21:52,019 --> 00:21:54,354
민지한테 호감이 있는데
사실 인제 좀

596
00:21:54,438 --> 00:21:56,023
- 계기도 있었고
- [하정] 응

597
00:21:56,106 --> 00:21:58,650
[진석] 모르겠다, 근데
감정이란 게, 이게, 어

598
00:21:58,734 --> 00:22:00,694
[하정] 그니까 내가 봤을 땐
너 지금 민지 씨랑 얘기해 봐

599
00:22:00,777 --> 00:22:02,362
내가 지금
관희 데리고 갈 테니까

600
00:22:02,446 --> 00:22:03,280
[진석] 알았다

601
00:22:03,363 --> 00:22:04,573
[격정적인 음악]

602
00:22:04,656 --> 00:22:06,116
[하정] 아
내가 1등 했어야 되는데

603
00:22:06,950 --> 00:22:08,452
[진석] 니가 1등 했으면
재밌었을 거야, 뭔가

604
00:22:08,535 --> 00:22:09,494
- [하정] 그치?
- [진석] 어

605
00:22:11,246 --> 00:22:13,206
[하정] 우린 약간
쟁취식으로 가는 거야

606
00:22:13,290 --> 00:22:14,541
[하정의 거친 숨소리]

607
00:22:16,335 --> 00:22:18,128
저긴 얘기 벌써 다 하고
올라오시네?

608
00:22:19,296 --> 00:22:21,256
[하정] '민지야, 온나
민지야, 온나' 하고

609
00:22:21,340 --> 00:22:23,633
내가 '관희야, 온나' 할게, 어때?

610
00:22:24,301 --> 00:22:25,969
- [관희] 일로 오는 건가?
- [민지] 누구?

611
00:22:26,678 --> 00:22:28,180
[진석] 대화 다 하셨습니까?

612
00:22:28,263 --> 00:22:29,389
[관희] 어, 대화, 대화 다 했어

613
00:22:29,473 --> 00:22:30,807
[하정] 우리가 딴 데 가자 [웃음]

614
00:22:30,891 --> 00:22:31,725
[관희] 어

615
00:22:32,809 --> 00:22:34,811
어유, 야, 드디어, 저

616
00:22:34,895 --> 00:22:36,688
게임 이겨서 가는 거 축하한다

617
00:22:37,356 --> 00:22:40,317
[하정] 제가 중심을 잃어 가지고
넘어진 게 좀 아쉽긴 해요

618
00:22:40,400 --> 00:22:41,485
제가 1등 할 수 있었는데

619
00:22:42,569 --> 00:22:44,946
어, 뭐, 마음의 선택은 했어?

620
00:22:45,822 --> 00:22:47,908
마음의 선택? 너는?

621
00:22:49,076 --> 00:22:50,911
- 나 뭐? 내가 선택해?
- [하정] 너 했냐고

622
00:22:50,994 --> 00:22:52,704
너는 마음을 뭐, 잡았어?

623
00:22:52,788 --> 00:22:54,373
나한테 뭐, 얘기해 준다며?

624
00:22:56,500 --> 00:22:58,460
[관희] 어…

625
00:22:58,543 --> 00:23:00,545
[한숨]

626
00:23:00,629 --> 00:23:01,463
[한해] 그래

627
00:23:01,546 --> 00:23:03,965
솔직하게 얘기해 줘, 그냥

628
00:23:04,591 --> 00:23:06,134
[관희] 어…

629
00:23:07,135 --> 00:23:10,389
너하고 나하고의 관계는
나는 쪼끔…

630
00:23:11,139 --> 00:23:15,894
[관희] 너랑
천국도 갔다 온 이후에 조금…

631
00:23:17,479 --> 00:23:19,773
어, 그러고 나서
너가 미안하단 얘길 하고

632
00:23:19,856 --> 00:23:23,735
속 깊은 얘기는 못 했었고, 조금…

633
00:23:23,819 --> 00:23:25,779
거리가 좀 느껴지는 느낌이
조금 들어서

634
00:23:25,862 --> 00:23:27,114
- [무거운 음악]
- [하정] 응

635
00:23:27,239 --> 00:23:29,324
[관희] 그냥 좀 내

636
00:23:30,742 --> 00:23:32,619
마음은 좀 너랑 멀어져 있지 않나

637
00:23:32,702 --> 00:23:34,496
- [하정의 호응]
- 좀 생각을 해

638
00:23:35,580 --> 00:23:37,124
나도 근데 그렇게 느꼈어

639
00:23:38,458 --> 00:23:43,046
이제 좀 너랑도
그런 트러블이 있었고 하다 보니까

640
00:23:43,130 --> 00:23:47,592
서운하고 밉고 이런 감정이
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

641
00:23:47,676 --> 00:23:51,513
그게 좋은 감정이 없으면은
그런 감정도 안 생기잖아

642
00:23:51,596 --> 00:23:54,641
근데 그거를 얘기해야 될 타이밍에

643
00:23:55,267 --> 00:23:58,019
어, 너가
미안하단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

644
00:23:58,103 --> 00:24:01,189
내가 좀 그런 얘기를
못 했던 거 같아

645
00:24:01,273 --> 00:24:02,107
[호응]

646
00:24:03,358 --> 00:24:04,818
[관희] 어, 그래서 조금

647
00:24:06,194 --> 00:24:09,281
어, 너랑 나랑 조금…

648
00:24:09,364 --> 00:24:10,198
거리가?

649
00:24:10,282 --> 00:24:13,702
마음적으로 갑자기 거리가 좀
생긴 느낌이 아닌가라고 난 생각…

650
00:24:13,785 --> 00:24:15,245
[하정] 음, 내가 미안하다 해서?

651
00:24:16,496 --> 00:24:17,456
그냥 그 전부터?

652
00:24:20,167 --> 00:24:21,334
어, 그렇게 얘기하고

653
00:24:21,418 --> 00:24:25,088
좀 자연스럽게 풀었으면
좀 어떻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

654
00:24:25,172 --> 00:24:26,715
자리를 딱 잡고

655
00:24:26,798 --> 00:24:29,426
'내가 그때 갑자기 그래서 미안해'
라고 하니까

656
00:24:29,509 --> 00:24:31,511
[관희] 내가 또 갑자기
평소처럼 대하기가 또 그런 거야

657
00:24:31,595 --> 00:24:32,429
그래 보였어

658
00:24:32,512 --> 00:24:34,556
너가 약간 좀 나 피하는 거 같은
그런 느낌이 들었어

659
00:24:34,639 --> 00:24:38,310
[관희] 아이, 그냥 그렇게 하고
평소처럼 이렇게 지냈으면

660
00:24:38,393 --> 00:24:41,354
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
풀리지 않았을까?

661
00:24:41,438 --> 00:24:43,857
- [차분한 음악]
- 뭐, 나는 너가 좀 더 나…

662
00:24:43,940 --> 00:24:44,774
너가 그랬잖아

663
00:24:44,858 --> 00:24:47,277
좀 내가 다가와 줬음 좋겠고
이런 게 있었다며

664
00:24:47,360 --> 00:24:48,361
[하정] 그래서 나는

665
00:24:48,445 --> 00:24:52,365
'사과도 내가 그러면 내가
먼저 할까?'라고 생각을 한 거고

666
00:24:52,449 --> 00:24:56,953
'표현도 그러면 내가 먼저
다가가서 하는 게 맞는 건가?'

667
00:24:57,037 --> 00:24:58,872
라고 생각을 해서 했던 거야

668
00:24:58,955 --> 00:25:00,290
안 해도 나는…

669
00:25:01,500 --> 00:25:02,542
어, 괜찮았었거든

670
00:25:04,169 --> 00:25:07,756
그냥 내가 마음도 불편하고
이러니까 난

671
00:25:07,839 --> 00:25:09,049
[하정] 그렇게 얘기했던 거지

672
00:25:10,675 --> 00:25:13,678
- [하정] 너는 그러면 지금…
- 화 좀, 화 좀 안 내지 그랬어

673
00:25:13,762 --> 00:25:14,596
[하정] 나?

674
00:25:14,679 --> 00:25:17,432
아, 너랑 얘기하다 보면
이게 화가 나는데 어떡해

675
00:25:17,516 --> 00:25:18,975
[관희, 하정의 웃음]

676
00:25:19,059 --> 00:25:20,352
너가 자꾸 약 올리니까

677
00:25:20,435 --> 00:25:22,979
- 내가 그렇게 열받게 했나?
- [하정] 어

678
00:25:24,564 --> 00:25:27,984
너랑 나 약간 비슷하기 때문에
처음에는 그냥 화났거든?

679
00:25:28,068 --> 00:25:30,403
근데 이제, 그
어떤 느낌인지 아니까

680
00:25:30,487 --> 00:25:31,988
이제 이해가 가

681
00:25:33,156 --> 00:25:35,033
또 너랑 있다 보니까는

682
00:25:35,116 --> 00:25:36,618
뭐, 내가 너에 대한 마음이

683
00:25:36,701 --> 00:25:38,328
- 조금 멀어졌어도
- [하정] 응

684
00:25:38,411 --> 00:25:40,747
너에 대한 좋은 기억이
그래도 있잖아

685
00:25:40,830 --> 00:25:44,292
[관희] 우리가 헬기 탔을 때하고
헬기 타기 전도 생각이 나고

686
00:25:44,376 --> 00:25:46,211
[하정] 응, 나도야

687
00:25:46,294 --> 00:25:51,258
나도 여기 와서 좋았던 추억이
너랑 갔을 때여 가지고

688
00:25:51,341 --> 00:25:52,842
- [관희] 그래
- 그래

689
00:25:52,926 --> 00:25:55,095
- 난, 난 그래도 네가 제일 궁금해
- [잔잔한 음악]

690
00:25:55,178 --> 00:25:56,513
- [관희] 나?
- [하정] 어

691
00:25:56,596 --> 00:25:59,849
막판에 선택은 어떻게 할지

692
00:25:59,933 --> 00:26:01,726
- 마지막에?
- [하정] 응

693
00:26:01,810 --> 00:26:03,144
넌 내가 누구 선택할 거 같아?

694
00:26:03,228 --> 00:26:04,062
너?

695
00:26:04,145 --> 00:26:05,230
- [관희] 어
- 나였으면 좋겠지

696
00:26:08,942 --> 00:26:10,652
[한숨]

697
00:26:11,695 --> 00:26:14,573
옆에서 지금 저 영상을 보는데
규현 씨가 옆에서

698
00:26:14,656 --> 00:26:16,533
[다희의 한숨]

699
00:26:16,616 --> 00:26:18,326
- [한해의 웃음]
- 계속 한숨 소리가 옆에서…

700
00:26:18,410 --> 00:26:19,786
- [진경] 왜, 왜, 왜?
- 너무 안타까워해

701
00:26:19,869 --> 00:26:22,122
[규현] 아니, 전 하정 씨가
꼭 관희 씨랑 잘됐으면 좋겠다는

702
00:26:22,205 --> 00:26:24,916
이런 약간 응원의 마음으로
계속 보게 되더라고요

703
00:26:25,000 --> 00:26:27,335
하정 씨가
잘못한 게 뭐가 있습니까?

704
00:26:27,419 --> 00:26:28,295
- 사실 앞에
- [진경] 그쵸

705
00:26:28,378 --> 00:26:29,671
관희 씨가 이상한 행동을 해서

706
00:26:29,754 --> 00:26:31,715
- 네, 맞아
- [규현] 얘기를 한 거고

707
00:26:31,798 --> 00:26:33,258
[한해]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
그니까

708
00:26:33,341 --> 00:26:35,552
'마음이 이제 멀어졌다'라는
얘기를

709
00:26:35,635 --> 00:26:36,928
어쨌든 관희 씨가
분명하게 했잖아요

710
00:26:37,012 --> 00:26:38,263
- 네
- [한해] 근데 그 이유에 대해서

711
00:26:38,346 --> 00:26:39,389
뭐,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요

712
00:26:39,472 --> 00:26:42,642
뭐, 너가 먼저 사과를 하니까
내가 어떤 타이밍이 어떻고 어떻고

713
00:26:42,726 --> 00:26:44,728
- 요런 얘기를 했는데 사실…
- [규현] 좀 이해 안 가긴 하지

714
00:26:44,811 --> 00:26:46,146
[한해] 이게 다
무의미한 대화 같고

715
00:26:46,229 --> 00:26:48,982
그냥 이성적으로
마음이 후순위였던 거 같아요

716
00:26:49,065 --> 00:26:52,152
[다희] 그냥 '다른 사람이
더 마음에 든다', 이 얘기를

717
00:26:52,235 --> 00:26:53,903
뭐, 너무 이렇게
뭐, '이래서 이랬다'

718
00:26:53,987 --> 00:26:55,363
너무 그렇게
돌려서 얘기하는 거 같아

719
00:26:55,447 --> 00:26:57,365
[규현] 근데 또 미안해서
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

720
00:26:57,449 --> 00:26:58,742
[한해] 미안한 마음에
하신 거 같은데…

721
00:26:58,825 --> 00:27:00,327
- [다희] 이제 와서 미안해?
- [규현] 그니까

722
00:27:00,410 --> 00:27:03,913
'난 너보다 쟤가 더 좋아'
라고 얘기하기가, 앞에서

723
00:27:03,997 --> 00:27:04,831
미안했을 수도 있고

724
00:27:04,914 --> 00:27:07,292
[진경] '나 사실 다른 사람한테
마음 있어'면 되는데

725
00:27:07,375 --> 00:27:08,918
'너가 그때 화내지 말지 그랬어'

726
00:27:09,002 --> 00:27:10,879
- [규현] 근데 그거는 약간 좀, 응
- '너 그때 그럼 왜'

727
00:27:10,962 --> 00:27:14,007
'그냥 자연스럽게 있지
또 사과를 했니' 뭐, 이런 식으로

728
00:27:14,090 --> 00:27:15,675
- [진경] 약간 감정적으로
- 난 그 말도 화나요

729
00:27:15,759 --> 00:27:17,135
되게 힘들게 하는 거야

730
00:27:17,218 --> 00:27:19,012
아이, 변명하는 거예요, 변명

731
00:27:19,095 --> 00:27:20,263
[한해] 거기서 안타까운 지점은

732
00:27:20,347 --> 00:27:22,390
하정 씨가 또
거기서 또 이유를 찾으니까

733
00:27:22,474 --> 00:27:24,392
'그래, 내가 진짜
사과해서 그랬나?'

734
00:27:24,476 --> 00:27:26,561
'뭐, 그 타이밍이
뭐, 좀 그래서 그랬나?'

735
00:27:26,645 --> 00:27:29,439
이런 계속 이유가 재생산이 되니까
그게 좀 안타까운 거예요, 사실

736
00:27:29,522 --> 00:27:30,857
이런 관계에서

737
00:27:30,940 --> 00:27:33,693
늘 더 사랑하는 쪽이
늘 죄인이 되는 거 같아

738
00:27:33,777 --> 00:27:35,654
- [규현] 맞아
- 약자야

739
00:27:37,864 --> 00:27:38,907
[밝은 음악]

740
00:27:38,990 --> 00:27:40,950
[민우] 아, 오늘 대화
되게 중요했던 거 같다

741
00:27:41,034 --> 00:27:42,535
- 진짜
- [민우] 엄청

742
00:27:42,619 --> 00:27:43,828
[시은] 너랑 걷고 싶어

743
00:27:44,537 --> 00:27:46,748
- [민우] 그치, 나도 좀 걷고 싶다
- [시은] 응

744
00:27:48,583 --> 00:27:50,585
- [민우] 조심히 내려와, 조심히
- [시은] 응

745
00:27:52,962 --> 00:27:54,047
- [민우] 잡아 줄까?
- [시은] 응

746
00:27:56,174 --> 00:27:57,258
손 되게 차갑다

747
00:27:57,342 --> 00:27:58,218
- [민우] 나?
- [시은] 응

748
00:27:58,301 --> 00:27:59,928
[민우] 나 손 많이 차가운 편이야

749
00:28:00,011 --> 00:28:02,013
- [시은] 손 처음 잡아 보네?
- [민우] 응?

750
00:28:02,097 --> 00:28:04,140
[시은] 천국도를 못 가서
우리 손을 처음 잡아

751
00:28:04,224 --> 00:28:05,850
[민우] 천국도 가는 길이라
생각하자

752
00:28:05,934 --> 00:28:08,561
[시은] 그래!
여기가 우리의 천국도니까

753
00:28:08,645 --> 00:28:09,479
[민우] 응

754
00:28:10,355 --> 00:28:11,856
어, 괜찮아?

755
00:28:11,940 --> 00:28:12,774
[시은] 응

756
00:28:13,608 --> 00:28:15,735
- [감탄하며] 날씨 너무 좋아
- [민우] 저쪽 이렇게 왔다 갔다…

757
00:28:15,819 --> 00:28:17,362
- [시은] 여기?
- [민우] 발 괜찮아?

758
00:28:17,445 --> 00:28:18,822
[시은] 응, 완전

759
00:28:20,281 --> 00:28:22,450
[민우] 그, 저기가 길 막히고
이렇게 왔다 갔다?

760
00:28:22,534 --> 00:28:24,953
[시은] 왔다 갔다? [웃음]

761
00:28:25,036 --> 00:28:26,037
너무 웃겨

762
00:28:26,121 --> 00:28:28,748
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약간
보상받는 기분?

763
00:28:28,832 --> 00:28:30,291
너무 좋았고

764
00:28:30,375 --> 00:28:34,045
민우 씨랑 대화를 하면
약간 여기가 지옥도가 아니라

765
00:28:34,129 --> 00:28:36,715
[웃으며] 천국도에 있는 기분?

766
00:28:36,798 --> 00:28:38,133
네, 행복했어요

767
00:28:39,759 --> 00:28:43,096
규리 씨와 물론 천국도에서 이제
새로운 느낌도 받았고

768
00:28:43,179 --> 00:28:44,389
되게 좋았지만

769
00:28:44,472 --> 00:28:47,726
약간 규리 씨의 생각을
정확하게 아직 알지 못했고

770
00:28:47,809 --> 00:28:50,145
시은 씨는
솔직하게 다 표현도 해 주고

771
00:28:50,228 --> 00:28:52,230
꾸밈없이 다 얘기를 해 주셔서

772
00:28:52,313 --> 00:28:55,483
확실하게 마음 결정이
시은 씨로 된 상태입니다

773
00:28:55,567 --> 00:28:57,819
[진경] 아이, 그니까
남자들도 있잖아

774
00:28:57,902 --> 00:29:00,029
그냥 마냥 내숭 떨고
그러는 것보다

775
00:29:00,113 --> 00:29:02,741
좀 솔직하게 표현해 주는 여자가
더 좋은가요?

776
00:29:02,824 --> 00:29:05,410
[진영] 저는 그게
타이밍이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?

777
00:29:05,493 --> 00:29:07,036
내숭이었다가 적극적으로 표현한

778
00:29:07,120 --> 00:29:09,330
그 전환점이
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

779
00:29:09,414 --> 00:29:10,707
민우 씨가 규리 씨한테는

780
00:29:10,790 --> 00:29:12,917
그런 전환점에 대한 느낌을
전혀 받지 못한 거 같아요

781
00:29:13,001 --> 00:29:15,628
그러다 보니까
오히려 생각이 복잡해지니까

782
00:29:15,712 --> 00:29:16,963
그 복잡해지는 감정이

783
00:29:17,046 --> 00:29:19,841
'나는 이 사람이랑 안 맞나 보다'
로 이제 정리가 되면서

784
00:29:19,924 --> 00:29:21,593
시은 씨에 대한
확신이 생기는 것 같아요

785
00:29:21,676 --> 00:29:24,804
[다희] 근데 '과연 이 선택이 이제
끝까지 갈까?'라는 생각이…

786
00:29:24,888 --> 00:29:27,056
[규현] 여기서 규리 씨가 이제 또

787
00:29:27,140 --> 00:29:30,226
- [다희] 그쵸
- 눈빛 한번 날리면 또 홀리거든요

788
00:29:30,310 --> 00:29:31,686
근데 민우 씨가
흔들릴 거 같지 않아요

789
00:29:31,770 --> 00:29:33,354
[한해] 지옥도에 일단
규리 씨 남아 있거든요?

790
00:29:33,438 --> 00:29:35,607
- [규현] 아, 그니까요
- [한해] 그래서 뭐, 분명히

791
00:29:35,690 --> 00:29:37,609
규리 씨와 또
대화의 시간이 있을 테니까

792
00:29:37,692 --> 00:29:39,486
- 또 고런 변수가 있긴 한데
- [규현] 어디 뭐, 솔직히

793
00:29:39,569 --> 00:29:41,613
민우 씨가 숨어 있지 않는 이상

794
00:29:41,696 --> 00:29:43,198
발각은 될 거거든요, 지옥도에서

795
00:29:43,281 --> 00:29:44,866
숨어 있기엔 너무 커요, 민우 씨가

796
00:29:44,949 --> 00:29:47,076
- [규현의 탄식]
- [MC들의 웃음]

797
00:29:48,870 --> 00:29:50,371
[민우] 뭐 하려나
식탁에 사람 있을라나?

798
00:29:50,455 --> 00:29:52,582
[시은이 웃으며] 나
똑같은 생각 했어

799
00:29:52,665 --> 00:29:54,584
뭔지 알지? '없었으면 좋겠다'

800
00:29:54,667 --> 00:29:56,127
- 없었으면 하는데
- [시은] 어

801
00:29:56,711 --> 00:29:57,921
제발

802
00:29:58,004 --> 00:30:00,673
[익살스러운 음악]

803
00:30:00,757 --> 00:30:03,301
- [시은이 웃으며] 안녕하세요
- [진석] 안녕

804
00:30:04,052 --> 00:30:05,512
[민우] 왜 이렇게 생각 많아 보여?

805
00:30:05,595 --> 00:30:07,555
고민 없는데?

806
00:30:07,639 --> 00:30:08,890
- [시은] 진짜요?
- 예

807
00:30:08,973 --> 00:30:11,059
- [시은] 많으신 거 같은데
- 그냥 뭐…

808
00:30:11,142 --> 00:30:14,521
[관희] 시은 씨, 오늘 저
천국도 좀 데려가 주세요

809
00:30:14,604 --> 00:30:16,105
아, 오늘 3등 못 했구나?

810
00:30:16,189 --> 00:30:17,816
- [시은] 네
- [관희, 진석의 웃음]

811
00:30:17,899 --> 00:30:19,400
- 저 놀리시는 거예요?
- [관희] 아, 오늘

812
00:30:19,484 --> 00:30:20,777
- 죽기 살기로 하시던데?
- [시은] 저는

813
00:30:20,860 --> 00:30:23,029
오늘 지옥도가
천국도일 예정이에요

814
00:30:23,112 --> 00:30:24,948
- [관희의 탄성]
- [부드러운 음악]

815
00:30:25,031 --> 00:30:26,282
어, 모르죠, 왠지는 모르죠

816
00:30:26,366 --> 00:30:28,660
[관희] 오늘 뭐, 좋아하시는 분이
오늘 못 가고 있나?

817
00:30:28,743 --> 00:30:30,370
[시은] 못 갈지 안 갈지 모르죠

818
00:30:34,624 --> 00:30:37,210
방 한 번만 갔다 올게
립밤만 갖고 올게

819
00:30:37,293 --> 00:30:38,419
[민영] 쓰지 마, 쓰지 마

820
00:30:43,925 --> 00:30:46,010
[시은이 놀라며] 왜
안 나가고 있어?

821
00:30:46,094 --> 00:30:47,929
- [혜선] 응?
- [시은] 나 하고 왔어

822
00:30:48,012 --> 00:30:49,472
[혜선] 민우? 어때?

823
00:30:49,556 --> 00:30:52,809
아니, 진짜
왜 이렇게 사람이 설레?

824
00:30:52,892 --> 00:30:55,186
- [부드러운 음악]
- [혜선이 놀라며] 진짜?

825
00:30:56,187 --> 00:30:57,063
[시은] 아니…

826
00:30:57,146 --> 00:30:59,315
- 보는 우리도 설렜어
- [진경] 신났다

827
00:30:59,399 --> 00:31:00,233
[진영] 지금 시은 씨가

828
00:31:00,316 --> 00:31:01,943
은연중에 혜선 씨한테
어필을 하는 거예요

829
00:31:02,026 --> 00:31:04,153
- [MC들의 호응]
- '나 정말 설렜어' 하면서

830
00:31:04,237 --> 00:31:05,446
굉장히 똑똑한 거 같아, 시은 씨가

831
00:31:05,530 --> 00:31:07,323
[규현] 야, 혜선 씨
고를 수가 없겠다, 민우 씨는

832
00:31:07,407 --> 00:31:08,908
- [진영] 그치
- [한해] 그래, 고를 수가 없다

833
00:31:08,992 --> 00:31:10,493
저렇게 하면 못 고르지

834
00:31:10,577 --> 00:31:11,411
[시은] 아니…

835
00:31:11,494 --> 00:31:12,912
[혜선] 지금까지 얘기한 거야
민우랑?

836
00:31:12,996 --> 00:31:15,373
- [시은] 응
- [혜선] 뭐 그리 할 말이 많아?

837
00:31:15,456 --> 00:31:17,250
[시은] 어, 그, 정말…

838
00:31:17,333 --> 00:31:20,211
아, 나 뭐 찾으러 왔지?
아, 립스틱

839
00:31:20,295 --> 00:31:21,379
나 지금…

840
00:31:22,547 --> 00:31:24,257
- 어때? 어때?
- [시은] 어?

841
00:31:24,340 --> 00:31:25,258
너무 좋아

842
00:31:26,467 --> 00:31:28,386
어떡해, 무슨 얘기 했어?

843
00:31:29,846 --> 00:31:31,764
[웃음]

844
00:31:31,848 --> 00:31:34,392
어, 왜 이제야 만났냐고

845
00:31:34,475 --> 00:31:35,727
- [산뜻한 음악]
- [시은] 막…

846
00:31:36,978 --> 00:31:37,812
민우 씨가?

847
00:31:38,521 --> 00:31:39,355
어, 우리 둘 다

848
00:31:41,274 --> 00:31:43,943
'왜 이제야', 약간, 응
'보고 싶었다'

849
00:31:44,569 --> 00:31:45,528
우와!

850
00:31:45,612 --> 00:31:48,364
[시은] 진짜, 그래서
누가 데려가도 괜찮을 거 같아

851
00:31:48,448 --> 00:31:51,034
[혜선이 놀라며] 아, 확신을
어느 정도 줬구나?

852
00:31:51,117 --> 00:31:53,661
[웃으며] 진짜
미친 듯이 설레다가 왔어

853
00:31:53,745 --> 00:31:55,246
[혜선의 놀란 숨소리]

854
00:31:55,330 --> 00:31:57,540
헐, 대박이다

855
00:31:57,624 --> 00:31:59,834
[혜선] 우와, 진짜 대박인데?

856
00:32:01,336 --> 00:32:02,545
이러고

857
00:32:02,629 --> 00:32:03,630
[웃음]

858
00:32:03,713 --> 00:32:07,550
아니, 이러고 나는
시은 씨가 하정 씨 찾아가서

859
00:32:07,634 --> 00:32:09,719
- [규현] '어, 너무 설렜어'
- [MC들의 웃음]

860
00:32:09,802 --> 00:32:11,429
[웃으며] 민지 씨랑
다 했으면 좋겠어

861
00:32:11,512 --> 00:32:12,347
[진영] 어, 맞아

862
00:32:20,229 --> 00:32:22,106
혜선 씨랑 누구랑 얘기하고 있어?

863
00:32:22,190 --> 00:32:24,525
[하빈] 혜선이 저기에 있을걸?
들어가 있을걸, 혼자?

864
00:32:24,609 --> 00:32:27,070
- [진석] 혜선 씨랑 얘기해 봐
- 방에 있나?

865
00:32:27,153 --> 00:32:29,155
[흥미로운 음악]

866
00:32:30,448 --> 00:32:31,282
어유, 혜선 씨…

867
00:32:31,366 --> 00:32:33,159
- 아, 고민 중인가 봐
- [MC들의 호응]

868
00:32:34,285 --> 00:32:36,412
둘이 오늘 색깔 똑같아, 가 봐

869
00:32:37,372 --> 00:32:39,791
- 둘이 잘 어울려
- [민영] 되게 좋아한다?

870
00:32:39,874 --> 00:32:42,043
- [관희] 뭘 좋아해
- [하빈] 입이 귀에 걸려 있어

871
00:32:42,126 --> 00:32:42,961
[관희] 방에 혼자 있어?

872
00:32:45,213 --> 00:32:46,047
[노크 소리]

873
00:32:48,800 --> 00:32:50,635
- 아파?
- [혜선] 아니

874
00:32:50,718 --> 00:32:52,428
[관희] 왜, 왜 방에 있었어?

875
00:32:52,512 --> 00:32:53,346
[혜선] 어? 그냥

876
00:32:53,429 --> 00:32:55,014
어, 되게 좋아 보인다?

877
00:32:55,098 --> 00:32:57,642
- [관희가 힘주며] 뭘 좋아 보여
- 좋아 보이네?

878
00:32:57,725 --> 00:32:59,477
[관희] 아이, 너
누구랑 얘기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

879
00:32:59,560 --> 00:33:00,728
아, 아니야

880
00:33:00,812 --> 00:33:02,105
아이, 왜 나와 있지
왜 방에 있어?

881
00:33:03,272 --> 00:33:04,148
그냥 뭔가…

882
00:33:05,191 --> 00:33:07,110
- [관희] 왜?
- [웃으며] 나갈 에너지가 없었어

883
00:33:08,653 --> 00:33:09,946
[관희] 이 토끼 뭐야, 이거?
귀엽네

884
00:33:10,029 --> 00:33:11,572
- [혜선] 귀엽지?
- [관희] 이거 누구 거야?

885
00:33:11,656 --> 00:33:13,032
- [혜선] 시은 씨 거
- [관희] 아, 그래?

886
00:33:13,116 --> 00:33:15,118
[혜선] 시은 씨가 오늘 나랑 민지
룸메가 없으니까

887
00:33:15,201 --> 00:33:17,620
- [관희의 호응]
- 그거 보고 잔, 그거 안고 잔다고

888
00:33:19,038 --> 00:33:20,707
오늘 옷 이쁜 색깔 입었네

889
00:33:20,790 --> 00:33:22,166
[혜선] 응, 나 이 옷 잘 어울리지?

890
00:33:22,250 --> 00:33:23,668
[관희] 나하고
비슷한 색깔 아니야?

891
00:33:23,751 --> 00:33:26,129
[혜선의 웃음] 초록색 옷이 많네?

892
00:33:26,212 --> 00:33:27,755
[관희] 아, 이거
그냥 뭐, 있길래, 그냥

893
00:33:27,839 --> 00:33:30,133
- [밝은 음악]
- [혜선] 입었어? 이쁘다, 초록색

894
00:33:30,216 --> 00:33:31,759
이거 입었어

895
00:33:31,843 --> 00:33:33,803
뭐, 누구 뽑을진 결정했어?

896
00:33:35,638 --> 00:33:36,931
- 몰라
- [관희] 아직 몰라?

897
00:33:38,266 --> 00:33:39,308
그러게, 근데 뭐랄까

898
00:33:39,392 --> 00:33:42,020
약간 나한테
많이 달려 있는 거 같아서

899
00:33:42,103 --> 00:33:43,438
[관희] 누구랑 얘길 했어, 그러면?

900
00:33:43,521 --> 00:33:45,857
[혜선] 음, 딱히
별로 얘기할 사람은 없었어

901
00:33:45,940 --> 00:33:46,774
아이, 그러면

902
00:33:46,858 --> 00:33:48,568
얘기하라고 했을 때는
그냥 방에 있었어, 계속?

903
00:33:48,651 --> 00:33:50,028
[혜선] 아니
원익 씨랑 잠깐 이야기하고

904
00:33:50,111 --> 00:33:52,822
- 아, 원익 씨?
- [혜선] 응, 응

905
00:33:52,905 --> 00:33:53,740
[익살스러운 음악]

906
00:33:53,823 --> 00:33:55,074
어때, 가고 싶어?

907
00:33:56,242 --> 00:33:58,369
천국도는, 뭐, 매일
내 집인데, 뭐

908
00:33:58,453 --> 00:34:01,372
[관희가 웃으며] 아이, 가서, 뭐
항상 먹던 거 먹고, 뭐

909
00:34:01,456 --> 00:34:03,666
어, 자던 데서
자다 오는 거 아니야?

910
00:34:03,750 --> 00:34:04,834
[혜선의 웃음]

911
00:34:04,917 --> 00:34:06,878
아니, 나 오빠가
그렇게 생각할 거 같아서

912
00:34:06,961 --> 00:34:08,838
- 약간 재수가 없는 거야
- [관희의 웃음]

913
00:34:08,921 --> 00:34:10,882
[혜선] 그래 가지고
내가 이제 처음에

914
00:34:10,965 --> 00:34:12,592
아이, 민지 씨가 너무 재밌게
갔다 온 거 같다고

915
00:34:12,675 --> 00:34:13,885
이야기해 가지고

916
00:34:13,968 --> 00:34:16,262
근데 오빠가 심지어
약간 그런 사람 좋아하잖아

917
00:34:16,345 --> 00:34:18,056
좀 나한테 먼저 어프로치해 주고

918
00:34:18,139 --> 00:34:20,767
좀 이제
이렇게 해 주는 사람 좋아하니까

919
00:34:20,850 --> 00:34:21,893
그래서 약간…

920
00:34:23,144 --> 00:34:24,228
[민지가 놀라며] 어, 뭐야?

921
00:34:24,312 --> 00:34:26,814
아, 내 방 아니야? [웃음]

922
00:34:27,440 --> 00:34:29,192
- [혜선] 왜 놀라? 누구야?
- 민지

923
00:34:29,275 --> 00:34:31,069
- 민지가 이 방인가? 아
- [혜선] 어, 그거 민지 침대

924
00:34:31,152 --> 00:34:33,863
- 아, 민지 침대야? 아
- [혜선의 웃음]

925
00:34:35,990 --> 00:34:37,742
- 그랬지
- [관희의 호응]

926
00:34:37,825 --> 00:34:39,535
[관희] 내가 너한테
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

927
00:34:39,619 --> 00:34:41,537
하나가 물어보고 싶은 거
이것만 물어보고 갈게

928
00:34:41,621 --> 00:34:42,497
- [혜선] 응
- [관희] 이제

929
00:34:42,580 --> 00:34:47,126
원익 씨랑 간 거에 대해서, 어…

930
00:34:47,210 --> 00:34:51,297
다시 그 시간이 돌아온다면
그래도 원익 씨랑 갔을 거 같아?

931
00:34:53,466 --> 00:34:56,344
어유, 나 이런 질문이
좀 지쳐, 이제

932
00:34:56,427 --> 00:34:59,013
- 응, 지쳐, 어
- [다희] 많이

933
00:34:59,680 --> 00:35:01,265
뭐 좀 확인을 받고 싶어 하네요

934
00:35:01,349 --> 00:35:02,266
- 계속, 예
- [한해] 계속

935
00:35:04,102 --> 00:35:05,978
그래도 원익 씨랑 갔을 거 같아?

936
00:35:08,523 --> 00:35:09,857
어, 난 갔을 거 같아

937
00:35:09,941 --> 00:35:10,983
- 원익 씨랑?
- [혜선] 응

938
00:35:12,110 --> 00:35:13,569
뭔가, 왜?

939
00:35:13,653 --> 00:35:16,197
- 응, 아니야, 아니야, 아니야
- [혜선의 웃음]

940
00:35:19,826 --> 00:35:21,828
- [규현의 탄식]
- [한숨 쉬며] 아, 진짜

941
00:35:21,911 --> 00:35:23,621
관희 형님
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, 진짜로

942
00:35:23,704 --> 00:35:25,748
[진경] 아, 관희 형님
저렇게 안 해도

943
00:35:25,832 --> 00:35:29,418
- 참 풍족하게 사실 거 같은데, 예
- [한해] 그러니까

944
00:35:29,502 --> 00:35:30,586
[진영] 아, 이거…

945
00:35:30,670 --> 00:35:34,298
아, 일단은 관희 씨의 행동이
좀 이해가 안 되는 게

946
00:35:34,382 --> 00:35:38,719
지금 저는 혜선 씨 마음을
일부러 좀 좋은 쪽으로

947
00:35:38,803 --> 00:35:40,930
이렇게 여지를 줬다라고밖에
안 느껴졌거든요?

948
00:35:41,013 --> 00:35:44,475
근데 아까 민지 씨랑
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왔는데 왜…

949
00:35:44,559 --> 00:35:46,144
지금 피해도 모자랄 망정에

950
00:35:46,227 --> 00:35:48,521
왜 어필을 하고 있는지가
지금 이해가 안 돼서

951
00:35:48,604 --> 00:35:50,231
- 모든 가능성을
- [진경] 다 열어 놓고…

952
00:35:50,314 --> 00:35:51,983
- 열어 두는 거죠, 예
- [진영] 또 시작된 거예요?

953
00:35:52,066 --> 00:35:53,860
51% 대 49%로?

954
00:35:53,943 --> 00:35:55,278
[규현] 아, 지금
약간 그런 거 같아

955
00:35:55,361 --> 00:35:58,197
49% 쪽으로
약간 마음을 열어 두는 거 같아요

956
00:35:58,281 --> 00:36:00,533
[한해] 관희 씨의 좀
사랑을 확인하는 방식을

957
00:36:00,616 --> 00:36:01,784
- 저희가 좀 알잖아요
- [규현] 네

958
00:36:01,868 --> 00:36:04,787
[한해] 근데 그거를 좀 혜선 씨도
눈치를 챈 거 같은데

959
00:36:04,871 --> 00:36:06,664
'아, 여기에 이걸 응해 줘, 말어?'

960
00:36:06,747 --> 00:36:08,249
뭐, 이런 느낌이
좀 드는 거 같아요

961
00:36:08,332 --> 00:36:10,626
근데 관희 씨가
하정 씨한테는 정확하게

962
00:36:10,710 --> 00:36:13,045
'너하고는 조금 아닌 거 같아'라고
표현을 했잖아요

963
00:36:13,129 --> 00:36:16,299
근데 지금 어떤 느낌이냐면
혜선 씨한테는

964
00:36:16,382 --> 00:36:19,135
[다희] 뭔가 계속 걸쳐 놓는 듯한
느낌이 드는 거예요

965
00:36:19,218 --> 00:36:22,096
그냥 솔직한
그런 대화를 했으면 좋겠는데

966
00:36:22,180 --> 00:36:25,099
끝까지 뭔가 돌려서, 뭐
'만약에 원익 씨가 그렇게 한다면'

967
00:36:25,183 --> 00:36:26,517
- 비겁해
- [한해] 맞아

968
00:36:26,601 --> 00:36:28,811
[다희] 아유, 미안
좀 비겁한 느낌이야

969
00:36:28,895 --> 00:36:31,689
[진경] 우리 다희 씨가 이렇게
화를 내는 스타일은 아닌데요

970
00:36:31,772 --> 00:36:34,400
- [익살스러운 음악]
- 지금 좀 많이 노여우셨어요, 예

971
00:36:34,483 --> 00:36:36,485
[한해] 비겁하다는 말을
하고 싶으셨어요, 근데…

972
00:36:36,569 --> 00:36:37,403
[MC들의 웃음]

973
00:36:37,486 --> 00:36:40,615
- 이런 말 들어도 싸요, 관희 씨
- [진영의 헛기침]

974
00:36:40,698 --> 00:36:43,784
아이, 근데 진짜 자기가
진짜 그렇다

975
00:36:43,868 --> 00:36:46,871
[진경] 자기는 표현하지 않으면서
남들이 표현해 주기만을 바라잖아

976
00:36:46,954 --> 00:36:50,374
[다희] 네, 너무 그래요
이기적이고

977
00:36:51,083 --> 00:36:52,752
[민규] 왔어? 얘기 많이 했어?

978
00:36:52,835 --> 00:36:54,670
- [관희가 웃으며] 얘기…
- [민규] 왜 그래?

979
00:36:54,754 --> 00:36:56,047
[관희] 그냥, 뭐
얘기할 게 있나, 뭐

980
00:36:56,130 --> 00:36:59,342
[민규] 아, 깜짝이야
난 표정이 좀 안 좋아 보여 가지고

981
00:37:03,095 --> 00:37:05,765
아, 근데 혜선이랑 또
얘기하니깐, 하, 또 느낌이…

982
00:37:05,848 --> 00:37:07,683
- 너는 진짜
- [관희의 웃음]

983
00:37:07,767 --> 00:37:08,851
- [흥미로운 음악]
- 어유, 진짜

984
00:37:08,935 --> 00:37:10,686
[민규] 내가 봤을 때
제일 재밌게 만들어

985
00:37:10,770 --> 00:37:11,771
- [하빈] 아유
- [관희] 아니

986
00:37:11,854 --> 00:37:14,607
아니, 나는 근데
민지랑 이제 갔다 오면서

987
00:37:14,690 --> 00:37:16,192
마음을 좀 정리를 했거든?

988
00:37:16,275 --> 00:37:18,778
- 어떻게 정리했는데?
- [민규] 너무 여동생 느낌이었어?

989
00:37:19,403 --> 00:37:23,241
어, 민지로
거의 갈 거 같은 느낌으로 들었어

990
00:37:23,324 --> 00:37:25,117
- [관희] 근데…
- [민규] 너의 마음이?

991
00:37:25,201 --> 00:37:28,788
어, 그래서 혜선이랑 이제
여기서 얘기를 안 하려 그랬어

992
00:37:28,871 --> 00:37:31,165
[관희] 이제 날 안 뽑을 거 같아서
얘기를 안 하려다가

993
00:37:31,249 --> 00:37:34,043
안 보여서 신경이 쓰여 가지고
어디 있는지 찾았는데

994
00:37:34,126 --> 00:37:37,171
뭐, 얘기를 들어 보니까
좀… [한숨]

995
00:37:37,255 --> 00:37:39,090
그, 내가 처음에 혜선이랑 갔잖아

996
00:37:39,173 --> 00:37:42,760
그래서 그, 혜선이랑 갔던
그때의 그…

997
00:37:42,843 --> 00:37:44,011
[민규] 어, 그거 근데 무시 못 해

998
00:37:44,095 --> 00:37:44,929
그 기억이 떠…

999
00:37:45,012 --> 00:37:46,013
나고

1000
00:37:46,097 --> 00:37:49,308
제일 기억에 남는 게 이제
저쪽에서, 해변가에서 만났는데

1001
00:37:49,392 --> 00:37:51,852
[관희] 얘기를 나눴을 때
엄청 나를 배려해 주고

1002
00:37:51,936 --> 00:37:52,770
[민규] 어, 맞아

1003
00:37:52,853 --> 00:37:54,563
[관희] 그게
다시 또 생각이 난 거야

1004
00:37:54,647 --> 00:37:55,481
[민규의 호응]

1005
00:37:56,107 --> 00:37:57,400
그래서 [한숨]

1006
00:37:58,442 --> 00:38:01,070
어, 뭔가 좀 그렇더라

1007
00:38:01,153 --> 00:38:01,988
[하빈] 그럴 수 있지

1008
00:38:03,406 --> 00:38:04,949
일대일 데이트 할 때 이제

1009
00:38:05,032 --> 00:38:07,910
민지 씨가 저에게
쪽지를 건네줬어요

1010
00:38:07,994 --> 00:38:10,830
'나한텐 2순위는 없다'고 얘기를…

1011
00:38:10,913 --> 00:38:12,498
쪽지에 적어서 줬어요

1012
00:38:12,581 --> 00:38:16,002
그렇게 또 민지 씨가
저한테 한 발 다가와 준 모습이

1013
00:38:16,085 --> 00:38:19,463
민지 씨한테
쪼끔 더 마음이 가는 이유가

1014
00:38:19,547 --> 00:38:22,091
그런 포인트들이거든요

1015
00:38:22,174 --> 00:38:24,343
그 누가 좋은 사람이 와도

1016
00:38:24,427 --> 00:38:28,180
어, 민지 씨에 대한 마음을
저버리고 싶지가 않은 거죠

1017
00:38:28,264 --> 00:38:31,976
그래서 혜선 씨와
천국도행을 간다면

1018
00:38:32,059 --> 00:38:34,061
마음이 흔들릴 걸 분명히 알기에

1019
00:38:34,145 --> 00:38:38,232
혜선 씨는, 어, 지금 마음으로는

1020
00:38:38,316 --> 00:38:39,650
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

1021
00:38:41,819 --> 00:38:43,446
[MC들의 호응]

1022
00:38:43,529 --> 00:38:44,822
[진경] 자기가 흔들릴 거 같아서?

1023
00:38:44,905 --> 00:38:47,283
[규현] 그렇지, 가면 흔들리니까

1024
00:38:47,992 --> 00:38:51,829
본인을 되게
잘 파악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

1025
00:38:51,912 --> 00:38:54,123
- [익살스러운 음악]
- '난 분명 흔들린다'

1026
00:38:54,206 --> 00:38:55,416
[한해] 엄청 솔직한 인터뷰였어요

1027
00:38:55,499 --> 00:38:57,126
[규현] 그래서 되게 오히려…

1028
00:38:57,209 --> 00:38:58,878
아이, 그니까
사람이 흔들릴 수 있잖아요

1029
00:38:58,961 --> 00:39:01,714
그래서 만약에 클럽을 가요

1030
00:39:01,797 --> 00:39:04,592
그럼 난, 난 클럽에 가면
무조건 여자랑 놀아나

1031
00:39:04,675 --> 00:39:07,136
그래서 클럽을 안 간다는 얘기랑
같은 거 아니에요?

1032
00:39:07,219 --> 00:39:08,346
[진경] 어, 그렇죠

1033
00:39:08,429 --> 00:39:10,348
[규현] 아주
지조 있는 모습이었어요

1034
00:39:10,431 --> 00:39:12,391
[한해] 너무 매력적이야
다들 진짜, 아유

1035
00:39:13,476 --> 00:39:14,518
[마스터] 지금부터

1036
00:39:14,602 --> 00:39:17,229
천국도행 커플 매칭을
시작하겠습니다

1037
00:39:17,313 --> 00:39:18,272
[흥미로운 음악]

1038
00:39:42,797 --> 00:39:44,840
1위를 한 최혜선 씨부터

1039
00:39:44,924 --> 00:39:49,345
천국도에서 함께 데이트를
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

1040
00:39:49,428 --> 00:39:50,554
[긴장되는 음악]

1041
00:39:50,638 --> 00:39:53,474
제가 천국도에
함께하고 싶은 사람은

1042
00:39:56,977 --> 00:39:59,230
[하정] 만약 혜선 씨가
관희 씨를 안 뽑는다면

1043
00:39:59,313 --> 00:40:01,023
제가 관희 씨 뽑을 거 같아요

1044
00:40:06,570 --> 00:40:09,115
[민지] 관희 씨랑 다녀온
천국도가 좋았고

1045
00:40:09,198 --> 00:40:11,200
다른 추억을 거기서 만들고 싶어요

1046
00:40:11,283 --> 00:40:13,702
제발 제 생각대로 되길
바라고 있어요

1047
00:40:15,996 --> 00:40:17,998
아이, 나는 뭔가 다
세 명하고 인연이 있잖아

1048
00:40:18,082 --> 00:40:18,916
[민규] 그니까

1049
00:40:18,999 --> 00:40:21,001
진짜로 긴장되긴 하겠네
다 걸쳐 있네

1050
00:40:26,298 --> 00:40:28,968
제가 천국도에
함께하고 싶은 사람은

1051
00:40:30,052 --> 00:40:31,303
- 누구야?
- [규현] 이관희?

1052
00:40:31,387 --> 00:40:33,639
- 이건 진짜 모르겠다
- [진영] 그럴 것 같아

1053
00:40:33,722 --> 00:40:35,307
- 관희 씨일 거 같아요
- [규현] 네, 이관희 씨

1054
00:40:35,391 --> 00:40:36,517
- '이관희 씨입니다'
- [호응]

1055
00:40:49,280 --> 00:40:50,698
이관희 씨입니다

1056
00:40:52,074 --> 00:40:53,993
- [MC들의 탄성]
- [흥미진진한 음악]

1057
00:40:54,076 --> 00:40:55,661
[다희] 아, 했구나

1058
00:40:55,744 --> 00:40:57,538
- [한해] 그래, 이게 맞지
- [진영] 아, 이렇게 되네

1059
00:40:57,621 --> 00:40:59,874
[웃음]

1060
00:40:59,957 --> 00:41:03,752
[진영] 방금 여기서 '솔로지옥3'의
판이 갈린 거 같아요, 저는

1061
00:41:03,836 --> 00:41:04,753
- 딱 한 순간
- [진영] 예

1062
00:41:04,837 --> 00:41:06,130
그냥 뭔가
큰 변동이 있을 거 같아요

1063
00:41:06,213 --> 00:41:07,590
[규현] 지금 클럽을 가면
안 되는 사람이

1064
00:41:07,673 --> 00:41:10,384
- 클럽을 가게 됐어요, 와
- [진영] 그쵸, 가게 됐어요

1065
00:41:11,427 --> 00:41:12,636
- 어떡하지?
- [한해] 어떡하냐

1066
00:41:13,387 --> 00:41:14,847
이관희 씨입니다

1067
00:41:16,223 --> 00:41:17,766
[혜선] 이관희 씨입니다

1068
00:41:23,189 --> 00:41:26,609
[마스터] 최혜선 씨가
선택한 사람은 이관희 씨입니다

1069
00:41:26,692 --> 00:41:27,526
[민규의 탄성]

1070
00:41:27,610 --> 00:41:29,653
이관희 씨는 최혜선 씨의
손을 잡고 천국도로 떠나 주세요

1071
00:41:29,737 --> 00:41:30,571
갔다 올게

1072
00:41:30,654 --> 00:41:32,490
- [하빈] 갔다 와
- [민규] 잘 갔다 와, 브라더

1073
00:41:32,573 --> 00:41:35,034
[민규] 어유, 맛있는 거
채끝 잘 먹고

1074
00:41:38,704 --> 00:41:40,873
[감성적인 음악]

1075
00:41:46,754 --> 00:41:48,214
[관희가 웃으며] 가시죠

1076
00:42:04,730 --> 00:42:06,273
- 놀랐네
- [혜선] 치…

1077
00:42:07,733 --> 00:42:09,902
- [관희] 뭔가 기분이 좀 그렇다
- [혜선] 왜 그래?

1078
00:42:11,070 --> 00:42:12,279
[관희] 뭔가 좀, 좀 그러네

1079
00:42:12,363 --> 00:42:13,489
[혜선] 무슨 말이야?

1080
00:42:14,406 --> 00:42:15,324
[관희] 좀…

1081
00:42:17,201 --> 00:42:19,954
좀 기대를 했으면서도

1082
00:42:21,497 --> 00:42:25,000
뭔가 이렇게 돌아 돌아 뭔가
다시 만난 거 같기도 하고

1083
00:42:25,084 --> 00:42:26,752
뭔가 좀, 좀 그런 느낌?

1084
00:42:26,835 --> 00:42:29,255
- [함께 웃는다]
- [관희의 헛기침]

1085
00:42:30,381 --> 00:42:31,215
아…

1086
00:42:33,676 --> 00:42:35,886
야, 그때 우리 진짜
수영했던 날 생각난다

1087
00:42:37,012 --> 00:42:38,472
[혜선] 나는 그때 나한테

1088
00:42:38,556 --> 00:42:40,891
핫 텁에서 했던 모든 말들을
기억하고 있어

1089
00:42:41,559 --> 00:42:42,726
[관희] 아, 내가 뭐라 그랬어?

1090
00:42:42,810 --> 00:42:45,104
[혜선] '마음이 바뀔 일이
없을 거 같다'

1091
00:42:45,187 --> 00:42:47,147
- [관희의 웃음]
- '여자들을 만나도'

1092
00:42:47,231 --> 00:42:48,065
[관희] 그치

1093
00:42:49,316 --> 00:42:50,401
마치 이러니까 막, 막

1094
00:42:50,484 --> 00:42:51,860
내가 막 약간
바람둥이 같은 느낌인데?

1095
00:42:51,944 --> 00:42:54,113
[혜선의 웃음]

1096
00:43:03,247 --> 00:43:05,332
[마스터] 다음은
2위 윤하정 씨입니다

1097
00:43:05,416 --> 00:43:06,875
- [흥미로운 음악]
- 윤하정 씨는

1098
00:43:06,959 --> 00:43:11,005
천국도에서 함께 데이트를
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

1099
00:43:11,088 --> 00:43:12,381
[민규의 한숨]

1100
00:43:12,464 --> 00:43:13,674
[마스터의 안내 방송]

1101
00:43:13,757 --> 00:43:15,718
- 왜 니가 긴장해?
- [민규] 아휴, 내가 긴장돼

1102
00:43:15,801 --> 00:43:17,386
[마스터] 사람을 선택해 주세요

1103
00:43:19,471 --> 00:43:20,848
궁금하네, 누구 고를지

1104
00:43:22,683 --> 00:43:25,311
제가 천국도에
함께하고 싶은 사람은

1105
00:43:26,937 --> 00:43:28,314
윤하빈 씨입니다

1106
00:43:29,815 --> 00:43:33,277
[마스터] 윤하정 씨가
선택한 사람은 윤하빈 씨입니다

1107
00:43:33,360 --> 00:43:34,194
윤하빈 씨는

1108
00:43:34,278 --> 00:43:35,821
- 윤하정 씨의 손을 잡고
- [민규의 탄성]

1109
00:43:35,904 --> 00:43:37,740
- 천국도로 떠나 주세요
- [부드러운 음악]

1110
00:43:37,823 --> 00:43:38,657
[민규] 하빈아!

1111
00:43:39,199 --> 00:43:42,411
- [하빈] 갔다 올게
- 야, 씨, 잘 갔다 와!

1112
00:43:43,120 --> 00:43:44,872
잘 갔다 와, 잘 갔다 와

1113
00:43:44,955 --> 00:43:46,874
- [웃음]
- [마스터의 안내 방송]

1114
00:43:46,957 --> 00:43:47,791
[탄성]

1115
00:43:47,875 --> 00:43:49,543
[원익] 대박이다, 진짜

1116
00:43:50,419 --> 00:43:52,588
- [규현] 드디어, 드디어 떠나요
- [다희] 이제 직업 알 수 있나?

1117
00:43:52,671 --> 00:43:54,506
- 다들 박수 쳐 주고 있어
- [다희] 나이, 직업

1118
00:44:01,138 --> 00:44:02,139
[하정의 웃음]

1119
00:44:02,222 --> 00:44:03,307
- [하빈] 갑시다
- [하정] 네

1120
00:44:04,975 --> 00:44:06,894
좋겠다, 내 덕분에 천국도도 가고

1121
00:44:06,977 --> 00:44:09,855
[함께 웃는다]

1122
00:44:09,938 --> 00:44:11,440
[하정] 어, 내가 선택하지 말고

1123
00:44:11,523 --> 00:44:13,734
너가 선택해서
날 데리고 가 줬어야지

1124
00:44:13,817 --> 00:44:15,486
[하빈] 이길 자신 있었다

1125
00:44:15,569 --> 00:44:18,322
[하정] 이 악물고, 어?
갈비뼈 잡고 뛰었어야지

1126
00:44:18,405 --> 00:44:21,241
- [하빈이 웃으며] 갈비뼈
- [하정] 맞춰 가면서 뛰었어야지

1127
00:44:23,994 --> 00:44:26,372
[마스터] 마지막으로
3위 조민지 씨입니다

1128
00:44:27,039 --> 00:44:29,291
난 오히려
진석이 데려갈 거 같은데

1129
00:44:29,375 --> 00:44:30,209
[흥미로운 음악]

1130
00:44:30,292 --> 00:44:31,752
[민우] 근데 민지 선택
궁금하긴 하다

1131
00:44:31,835 --> 00:44:32,711
나도 궁금하긴 해

1132
00:44:32,795 --> 00:44:34,088
[원익] 그니까, 궁금하네

1133
00:44:34,713 --> 00:44:37,675
제가 천국도에
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

1134
00:44:38,509 --> 00:44:39,968
관희 씨 말을 들을지

1135
00:44:40,678 --> 00:44:41,595
[다희의 탄성]

1136
00:44:41,679 --> 00:44:43,639
- 진석 씨 아닐까, 그래도?
- [다희] 진석 씨

1137
00:44:44,181 --> 00:44:45,808
근데 민규 씨를
선택할 수도 있잖아요

1138
00:44:45,891 --> 00:44:47,309
- [규현] 그러니까
- 혹시, 예

1139
00:44:54,566 --> 00:44:57,653
제가 천국도에
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

1140
00:44:59,905 --> 00:45:01,365
박민규 씨입니다

1141
00:45:01,448 --> 00:45:02,282
[밝은 음악]

1142
00:45:02,366 --> 00:45:04,076
[마스터] 박민규 씨입니다

1143
00:45:04,159 --> 00:45:08,122
박민규 씨는 조민지 씨의
손을 잡고 천국도로 떠나 주세요

1144
00:45:09,748 --> 00:45:10,624
박민규 씨입니다

1145
00:45:10,708 --> 00:45:12,209
- [탄성]
- [마스터의 안내 방송]

1146
00:45:12,292 --> 00:45:14,044
[원익의 탄성]

1147
00:45:18,173 --> 00:45:20,300
진석 씨는 좀 실망했다

1148
00:45:20,384 --> 00:45:22,094
- [웃으며] 쪼끔, 쪼끔 실망했어
- [MC들의 호응]

1149
00:45:23,345 --> 00:45:25,556
- [마스터의 안내 방송]
- [원익의 탄성]

1150
00:45:27,182 --> 00:45:28,726
민지가 민규랑

1151
00:45:29,685 --> 00:45:30,519
뭐가 있었나?

1152
00:45:30,602 --> 00:45:31,687
모르겠다

1153
00:45:34,356 --> 00:45:36,775
- 와, 근데 진짜…
- [민지] 어, 가서 맛있는 거 먹고

1154
00:45:36,859 --> 00:45:39,194
- 나 편하게 얘기하고 싶어
- [민규] 당연하지

1155
00:45:39,278 --> 00:45:41,113
- 오늘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자
- [민지] 뭔지 알지?

1156
00:45:41,196 --> 00:45:42,614
- 어, 좋아
- [민규] 좋아

1157
00:45:45,117 --> 00:45:46,410
- 민지 씨가
- [규현의 탄성]

1158
00:45:46,493 --> 00:45:48,746
그, 관희 씨 말대로
선택을 한 게 아니라

1159
00:45:48,829 --> 00:45:50,122
민규 씨를 선택을 했어요

1160
00:45:50,205 --> 00:45:52,541
[다희] 근데 관희 씨가
민규 씨랑은 안 갔으면 좋겠다라는

1161
00:45:52,624 --> 00:45:53,917
- 어필을 했었죠
- [진경] 맞아

1162
00:45:54,001 --> 00:45:55,544
저는 이 민지 씨의 선택이

1163
00:45:55,627 --> 00:45:58,172
아주 좀 큰 파장을
불러올 거 같은 게

1164
00:45:58,255 --> 00:45:59,131
- 아, 진짜로?
- [다희] 응

1165
00:45:59,214 --> 00:46:00,507
[진영] 관희 씨는 여기서 이제

1166
00:46:00,591 --> 00:46:03,260
민지 씨가
진석 씨를 선택을 해야지만

1167
00:46:03,343 --> 00:46:05,095
민지 씨에 대한 마음이
남아 있는 사람이에요

1168
00:46:05,179 --> 00:46:07,264
근데 민지 씨가
민규 씨를 선택한 순간

1169
00:46:07,347 --> 00:46:09,767
그럼 혜선 씨에 대한 가능성을
더 열어 두고, 이제

1170
00:46:09,850 --> 00:46:11,977
천국도에서 즐길 수밖에 없는 거지

1171
00:46:12,060 --> 00:46:13,937
- [규현] 우리가 아는 관희 씨는
- 네

1172
00:46:14,021 --> 00:46:15,355
[규현] '어? 분명히 내가'

1173
00:46:15,439 --> 00:46:18,192
'진석 씨랑 가라고
얘기를 분명히 했는데'

1174
00:46:18,275 --> 00:46:20,694
'결국에 그거를
기어코 말을 안 듣고'

1175
00:46:20,778 --> 00:46:22,029
- [진영] 맞아
- '민규 씨랑 갔네?'

1176
00:46:22,112 --> 00:46:23,489
[한해의 웃음]

1177
00:46:23,572 --> 00:46:25,240
- [진경] '그럼 난 혜선'…
- '결국 그렇게 갔네?'

1178
00:46:25,324 --> 00:46:27,201
이렇게 하면서 뭔가 기분이
안 좋아질 수도 있을 거 같아

1179
00:46:27,284 --> 00:46:28,494
[다희] 그거 근데 들어야 돼?

1180
00:46:28,577 --> 00:46:30,454
그렇긴 한데 관희 씨라면

1181
00:46:30,537 --> 00:46:31,371
[웃으며] '관희 씨라면'

1182
00:46:31,455 --> 00:46:32,831
[진영] 관희 씨는
들어야 되는 사람이에요

1183
00:46:32,915 --> 00:46:33,832
아, 진짜

1184
00:46:33,916 --> 00:46:35,793
아이, 사람이 무슨, 근데

1185
00:46:35,876 --> 00:46:37,377
그 하나하나에
그렇게 다 영향을 받나?

1186
00:46:37,461 --> 00:46:38,754
난 아닐 거라, 진짜?

1187
00:46:38,837 --> 00:46:40,756
[규현] 우리가 너무 지금
관희 씨에 대해서

1188
00:46:40,839 --> 00:46:42,257
너무 과하게
생각하고 있는 건가요?

1189
00:46:42,341 --> 00:46:43,175
[진영] 아니요, 저는

1190
00:46:43,258 --> 00:46:45,552
관희 씨가 분명히 중요하게
생각하는 포인트일 거 같아요

1191
00:46:45,636 --> 00:46:47,429
- [규현] 나도 하긴 할 거 같아
- 이 민지 씨의 선택이

1192
00:46:47,513 --> 00:46:48,806
- [한해] 진짜? 와
- 예

1193
00:46:49,431 --> 00:46:51,016
[리드미컬한 음악]

1194
00:46:55,229 --> 00:46:56,146
[하빈의 탄성]

1195
00:47:09,409 --> 00:47:11,787
[무거운 음악]

1196
00:47:11,870 --> 00:47:14,122
- [규현] 어머!
- 어? 민지 씨, 어어, 톡톡

1197
00:47:14,206 --> 00:47:15,332
[규현] 아유, 저렇게 앉, 어머!

1198
00:47:15,415 --> 00:47:17,292
- [다희] 손으로 이렇게 지금…
- [MC들의 놀란 소리]

1199
00:47:25,592 --> 00:47:27,094
- [진경] 어머머머
- 관희 씨가 막 밀어

1200
00:47:27,177 --> 00:47:29,513
- [진경] 아니, 이거 뭐 하는 거야
- [규현] 미쳤나 봐! 미쳤나 봐!

1201
00:47:29,596 --> 00:47:30,597
아니, 근데 민규 씨가 봤어

1202
00:47:30,681 --> 00:47:32,474
- [규현] 미쳤나 봐!
- [다희] 민규 씨 옆에 있잖아

1203
00:47:32,558 --> 00:47:33,684
[한해] 와, 아니, 잠시만…

1204
00:47:49,032 --> 00:47:50,659
- [한해의 헛웃음]
- 어머, 우는 거예요?

1205
00:47:50,742 --> 00:47:52,703
- 어머머머!
- [규현의 탄식]

1206
00:47:52,786 --> 00:47:55,289
- 안 받아 주니까
- [규현의 호응]

1207
00:47:55,372 --> 00:47:56,665
- [긴장되는 음악]
- [진경] 이게 뭐야

1208
00:48:20,856 --> 00:48:22,941
[민지의 훌쩍임]

1209
00:48:31,867 --> 00:48:34,703
- [MC들의 웃음]
- [다희] 어떡해, 민규 씨

1210
00:48:35,495 --> 00:48:37,080
- '닦아'
- [규현이 웃으며] 아, 어떡해

1211
00:48:37,164 --> 00:48:39,207
- [한해] 셔츠로 닦아
- [다희] 어떡해

1212
00:48:39,291 --> 00:48:42,377
[진경] 아니, 이게 뭐야
뭐 하는 그림이야?

1213
00:48:42,461 --> 00:48:44,588
[흥미로운 음악]

1214
00:48:54,473 --> 00:48:55,307
[민지] 어?

1215
00:49:11,365 --> 00:49:13,492
[MC들의 웃음]

1216
00:49:14,034 --> 00:49:17,329
[한해] 누가 저렇게
셔츠, 셔츠 밑단을 내어줘?

1217
00:49:17,412 --> 00:49:18,956
[진영] 아, 너무 웃기다

1218
00:49:19,039 --> 00:49:21,750
아니, 저렇게 울고
저렇게 속상해할 거면 그냥

1219
00:49:21,833 --> 00:49:24,211
관희 씨 말대로
진석 씨를 선택을 하지

1220
00:49:24,294 --> 00:49:25,629
- [진경] 그래
- 뭘 민규 씨를 선택해서

1221
00:49:25,712 --> 00:49:28,465
저렇게 막 계속 관희 씨 옆에서
이렇게 하면서 속상해하고…

1222
00:49:28,548 --> 00:49:31,176
[진경] 아, 그리고 지금
민규 씨 입장을 생각해 봐요

1223
00:49:31,259 --> 00:49:32,094
[다희의 웃음]

1224
00:49:32,177 --> 00:49:33,929
- 나 민규 씨가 너무…
- [진경] 얼마나 입장이 지금…

1225
00:49:34,012 --> 00:49:34,972
[다희] 근데 착해, 닦으래

1226
00:49:35,055 --> 00:49:37,391
민규 씨도 지금 살짝
울고 있는 거 같은데요, 지금?

1227
00:49:37,474 --> 00:49:39,393
[다희] 지금 혜선 씨는
못 본 거죠?

1228
00:49:39,476 --> 00:49:40,852
- [다희의 탄식]
- 못 봤어요, 못 봤어요

1229
00:49:42,104 --> 00:49:44,231
[차분한 음악]

1230
00:49:44,898 --> 00:49:46,108
[민지] 제가 운 건

1231
00:49:46,191 --> 00:49:49,444
사실 어제까지
관희 씨가 저한테 엄청…

1232
00:49:49,528 --> 00:49:50,696
아, 어제도 아니죠

1233
00:49:50,779 --> 00:49:52,906
아침까지 되게

1234
00:49:52,990 --> 00:49:55,867
스윗하고 좋은 모습들
많이 보여 줬었는데

1235
00:49:55,951 --> 00:50:00,038
제가 민규 씨 선택한 거에 대해
되게 실망을 한 거 같았고

1236
00:50:00,122 --> 00:50:03,500
그래서인지
엄청 차가운 모습을 보여 줘서

1237
00:50:03,583 --> 00:50:05,377
저는 또 거기에
되게 서러웠던 거 같아요

1238
00:50:05,460 --> 00:50:09,131
저한테 2순위는 없었는데
이게 나의 최선의 선택이었는데

1239
00:50:09,214 --> 00:50:12,300
이해를 못 해 주는 마음에
되게 속상했어요

1240
00:50:13,093 --> 00:50:14,970
- [진경] 관희 씨는
- [다희] 네

1241
00:50:15,053 --> 00:50:17,097
본인 마음이 중요한 사람이
아닌 거 같아

1242
00:50:17,180 --> 00:50:19,307
상대방이
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

1243
00:50:19,391 --> 00:50:21,560
- 자기 마음이 정해져, 달라져
- [규현] 달라져요, 예, 달라져요

1244
00:50:21,643 --> 00:50:22,644
[진경] 어, 그런 사람이야

1245
00:50:22,728 --> 00:50:24,104
- 너무 피곤하다
- [MC들의 웃음]

1246
00:50:24,187 --> 00:50:25,689
[한해] 혜선, 혜선 씨

1247
00:50:25,772 --> 00:50:28,108
혜선 씨와의
천국도가 굉장히 좋아 가지고

1248
00:50:28,191 --> 00:50:29,985
- 혜선 씨가 다시 좋아졌어
- [진경, 다희의 호응]

1249
00:50:30,068 --> 00:50:32,821
지옥도에 돌아와서 민지 씨하고
얘기해 가지고 너무 좋았어

1250
00:50:32,904 --> 00:50:34,364
그럼 다시 민지 씨에게도
마음이 갈 수 있는

1251
00:50:34,448 --> 00:50:35,657
아직 여러 변수들이
남아 있다는 거

1252
00:50:35,741 --> 00:50:36,575
[진경] 맞아요, 끝까지…

1253
00:50:36,658 --> 00:50:39,411
마지막에 대화하는 사람이
이길 거 같아요

1254
00:50:39,494 --> 00:50:40,871
[한해] 여러분
진짜 이거 말씀드립니다

1255
00:50:40,954 --> 00:50:42,956
- 끝까지 진짜 방심하지 마세요
- [진영] 방심하면 안 돼요?

1256
00:50:43,040 --> 00:50:44,041
방심하면 안 돼, 진짜 방심…

1257
00:50:44,124 --> 00:50:46,126
-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에요
- [한해] 끝난 게 아닙니다

1258
00:50:47,377 --> 00:50:48,503
[밝은 음악]

1259
00:50:48,587 --> 00:50:50,380
[혜선이 놀라며] 완전
다르게 생겼다

1260
00:50:50,464 --> 00:50:51,423
[관희] 다른 방인가?

1261
00:50:51,506 --> 00:50:55,302
[혜선] 어? 웰컴, 웰컴 저거 있어
나 저거 그리웠거든, 너무 좋아

1262
00:50:55,385 --> 00:50:56,762
[관희] 어젯밤에
이런 거 없었는데, 어?

1263
00:50:56,845 --> 00:50:58,513
[혜선] 어, 우리 첫날 세트랑
똑같은 세트인데?

1264
00:50:58,597 --> 00:51:00,182
- [관희] 어, 진짜 그렇네
- [혜선] 마카롱이랑

1265
00:51:00,265 --> 00:51:01,266
이거 참외망고 아닐까?

1266
00:51:01,349 --> 00:51:03,185
맞네, 아유!

1267
00:51:03,268 --> 00:51:04,519
[관희] 야, 우리 처… [웃음]

1268
00:51:04,603 --> 00:51:06,104
[혜선] 그리웠어, 진짜

1269
00:51:06,188 --> 00:51:08,023
[관희] 우리 처음 왔던 느낌
그대로 이렇게 했나 봐

1270
00:51:08,106 --> 00:51:10,400
[혜선] 와, 꽃도
엄청 화려하고 예쁘다

1271
00:51:10,484 --> 00:51:12,360
아, 여긴 더블베드네?

1272
00:51:12,444 --> 00:51:13,987
그럼 어디
밖에 안 나가서 자도 되겠다

1273
00:51:14,071 --> 00:51:16,573
- [관희] 우리 잤을 때 어땠지?
- [혜선] 그때 큰 침대 하나였잖아

1274
00:51:16,656 --> 00:51:18,075
- [관희] 하나였나?
- [혜선] 어

1275
00:51:18,158 --> 00:51:19,618
[혜선] 오늘은
밖에 안 나가도 되겠는데?

1276
00:51:19,701 --> 00:51:21,703
[관희] 아, 오늘은 1등 하신 분이
시키는 대로 해야죠

1277
00:51:21,787 --> 00:51:22,621
[혜선의 웃음]

1278
00:51:22,704 --> 00:51:24,915
나가라면 나가고
있으라면 있어야죠

1279
00:51:24,998 --> 00:51:26,666
[혜선] '저기 어디
그냥 땅바닥에서 자' 이러면

1280
00:51:26,750 --> 00:51:28,752
- 거기서 자는 거야? [웃음]
- [관희] 그래야지

1281
00:51:29,795 --> 00:51:31,254
[관희, 혜선의 탄성]

1282
00:51:31,338 --> 00:51:33,423
- 저 손 씻고, 저기
- [혜선의 호응]

1283
00:51:33,507 --> 00:51:34,549
웰컴 푸드 한번 드시죠

1284
00:51:34,633 --> 00:51:36,343
[혜선] 아, 좋아, 좋아

1285
00:51:36,426 --> 00:51:37,552
오, 예

1286
00:51:40,639 --> 00:51:42,349
[관희] 아, 내가
아침에 있었던 방…

1287
00:51:42,432 --> 00:51:44,810
오늘, 어제 있었던 방이
이 방인 거 같기도 한데

1288
00:51:45,811 --> 00:51:47,562
[혜선] 좋으시겠네요

1289
00:51:47,646 --> 00:51:50,065
- 하룻밤 사이에 같은 방에
- [관희] 그니까

1290
00:51:50,148 --> 00:51:51,942
- [혜선] 두 명의 사람이…
- [관희] 상대가 바뀌어서

1291
00:51:52,025 --> 00:51:54,111
- [혜선이 피식 웃는다]
- 어어

1292
00:51:54,194 --> 00:51:55,987
우리 며칠 만에 온 거야?

1293
00:51:56,071 --> 00:51:58,281
한 일주일 정도 된 거 같은데?

1294
00:51:58,365 --> 00:52:00,200
야, 우리 여기 다시 오는 데
일주일이나 걸렸어?

1295
00:52:00,283 --> 00:52:02,786
[혜선] 아, 맞네, 와

1296
00:52:03,495 --> 00:52:06,164
- 돌고 돌고 돌아 6일 만에
- [혜선] 진짜

1297
00:52:07,290 --> 00:52:10,877
아, 근데 그렇게 말하니까 짧은데
진짜 많은 일이 있었다

1298
00:52:10,961 --> 00:52:12,963
[잔잔한 음악]

1299
00:52:13,839 --> 00:52:14,673
그치

1300
00:52:15,257 --> 00:52:16,258
[혜선] 으음

1301
00:52:16,341 --> 00:52:18,009
[관희] 호텔방으로 들어갔을 때

1302
00:52:18,093 --> 00:52:21,263
저희가 처음에 먹었던 음식들과

1303
00:52:21,346 --> 00:52:27,018
그런 느낌들을 느낄 수 있었던 게
어, 굉장히 새로웠어요

1304
00:52:27,102 --> 00:52:30,564
어찌 됐건
처음에 천국도를 함께한 사람과

1305
00:52:30,647 --> 00:52:34,151
마지막 천국도를 함께한 사람이
같은 사람이잖아요

1306
00:52:34,776 --> 00:52:36,570
그건 굉장히 저한테, 어

1307
00:52:37,404 --> 00:52:38,738
뜻깊게 다가왔고

1308
00:52:38,822 --> 00:52:41,366
또 그 사람이, 어

1309
00:52:41,449 --> 00:52:44,452
제가 처음에 첫인상으로 좋게 봤던
혜선 씨였기 때문에

1310
00:52:44,536 --> 00:52:46,705
그런 감정을 느꼈던 게 아닌가
생각합니다

1311
00:52:46,788 --> 00:52:48,248
'운명인가' 이렇게 느낄 수도 있어

1312
00:52:48,331 --> 00:52:50,375
아, 이게 막
'인연인가?' 막 이렇게…

1313
00:52:52,169 --> 00:52:54,129
- [규현] 아니겠죠?
- [MC들의 웃음]

1314
00:52:54,212 --> 00:52:55,297
어떻게 포장해야 돼?

1315
00:52:55,380 --> 00:52:56,298
[익살스러운 음악]

1316
00:52:56,381 --> 00:52:58,383
- 관희 씨
- [한해] '어떻게 포장해'

1317
00:52:59,634 --> 00:53:01,511
- [리드미컬한 음악]
- [혜선이 놀라며] 헐

1318
00:53:03,430 --> 00:53:04,890
아, 이거 너무 맛있겠다

1319
00:53:05,640 --> 00:53:07,559
너무 맛있겠다, 진짜 미쳤다

1320
00:53:08,894 --> 00:53:10,854
와, 잠깐만, 일단…

1321
00:53:11,771 --> 00:53:13,732
- 이것 좀 한번 먹어 봐
- [혜선] 이거?

1322
00:53:14,608 --> 00:53:15,442
놔 봐

1323
00:53:17,068 --> 00:53:17,903
아유

1324
00:53:19,404 --> 00:53:21,072
진짜 맛있다

1325
00:53:21,907 --> 00:53:22,824
- 맛있어?
- [혜선] 응

1326
00:53:27,787 --> 00:53:28,622
으음!

1327
00:53:29,915 --> 00:53:30,874
이거 진짜 맛있다

1328
00:53:33,335 --> 00:53:35,462
[관희] 너의 텐션을
내가 오랜만에 들으니까는…

1329
00:53:35,545 --> 00:53:37,255
오랜만에 들어도 새롭다

1330
00:53:37,339 --> 00:53:38,798
[혜선의 웃음]

1331
00:53:38,882 --> 00:53:42,385
[혜선] 근데 나는 막
꼭 맞장구 안 쳐 줘도 돼

1332
00:53:42,469 --> 00:53:43,720
[웃음]

1333
00:53:47,098 --> 00:53:48,558
[관희] 원익 씨랑
한 번 갔다 왔잖아

1334
00:53:48,642 --> 00:53:50,185
원익 씨랑 다시 가고 싶진 않았어?

1335
00:53:51,603 --> 00:53:55,106
[혜선] 원익 씨는
대화를 진짜진짜 많이 하는데

1336
00:53:56,816 --> 00:53:58,944
뭘, 무슨 대화를 했는진
생각이 안 나

1337
00:53:59,694 --> 00:54:01,738
[부드러운 음악]

1338
00:54:01,821 --> 00:54:03,740
[웃으며] 입꼬리 올라가신다

1339
00:54:09,204 --> 00:54:12,999
원익 씨도 되게 호감이야
되게 호감이고 좋고

1340
00:54:13,083 --> 00:54:15,919
대화도 잘해 주시고
되게 배려심도 좋으시고

1341
00:54:16,544 --> 00:54:18,463
되게 다정하시고 좋은데

1342
00:54:18,546 --> 00:54:21,841
원익 씨랑 있을 때 내가

1343
00:54:21,925 --> 00:54:23,802
나답지는 못한 거 같아

1344
00:54:23,885 --> 00:54:25,470
근데 내가 그때
원익 씨랑 대화하고

1345
00:54:25,553 --> 00:54:27,180
바로 오빠랑
이어서 대화를 했는데, 아마

1346
00:54:27,264 --> 00:54:29,557
내가 바로 그 순간
느낌이 오는 거야

1347
00:54:29,641 --> 00:54:32,269
'아, 나는 그래도
오빠랑 있을 때 제일 나답구나'

1348
00:54:32,352 --> 00:54:33,812
나는 꾸미지 않고 있고, 지금

1349
00:54:35,105 --> 00:54:37,691
응, 훨씬 내가 나다운 거 같아서

1350
00:54:37,774 --> 00:54:40,026
난 그, 나 오빠랑
그 소파에서 대화한 순간

1351
00:54:40,110 --> 00:54:41,278
난 이미 그냥 결정했어

1352
00:54:42,153 --> 00:54:44,906
그래서 나는 오빠가
천국도를 누구랑 갔다 와도

1353
00:54:44,990 --> 00:54:46,783
나는 변함이 없을 거였어서

1354
00:54:46,866 --> 00:54:48,034
[관희] 어, 그러면

1355
00:54:49,911 --> 00:54:51,496
내가 오늘 만약에

1356
00:54:51,579 --> 00:54:54,582
뭐, 하정 씨랑 민지 씨랑
천국도를 갔어도

1357
00:54:54,666 --> 00:54:56,001
너는, 어…

1358
00:54:56,084 --> 00:54:57,127
나는 변함없었을 거 같아

1359
00:54:57,210 --> 00:54:59,838
[관희] 너는 변함이 없어?

1360
00:54:59,921 --> 00:55:00,755
[혜선] 응

1361
00:55:02,841 --> 00:55:03,675
[관희] 나는

1362
00:55:04,551 --> 00:55:06,011
너한테 쪼끔

1363
00:55:06,803 --> 00:55:08,305
솔직하게 얘기하면

1364
00:55:09,306 --> 00:55:11,016
- 날 안 뽑길 바랬어
- [무거운 음악]

1365
00:55:11,099 --> 00:55:11,933
[혜선] 왜?

1366
00:55:12,851 --> 00:55:13,685
[관희] 어…

1367
00:55:15,687 --> 00:55:17,772
복잡한 상황을
더 이상 만들고 싶지가 않았어

1368
00:55:17,856 --> 00:55:19,065
- [혜선] 뭐가 복잡해?
- 그니까

1369
00:55:19,149 --> 00:55:20,900
[관희] 너가
원익 씨랑 갔다 오고 나서

1370
00:55:20,984 --> 00:55:22,902
- [혜선의 호응]
- 나를 피하는 순간부터

1371
00:55:22,986 --> 00:55:26,114
나는 너랑 멀어지겠거니
생각을 한 거야

1372
00:55:26,197 --> 00:55:27,073
근데 그 와중에

1373
00:55:27,157 --> 00:55:30,201
민지 씨가 나한테 먼저 얘기하자고
먼저 다가온 거야

1374
00:55:30,827 --> 00:55:34,539
근데 내가 먼저 이렇게 다가가는
성격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

1375
00:55:34,622 --> 00:55:36,875
먼저 다가와서 이렇게 해 주니까

1376
00:55:37,417 --> 00:55:38,376
그게 나한테도

1377
00:55:38,460 --> 00:55:40,628
갑자기 궁금증에서 호감으로
완전 바뀌어 버린 거야

1378
00:55:40,712 --> 00:55:41,921
[혜선] 응
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아

1379
00:55:42,005 --> 00:55:43,256
[관희] 근데 그 상황에서는

1380
00:55:44,591 --> 00:55:46,092
- 이제 너도 없었고
- [혜선의 호응]

1381
00:55:46,634 --> 00:55:50,096
- 거기다가 주변마저도 이제
- [혜선의 웃음]

1382
00:55:50,180 --> 00:55:55,602
너가 원익 씨 바라기로 돼 있는
이미지였어 가지고

1383
00:55:55,685 --> 00:55:57,103
아, 너가 나한테 했던 얘기는

1384
00:55:57,187 --> 00:56:01,733
'단순히 그냥 날 위한
그냥 선의의 거짓말이었구나'

1385
00:56:01,816 --> 00:56:04,152
- 어, 완전 아닌데?
- [관희] 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

1386
00:56:05,737 --> 00:56:08,698
너랑 천국도를 갔다 왔을 때

1387
00:56:08,782 --> 00:56:12,744
내일 내 마음이 어떻게 될지
너무 알 거 같아서

1388
00:56:12,827 --> 00:56:13,828
뭔가 좀…

1389
00:56:15,455 --> 00:56:16,331
피하고 싶었어

1390
00:56:16,414 --> 00:56:18,541
[리드미컬한 음악]

1391
00:56:23,171 --> 00:56:25,173
근데 나는, 어

1392
00:56:25,256 --> 00:56:27,675
왜 니가 계속 신경이
쓰이는지 모르겠어

1393
00:56:28,802 --> 00:56:29,761
아, 그냥 몰라

1394
00:56:29,844 --> 00:56:32,055
- 내가 제일 귀여우니까 그렇지
- [관희] 아, 너 안 보고 싶거든?

1395
00:56:32,138 --> 00:56:33,098
[당황한 웃음]

1396
00:56:33,181 --> 00:56:34,808
어, 그날 이후로 안 보고 싶었는데

1397
00:56:34,891 --> 00:56:36,267
아, 계속 신경이 쓰여

1398
00:56:36,351 --> 00:56:38,061
- 내가 제일 귀여우니까 그렇지
- [관희] 어

1399
00:56:39,312 --> 00:56:41,106
만약에 너가 천국도를

1400
00:56:41,189 --> 00:56:43,274
그냥 원익 씨가 아니라
나랑 갔더라면

1401
00:56:43,358 --> 00:56:45,902
너한테 결정이 날 수도
있었던 상황에서

1402
00:56:45,985 --> 00:56:48,571
그니까 계약서를 찍으려다가

1403
00:56:48,655 --> 00:56:50,990
- [웃음]
- 뭔가 이게, 도장이 없어 가지고

1404
00:56:51,616 --> 00:56:56,413
잠깐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
뭔가 이게 그렇게 된 느낌?

1405
00:56:56,496 --> 00:56:58,873
아, 좀 그랬어

1406
00:56:58,957 --> 00:57:00,041
- [혜선] 응
- [관희] 기분이

1407
00:57:01,251 --> 00:57:04,170
[혜선] 음, 거기, 거기까진
내가 생각을 못 한 거 같아

1408
00:57:04,254 --> 00:57:06,297
- [차분한 음악]
- 내가 단순하니까, 난 좀

1409
00:57:06,381 --> 00:57:09,509
단순하게 그냥
'그래, 뭐, 어제 자기 입으로'

1410
00:57:09,592 --> 00:57:12,137
'천국도 나랑 같이 안 갈 거라
했었으니까 그냥 골랐네'

1411
00:57:12,220 --> 00:57:14,514
그냥 이러고 끝낼 줄 알았어
그냥 좀 섭섭은 하지만

1412
00:57:14,597 --> 00:57:15,890
근데 그 상황이

1413
00:57:15,974 --> 00:57:17,058
어, 나 안 고를 줄 알았으니까

1414
00:57:17,142 --> 00:57:20,728
원익 씨로 간 거까지는
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

1415
00:57:20,812 --> 00:57:22,981
- [관희] 그 순간, 그 순간에
- 그 사람들이?

1416
00:57:23,064 --> 00:57:25,483
사람들도 너 완전…

1417
00:57:25,567 --> 00:57:27,068
나, 내 얘기는
꺼내는 사람이 없었어

1418
00:57:27,152 --> 00:57:28,486
왜냐면 내가 이야기를 안 했어

1419
00:57:28,570 --> 00:57:30,196
[관희] 그니까
'나랑 원익 씨 중에'

1420
00:57:30,280 --> 00:57:32,365
'둘 중의 하나지 않을까?'도
아니고

1421
00:57:32,449 --> 00:57:35,869
'그냥, 완전히 그냥 원익이던데?'
라고 한 상태에서

1422
00:57:35,952 --> 00:57:37,912
민지 씨까지 다가오니까

1423
00:57:38,621 --> 00:57:40,665
이제 그렇게까지 상황을 만든…

1424
00:57:40,748 --> 00:57:42,375
[관희의 기침]

1425
00:57:42,459 --> 00:57:44,961
너가 좀 그랬던?

1426
00:57:45,044 --> 00:57:46,754
한마디로 '단단히 삐졌다' 아니야?

1427
00:57:46,838 --> 00:57:48,756
[부드러운 음악]

1428
00:57:48,840 --> 00:57:49,674
아…

1429
00:57:50,717 --> 00:57:53,344
- 아이, 뭐, '삐졌다'는 아니야
- [혜선의 웃음]

1430
00:57:53,428 --> 00:57:56,139
[관희] 아이, 그래서 내가 이제
나도 민지 씨랑 갔다 왔으니까

1431
00:57:56,222 --> 00:57:57,098
[혜선] 어, 어

1432
00:57:57,182 --> 00:58:00,643
좀 뭐, '그렇게 된 상황이다'
뭐, 라고…

1433
00:58:00,727 --> 00:58:01,978
'알고 있어라, 긴장해라'

1434
00:58:02,061 --> 00:58:05,523
[관희] 응, 다른 사람은 몰라도
너한테는 얘기를 뭐…

1435
00:58:05,607 --> 00:58:07,233
- 안 하고 싶었는데
- [혜선의 웃음]

1436
00:58:07,317 --> 00:58:09,277
뭐, 여기 왔으니까
해야지 어쩌겠어

1437
00:58:09,360 --> 00:58:10,403
[혜선] 음…

1438
00:58:11,488 --> 00:58:12,530
아니, 내가

1439
00:58:13,698 --> 00:58:16,618
오빠한테 이야길 안 한 거 같은데

1440
00:58:18,203 --> 00:58:19,787
- 음…
- [관희] 안 한 얘기가 또 있어?

1441
00:58:19,871 --> 00:58:22,749
- [혜선의 웃음]
- 어? 뭐가 또 있어?

1442
00:58:22,832 --> 00:58:24,417
[유쾌한 음악]

1443
00:58:24,501 --> 00:58:25,335
[혜선] 아니

1444
00:58:25,418 --> 00:58:27,504
내가 좀 약간 활달하고

1445
00:58:27,587 --> 00:58:29,714
좀 약간 좀 표현도 많이 하고

1446
00:58:29,797 --> 00:58:31,925
약간 좀 반응도 좋고
이런 편이잖아

1447
00:58:32,008 --> 00:58:35,553
근데 막상 내가 진짜 해야 될 때나
좀 그러면

1448
00:58:35,637 --> 00:58:38,598
음, 모르, 모르겠어
나도 갑자기 수줍음 타는 거 같아

1449
00:58:38,681 --> 00:58:40,934
- [부드러운 음악]
- [혜선의 웃음]

1450
00:58:41,017 --> 00:58:41,935
[당황한 숨소리]

1451
00:58:42,018 --> 00:58:45,813
그래서 막 달리기할 때 그때도
그냥 옆에 있는 거 알았는데

1452
00:58:45,897 --> 00:58:47,023
괜히 그냥

1453
00:58:47,106 --> 00:58:49,025
엉덩이나 쳐다보고
그냥 바지나 쳐다보고

1454
00:58:49,108 --> 00:58:50,902
뭔가 눈은 못 마주치겠고

1455
00:58:51,486 --> 00:58:54,072
그리고 내가 자꾸
오빠 피했다고 그러는데

1456
00:58:54,155 --> 00:58:55,114
뭔가…

1457
00:58:55,740 --> 00:58:56,658
피한 이유가 뭐야?

1458
00:58:56,741 --> 00:58:58,701
[혜선] 아니, 그냥 솔직히 좀 그냥

1459
00:58:59,327 --> 00:59:02,038
아, 되게, 응?
아, 이게 좀 부끄럽잖아

1460
00:59:02,121 --> 00:59:04,874
어떻게 계속 그렇게 막
그렇게 막 눈을 쳐다봐

1461
00:59:05,917 --> 00:59:08,795
아니, 뭐, 갔다 왔으면은
뭐, 어떻다고 얘기를 할 수도 있고

1462
00:59:08,878 --> 00:59:10,171
아무렇지 않게
인사를 할 수도 있는데

1463
00:59:10,255 --> 00:59:12,715
갔다 와서 피하는 거면
난 뭐, 어떻게 생각해야 돼?

1464
00:59:12,799 --> 00:59:14,342
말 걸어 달라는 거지

1465
00:59:14,842 --> 00:59:17,262
[관희] 아, 너가 이렇게 피하는데
걸어 달라?

1466
00:59:17,345 --> 00:59:18,263
[혜선] 응

1467
00:59:18,346 --> 00:59:21,474
다른 사람들이랑 데이트하고
막 그러고 그러면은

1468
00:59:22,684 --> 00:59:24,310
응, 뭔가 괜히 먼저 와서 말을…

1469
00:59:24,394 --> 00:59:26,980
말 걸어 줬음 좋겠고
그랬던 거 같아

1470
00:59:27,063 --> 00:59:27,897
[옅은 웃음]

1471
00:59:30,441 --> 00:59:32,944
근데 어떻게 잘 눈치채서
매번 말을 걸어 주던데?

1472
00:59:34,362 --> 00:59:36,447
[관희] 아이, 그렇지
계속 저, 저

1473
00:59:36,531 --> 00:59:38,283
밥 먹다가, 그

1474
00:59:38,366 --> 00:59:41,327
입 안에 그, 약간
생선 가시 하나 박힌 것처럼

1475
00:59:41,411 --> 00:59:43,413
- [웃음]
- 계속 신경이 쓰이니까

1476
00:59:43,496 --> 00:59:45,832
이게 그렇게 한 건데

1477
00:59:45,915 --> 00:59:48,376
근데 이 모든 상황이
그냥 이렇게 벌어진 게

1478
00:59:49,460 --> 00:59:50,295
좀…

1479
00:59:51,337 --> 00:59:52,755
야속하긴 하지만

1480
00:59:52,839 --> 00:59:54,048
[혜선] 근데 나는 약간

1481
00:59:55,300 --> 00:59:56,551
그, 이상하게

1482
00:59:57,135 --> 00:59:59,762
아, 그니까 오빠가 나보다
그래도 좀 오빠잖아

1483
00:59:59,846 --> 01:00:02,849
근데 난 사실 약간

1484
01:00:02,932 --> 01:00:04,309
연애할 때도 그렇고

1485
01:00:04,392 --> 01:00:06,352
내가 매력을 느끼거나

1486
01:00:06,436 --> 01:00:08,021
뭔가 내가 좀
잘해 주고 싶은 사람은

1487
01:00:08,104 --> 01:00:09,647
약간 내가 챙겨 줄라 그러고

1488
01:00:09,731 --> 01:00:13,192
약간 좀 그렇게 하려고
내가 노력을 하더라고, 내 스스로

1489
01:00:14,694 --> 01:00:16,029
근데 약간 그런 구석이 좀 있어

1490
01:00:16,112 --> 01:00:17,405
- [웃음]
- [감성적인 음악]

1491
01:00:19,907 --> 01:00:22,035
넌 나를 좀

1492
01:00:24,454 --> 01:00:26,122
감동시키는 게 있긴 있어

1493
01:00:26,205 --> 01:00:27,040
[웃음]

1494
01:00:27,123 --> 01:00:29,500
[관희] 어, 그런, 그, 그래서

1495
01:00:29,584 --> 01:00:31,002
내가 너를 좀 이렇게…

1496
01:00:32,754 --> 01:00:34,714
이렇게 못 하는 거 같아

1497
01:00:35,882 --> 01:00:37,425
하, 그래서 이거를…

1498
01:00:38,885 --> 01:00:40,136
아, 이걸 뭐, 어떻게

1499
01:00:41,262 --> 01:00:42,430
해결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

1500
01:00:44,057 --> 01:00:46,017
오빠에게 달렸어, 이제

1501
01:00:49,437 --> 01:00:50,271
[한숨]

1502
01:00:51,105 --> 01:00:52,231
[혜선의 웃음]

1503
01:00:52,315 --> 01:00:55,485
관희 씨도 지금
관희 씨 마음을 모르나 봐

1504
01:00:55,568 --> 01:00:57,612
혜선 씨도 너무 좋고
민지 씨도 너무 좋은 거예요

1505
01:00:57,695 --> 01:00:59,238
[진경] 너무 좋은 거 같아

1506
01:00:59,322 --> 01:01:01,491
그냥 그렇게 생각을
해 볼 수도 있을 거 같아요

1507
01:01:01,574 --> 01:01:05,495
관희 씨는 처음부터
혜선 씨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

1508
01:01:05,578 --> 01:01:08,247
그 와중에 하정 씨가 다가오고
민지 씨가 다가오고

1509
01:01:08,331 --> 01:01:10,208
다른 사람들이
너무 이렇게 다가오니까

1510
01:01:10,291 --> 01:01:13,252
또 다가오는 그 마음이
싫진 않았던 거죠

1511
01:01:13,336 --> 01:01:15,588
그래서 거부는 하지 않았는데

1512
01:01:15,672 --> 01:01:18,257
결국 마음은 계속
혜선 씨한테 끌리게 되는…

1513
01:01:18,341 --> 01:01:20,927
[규현] 아, 근데 관희 씨의 이제
마음이 진짜 중요한 거거든요

1514
01:01:21,010 --> 01:01:22,303
혜선 씨의 말마따나

1515
01:01:22,387 --> 01:01:23,763
- [다희] 그냥…
- 어, 혜선 씨는 어쨌든

1516
01:01:23,846 --> 01:01:27,100
'처음 이후로 나는 계속 너였다'

1517
01:01:27,183 --> 01:01:29,018
[규현] '오빠였다'라고
얘길 하고 있으니까요

1518
01:01:29,102 --> 01:01:32,021
- 관희 씨의 매력은 뭘까?
- [제작진의 웃음]

1519
01:01:32,105 --> 01:01:33,815
사람을 확실히 홀리게 하는
뭐가 있나 봐요

1520
01:01:33,898 --> 01:01:35,775
- 있나 봐
- [한해] 재밌어요, 재밌고

1521
01:01:35,858 --> 01:01:37,568
유쾌하고, 뭐

1522
01:01:37,652 --> 01:01:39,237
그리고 유일하게 약간
멋있는 척을 안 해

1523
01:01:39,320 --> 01:01:40,196
- [진영] 응
- [웃으며] 어

1524
01:01:40,279 --> 01:01:42,990
[진경] 이 정도면 뭐, 우리가 좀
인정해 줘야 되는 거 아니야?

1525
01:01:43,074 --> 01:01:44,909
- 욕만 할 게 아니라
- [다희] 맞아, 맞아

1526
01:01:44,992 --> 01:01:47,036
[진경] 어, 흉만 볼 게 아니라 좀

1527
01:01:47,120 --> 01:01:49,372
- 이 정도면 좀 리스펙하게 되네?
- [규현의 호응]

1528
01:01:49,997 --> 01:01:51,791
[민지] 어, 오빠
나랑 천국도 오게 될 거

1529
01:01:51,874 --> 01:01:53,167
상상도 못 했지 않아?

1530
01:01:53,251 --> 01:01:55,128
- [리드미컬한 음악]
- 근데 오빠 좀 놀랐겠다

1531
01:01:55,211 --> 01:01:56,421
놀랄 건 없어, 근데…

1532
01:01:56,504 --> 01:01:58,089
[민지] 갑자기
사람이 막 오열했잖아

1533
01:01:58,172 --> 01:02:00,425
그게 아니라
장난치는 거부터 봤어

1534
01:02:00,508 --> 01:02:02,593
[차분한 음악]

1535
01:02:20,069 --> 01:02:21,237
- [민규의 헛웃음]
- [민지의 한숨]

1536
01:02:21,320 --> 01:02:24,157
와, 난 근데 여자한테
진짜 모질게 못 대하겠던데

1537
01:02:24,240 --> 01:02:26,367
- 진짜 대단하더라, 근데 진짜
- [민지] 대박이지?

1538
01:02:26,451 --> 01:02:27,910
어어, 진짜 좀 차갑더라고

1539
01:02:27,994 --> 01:02:31,414
[민지] 근데 오늘 아침에
그 바지에 뭐 묻었었잖아

1540
01:02:31,497 --> 01:02:33,082
- 아, 파운데이션? 어
- [민지의 웃음]

1541
01:02:33,166 --> 01:02:35,168
근데 그것도 오빠가 처음에 보고

1542
01:02:35,251 --> 01:02:38,296
[민지] 잠깐 자기 막
바지 입고 있으라고 하면서

1543
01:02:38,379 --> 01:02:41,382
그거 빨래해 줬어
근데 안 지워진 거야, 그게

1544
01:02:41,466 --> 01:02:42,508
[민규] 아니

1545
01:02:42,592 --> 01:02:44,469
어, 진짜 의외인 모습이다

1546
01:02:44,552 --> 01:02:46,220
- [탄성]
- [민지] 응, 난 진짜 그래서

1547
01:02:46,304 --> 01:02:49,140
- 아니, 진짜 의외인 모습인데? 어
- [민지] 진짜 좋았다니까?

1548
01:02:49,223 --> 01:02:50,641
- [의미심장한 음악]
- 좋았을 만하지?

1549
01:02:50,725 --> 01:02:53,144
[민규] 어, 아니, 너무 멋있는데?

1550
01:02:53,811 --> 01:02:57,440
너희, 너 약간 좀
빠질 만하다, 민지야

1551
01:02:58,065 --> 01:03:01,068
그 오빠가 나한테 빠져서
그런 거 해 준 거 아니었을까?

1552
01:03:01,152 --> 01:03:02,236
[민규] 둘 다 빠졌네

1553
01:03:02,320 --> 01:03:04,197
[함께 웃는다]

1554
01:03:04,280 --> 01:03:05,948
어, 그랬구나

1555
01:03:06,032 --> 01:03:07,909
응, 진짜 감동받았지, 나도

1556
01:03:08,701 --> 01:03:11,120
아이, 그렇게 헬기에서
행동할 만했네

1557
01:03:11,788 --> 01:03:14,457
아, 근데 지금
저기서 놀고 있겠지?

1558
01:03:14,540 --> 01:03:15,750
[민지의 웃음]

1559
01:03:15,833 --> 01:03:16,667
[쓸쓸한 음악]

1560
01:03:16,751 --> 01:03:19,504
아, 어떡해, 나 내일 어떡해

1561
01:03:19,587 --> 01:03:22,423
나 헬기 타면 나, 나, 나, 나
그냥 헤엄쳐서 갈래, 오빠

1562
01:03:23,049 --> 01:03:24,425
[민규] 걱정하지 마, 걱정하지 마

1563
01:03:24,509 --> 01:03:27,345
[민지] 뭘 걱정하지 마
나 걱정이 너무 되는데

1564
01:03:27,428 --> 01:03:30,014
나 예뻐야 되는데, 내일
나 지금 그만 먹어야겠다

1565
01:03:31,265 --> 01:03:33,392
- 이거까지만 먹어야지
- [민규] 진짜 좋긴 한가 보다

1566
01:03:33,476 --> 01:03:35,728
- [민지의 웃음]
- 관희가 진짜 좋긴 한가 봐

1567
01:03:38,231 --> 01:03:40,441
[민규, 민지의 웃음]

1568
01:03:40,525 --> 01:03:43,486
오늘은 근데 관희 반응이
너무 찼어? 차가웠어?

1569
01:03:43,569 --> 01:03:45,488
[민지] 응
그 아침까지 그렇게 하고

1570
01:03:45,571 --> 01:03:46,739
나한테 그렇게 했다 생각해 봐

1571
01:03:46,823 --> 01:03:47,990
[민규] 그니까

1572
01:03:49,242 --> 01:03:51,244
- 너 울면 안 된다, 어?
- [민지] 안 울어

1573
01:03:52,370 --> 01:03:54,038
- 울 것도 아니고, 어?
- [민지] 맞아

1574
01:03:54,121 --> 01:03:57,291
그리고 내일 가 가지고
다시 바로잡고 마음 표현하고

1575
01:03:57,375 --> 01:03:59,669
그다음에 내가 가 가지고
'야, 관희야, 근데 진짜'

1576
01:03:59,752 --> 01:04:02,171
'민지는 너
진짜 많이 좋아하는 거 같던데?'

1577
01:04:02,255 --> 01:04:03,339
- 너무 좋아
- [민규] 너무 좋지?

1578
01:04:03,422 --> 01:04:05,299
- 어, 너무 좋아
- [민규] 그러면 너만 좋겠어?

1579
01:04:05,383 --> 01:04:06,592
내가 울면 안 된다 그랬지?

1580
01:04:06,676 --> 01:04:08,761
일단 가만있어
휴지 갖고 올 테니까

1581
01:04:12,932 --> 01:04:14,225
자, 뽑아

1582
01:04:14,308 --> 01:04:16,018
- 어, 고마웡
- [민규] 괜찮아

1583
01:04:16,769 --> 01:04:17,854
- [웃음]
- 더 뽑아

1584
01:04:17,937 --> 01:04:19,730
- 더? 알았어
- [민규] 응, 됐어

1585
01:04:21,232 --> 01:04:23,067
- 울지 말고
- [민지] 안 울어

1586
01:04:23,901 --> 01:04:26,779
[민규] 관희한테도
내일 전달 잘할 테니까

1587
01:04:26,863 --> 01:04:29,198
너무 걱정하고
생각 많이 하지 말고, 또

1588
01:04:30,408 --> 01:04:33,661
[민지] 관희 씨가 저한테
화가 나지 않은 상태로 갔다면

1589
01:04:33,744 --> 01:04:37,290
그래도 좋았던 우리 둘의 시간을
믿어 볼 텐데

1590
01:04:37,373 --> 01:04:39,709
저한테 좀 화가 난 상태로
갔기 때문에

1591
01:04:39,792 --> 01:04:41,961
계속 마음에 걸렸던 거 같아요

1592
01:04:42,044 --> 01:04:44,839
근데 제가 어떻게
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니까

1593
01:04:44,922 --> 01:04:48,217
'그다음 날
나의 마음을 좀 더 표현해야겠다'

1594
01:04:48,843 --> 01:04:50,803
'오해를 풀어야겠다'라는
생각을 했어요

1595
01:04:52,013 --> 01:04:54,015
[몽환적인 음악]

1596
01:04:56,851 --> 01:04:58,185
[혜선] 어, 향 좋다

1597
01:04:58,269 --> 01:05:00,313
[관희] 저기, 좁으니까
저, 나 혼자 들어가면 안 돼?

1598
01:05:00,396 --> 01:05:01,731
[웃으며] 나 그럼 여기 있을까
이렇게?

1599
01:05:01,814 --> 01:05:03,608
- [관희] 어, 너 거기 서 있어
- [혜선의 웃음]

1600
01:05:04,650 --> 01:05:06,652
- [진영이 놀라며] 반신욕
- [놀라며] 안 들어가기로 했잖아

1601
01:05:06,736 --> 01:05:07,904
[한해] 저, 저 욕조 위험한데?

1602
01:05:07,987 --> 01:05:09,947
관희 씨 저기서
저러고 있는데, 아유

1603
01:05:10,031 --> 01:05:11,741
- 반신욕 안 된다고 했는데
- [규현의 탄식]

1604
01:05:12,491 --> 01:05:13,910
[관희] 일단 저, 먼저 들어가세요

1605
01:05:13,993 --> 01:05:16,245
[함께 웃는다]

1606
01:05:18,956 --> 01:05:20,917
어…

1607
01:05:22,501 --> 01:05:23,711
- 뜨거워?
- [혜선] 오, 따듯해

1608
01:05:23,794 --> 01:05:24,921
[혜선의 탄성]

1609
01:05:25,004 --> 01:05:25,922
[웃음]

1610
01:05:27,340 --> 01:05:28,341
[관희] 아이, 뜨겁긴 하네

1611
01:05:29,216 --> 01:05:31,010
[혜선] 따듯, 따듯해, 딱

1612
01:05:31,093 --> 01:05:32,303
어유, 진짜 좁다

1613
01:05:32,845 --> 01:05:33,679
[관희] 아유

1614
01:05:33,763 --> 01:05:36,182
- [규현] 아, 들어갔어요
- [MC들의 웃음]

1615
01:05:36,265 --> 01:05:40,728
[진경] 조금의, 어? 망설임도 없이

1616
01:05:40,811 --> 01:05:42,980
잠시 눈 떠 보니
들어가 있네요, 예

1617
01:05:43,898 --> 01:05:45,733
- [혜선의 웃음]
- [관희] 어유, 뜨겁네, 어유

1618
01:05:45,816 --> 01:05:46,734
[관희의 탄성]

1619
01:05:47,944 --> 01:05:49,779
어, 어, 야
장미꽃으로 좀 덮어 줘

1620
01:05:49,862 --> 01:05:51,197
- 부끄러우니까
- [혜선의 웃음]

1621
01:05:51,280 --> 01:05:52,657
- [익살스러운 음악]
- 여기 좀 덮어 줘라

1622
01:05:52,740 --> 01:05:54,659
우와, 이것도
생화, 생화 꽃잎이겠지?

1623
01:05:55,284 --> 01:05:57,703
- 어, 느낌이 생화네
- [혜선] 대박, 짱이다

1624
01:05:58,496 --> 01:05:59,538
이거 약간

1625
01:06:00,414 --> 01:06:03,376
- 털 같은데? [웃음]
- [관희가 웃으며] 어, 괜, 괜찮아

1626
01:06:03,459 --> 01:06:05,294
나 장미 좀 더 붙여 줘

1627
01:06:06,170 --> 01:06:07,129
아…

1628
01:06:08,089 --> 01:06:09,173
아, 좋네, 좋아

1629
01:06:09,256 --> 01:06:11,592
- [웃으며] 저게 뭐 하는 거야
- [진영의 웃음]

1630
01:06:13,052 --> 01:06:13,886
[혜선의 웃음]

1631
01:06:13,970 --> 01:06:15,596
[혜선] 진짜 웃겨
얘는 왜 이렇게…

1632
01:06:15,680 --> 01:06:18,307
아, 너무 몸이 커서
다 안 들어가는구나

1633
01:06:19,266 --> 01:06:21,227
나 정강이 이렇게 긴 사람
처음 봐, 진짜

1634
01:06:21,310 --> 01:06:22,144
정강이?

1635
01:06:22,228 --> 01:06:23,562
[혜선] 어, 여기
이거, 이거, 이거

1636
01:06:23,646 --> 01:06:25,439
- [관희의 호응]
- 웬만한 사람 다리 길이인데?

1637
01:06:25,523 --> 01:06:26,482
진짜 너무 길다

1638
01:06:26,565 --> 01:06:28,859
- [혜선의 웃음]
- [관희의 옅은 탄성]

1639
01:06:28,943 --> 01:06:30,111
[관희의 웃음]

1640
01:06:30,194 --> 01:06:31,278
[탄성]

1641
01:06:32,113 --> 01:06:33,906
[관희] 아, 좋네, 좋아

1642
01:06:33,990 --> 01:06:35,157
[혜선] 아, 진짜 웃겨

1643
01:06:37,576 --> 01:06:39,203
- 거기 뜨거워, 그 자리?
- [혜선] 응?

1644
01:06:39,286 --> 01:06:41,122
- [관희] 그 자리 좀 뜨거워?
- 아니, 난 괜찮은데?

1645
01:06:41,205 --> 01:06:42,206
왜? 여기로 올라고?

1646
01:06:42,289 --> 01:06:44,333
아니, 아이, 아이
아이, 너 뜨거울까 봐

1647
01:06:44,417 --> 01:06:45,251
[혜선] 아, 괜찮아

1648
01:06:48,921 --> 01:06:52,800
[관희] 뭔가 이렇게
너랑 마지막 천국도를

1649
01:06:52,883 --> 01:06:55,302
이런 느낌으로 오니까 좀 색다르다

1650
01:06:57,888 --> 01:06:59,223
아, 근데 진짜 느낌이

1651
01:06:59,306 --> 01:07:01,767
아까 딱, 그
우리가 첫 방에 들어갔을 때

1652
01:07:01,851 --> 01:07:05,563
처음에 먹었던 그거와
딱 그렇게 돼 있으니까

1653
01:07:05,646 --> 01:07:07,356
되게 달라

1654
01:07:07,440 --> 01:07:09,358
어제 묵었던 방이라며?

1655
01:07:10,776 --> 01:07:13,487
- [로맨틱한 음악]
- [관희] 어제 묵었던 방이었는데

1656
01:07:14,113 --> 01:07:16,574
너하고 먹었던 게 그대로 있으니까

1657
01:07:16,657 --> 01:07:18,242
- [혜선] 생각이 나지?
- 어, 달랐어

1658
01:07:19,076 --> 01:07:19,910
[관희] 어

1659
01:07:22,204 --> 01:07:25,958
그냥 민지 씨랑
내일 얘기를 한번 해 봐야겠어

1660
01:07:26,042 --> 01:07:27,877
만약에 내일 민지가 딱 왔는데

1661
01:07:27,960 --> 01:07:30,421
만약에 진짜 막 심쿵하게
막 그래, 막

1662
01:07:30,504 --> 01:07:33,966
'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너랑 갔던
천국도가 최고인 거 같고'

1663
01:07:34,050 --> 01:07:37,344
'여기 여섯 명의 남자들 중
나의 1순위는 너고' 막 이래

1664
01:07:38,929 --> 01:07:40,181
아이, 그러면 '아, 그래?'

1665
01:07:40,264 --> 01:07:41,348
- '아, 근데…'
- [혜선] 사람들도

1666
01:07:41,432 --> 01:07:42,641
'아, 삼각관계네'

1667
01:07:42,725 --> 01:07:46,270
'관희랑 혜선이랑 민지랑
삼각관계네' 막 이래

1668
01:07:47,146 --> 01:07:48,773
'관희야, 너의 선택은?' 막 이래

1669
01:07:48,856 --> 01:07:52,109
어, 내가 그러면
민지한테도 물어보겠지

1670
01:07:52,193 --> 01:07:56,530
[관희] 어, '만약에
니가 1순위였으면 나를 뽑았어?'

1671
01:07:56,614 --> 01:07:57,740
[혜선] 뽑을 거래

1672
01:07:57,823 --> 01:07:58,866
- 뽑을 거래?
- [혜선] 어

1673
01:07:59,867 --> 01:08:02,078
- [웃음]
- 입꼬리, 입꼬리 올라가는 거 봐

1674
01:08:02,161 --> 01:08:04,121
- [관희] 아니, 뽑을 거래?
- [혜선] 어

1675
01:08:04,205 --> 01:08:06,082
어…

1676
01:08:06,707 --> 01:08:10,086
오늘 너를 만나게 되면은
내 마음이 어떻게 될 거 같을지

1677
01:08:10,169 --> 01:08:12,254
알 거 같다 했잖아, 그래서 좀…

1678
01:08:13,714 --> 01:08:16,175
어, 알 거 같아, 내 마음을, 나는

1679
01:08:16,258 --> 01:08:17,593
- [밝은 음악]
- 알 거 같긴 해

1680
01:08:17,676 --> 01:08:19,845
- [MC들의 웃음]
- [진경] 어유, 피곤해, 아유

1681
01:08:19,929 --> 01:08:21,806
뭐, 알든지 말든지, 어휴

1682
01:08:21,889 --> 01:08:22,932
[다희] 아이, 관희 씨는 항상

1683
01:08:23,015 --> 01:08:24,850
'뭐 뭐 할 것 같아
뭐 뭐 할 것 같은데' 뭐, 이런…

1684
01:08:24,934 --> 01:08:27,061
- [진영의 호응]
- [한해] 저 꽃 가슴털을 하고

1685
01:08:27,144 --> 01:08:29,772
[규현] 여러 가지의 가능성을
열어 놓는 말이잖아요

1686
01:08:31,190 --> 01:08:32,274
[관희] 아, 진짜 알 거 같아

1687
01:08:35,027 --> 01:08:37,530
- 아, 알 거 같다고
- [혜선의 웃음]

1688
01:08:38,197 --> 01:08:40,032
[혜선] 모르지
이래 놓고 이제 나중에

1689
01:08:40,116 --> 01:08:43,119
'최혜선 씨는
지옥도를 떠나실 수 없습니다'

1690
01:08:43,202 --> 01:08:45,121
'아무에게도
선택받지 못했기 때문에'

1691
01:08:45,204 --> 01:08:46,205
'지옥도에 남아 계세요'

1692
01:08:46,288 --> 01:08:47,832
나 이제 탈출 못 하고, 이제

1693
01:08:47,915 --> 01:08:50,251
어디 나무 불이나 떼고
이제 거기 계속 있으면 어떡해?

1694
01:08:50,334 --> 01:08:51,627
[관희] 만약에 그런 식으로 됐어

1695
01:08:51,710 --> 01:08:52,878
내가 이제 나가서

1696
01:08:52,962 --> 01:08:55,422
'어, 혜선아, 그냥 알지?
우리 밥이나 먹자'

1697
01:08:55,506 --> 01:08:56,340
그럼 밥 먹어, 안 먹어?

1698
01:08:56,423 --> 01:08:58,050
- 차단
- [관희의 웃음]

1699
01:08:58,175 --> 01:08:59,760
- [관희] 진짜로?
- [웃으며] 어, 차단, 차단

1700
01:09:02,471 --> 01:09:04,306
이 정도면
장미 옷 입고 있는 거 아니야?

1701
01:09:04,390 --> 01:09:06,517
- [함께 웃는다]
- [부드러운 음악]

1702
01:09:06,600 --> 01:09:08,018
[관희] 내가
너를 덮어 줘야 되는데

1703
01:09:08,102 --> 01:09:08,936
어디 갔나 했네

1704
01:09:09,019 --> 01:09:10,271
[관희] 내가 부끄러워서 못 보겠다

1705
01:09:10,354 --> 01:09:11,897
[혜선의 웃음]

1706
01:09:11,981 --> 01:09:13,440
어유, 와

1707
01:09:14,859 --> 01:09:16,527
사우나 잘해, 원래?

1708
01:09:16,610 --> 01:09:19,363
[혜선] 아니
내가 내 의지로 한 적이 없긴 해

1709
01:09:19,446 --> 01:09:21,407
- [관희의 호응]
- [유쾌한 음악]

1710
01:09:21,490 --> 01:09:23,659
원래 사우나 하루에 한 번씩 하면

1711
01:09:23,742 --> 01:09:24,952
[혜선] 어

1712
01:09:25,035 --> 01:09:26,245
[관희] 하…

1713
01:09:26,328 --> 01:09:27,454
- 저기, 뭐냐
- [웃음]

1714
01:09:27,538 --> 01:09:29,665
하루씩 젊어진다고 생각해

1715
01:09:29,748 --> 01:09:31,041
- 에, 진짜?
- [관희] 어

1716
01:09:31,125 --> 01:09:33,752
[MC들의 웃음]

1717
01:09:33,836 --> 01:09:35,004
저게 매력인가 봐

1718
01:09:35,087 --> 01:09:38,048
[한해] 그래, 웃겨, 웃기긴 웃겨

1719
01:09:38,132 --> 01:09:40,050
[관희] 어, 한 1분만 있다 나가자

1720
01:09:40,134 --> 01:09:40,968
[혜선] 그래

1721
01:09:44,054 --> 01:09:46,182
[관희] 내가 널 위해서
빙수 사 왔어

1722
01:09:46,265 --> 01:09:47,933
[혜선] 아, 그니까
이거 진짜 대박이다

1723
01:09:48,017 --> 01:09:49,268
망고 몇 개가 들어간 거야?

1724
01:09:49,351 --> 01:09:50,186
[혜선의 놀란 숨소리]

1725
01:09:50,269 --> 01:09:52,104
[관희] 망고 한 두 개 정도
들어가지 않았을까?

1726
01:09:52,188 --> 01:09:55,107
와, 근데 얘도 진짜
비주얼 대박이다

1727
01:09:56,192 --> 01:09:57,151
[관희] 이거 먹어 봐, 망고

1728
01:09:58,110 --> 01:10:00,946
- 망고가 날아다니는데?
- [혜선] 대박

1729
01:10:02,907 --> 01:10:03,991
와, 진짜 맛있다

1730
01:10:04,742 --> 01:10:07,494
아, 근데 진짜 행복하다

1731
01:10:09,205 --> 01:10:11,373
어, 다들 하루하루가

1732
01:10:11,457 --> 01:10:14,335
금방 시간이 간다는 게
아쉽다고 생각을 하잖아

1733
01:10:14,418 --> 01:10:18,422
근데 마지막에
결과도 좋아야 뭔가…

1734
01:10:18,505 --> 01:10:21,967
- [혜선] 아, 좋은 기억인 거야?
- 정말 그렇게 끝나지 않을까?

1735
01:10:23,052 --> 01:10:26,180
예를 들면 뭐
마음을 줬던 사람한테

1736
01:10:26,263 --> 01:10:29,225
어, 선택을 못 받으면 좀…

1737
01:10:30,434 --> 01:10:32,394
[관희] 뭔가 좀 그럴 거 같아

1738
01:10:32,478 --> 01:10:34,355
[혜선] 근데 사실 나는 마음이
그냥 좀 편해

1739
01:10:34,438 --> 01:10:37,858
나는 결과가
어떻게 될지에 상관없이

1740
01:10:37,942 --> 01:10:41,654
아이, 뭐, 아니면은
무인도를 혼자 가는 거지, 뭐

1741
01:10:41,737 --> 01:10:42,613
짝이 안 되는 거지, 뭐

1742
01:10:42,696 --> 01:10:45,032
뭐, 그렇다고 할지라도
내가 그걸 계산해서

1743
01:10:45,115 --> 01:10:47,076
'나 뽑을 거 같은
사람을 뽑을까?'

1744
01:10:47,159 --> 01:10:48,369
막 이럴 거 같진 않아

1745
01:10:48,452 --> 01:10:51,372
그래서 그냥 나는
상대가 어떻게 선택하든지 간에

1746
01:10:51,455 --> 01:10:52,665
그냥 내 마음대로 할 생각이야

1747
01:10:53,666 --> 01:10:56,293
내일 만약에
일대일 데이트를 하게 되면은

1748
01:10:56,377 --> 01:10:58,337
누구랑 제일 먼저
얘기하고 싶을 거 같아?

1749
01:10:58,420 --> 01:10:59,255
[익살스러운 음악]

1750
01:10:59,338 --> 01:11:00,756
[MC들의 웃음]

1751
01:11:00,839 --> 01:11:01,924
[진영] '같아?'

1752
01:11:02,007 --> 01:11:03,175
- [한해] '만약'
- '만약'

1753
01:11:03,926 --> 01:11:05,135
[한해] '이프 보이'

1754
01:11:05,219 --> 01:11:06,553
- '이프 보이'
- [한해] 어

1755
01:11:07,846 --> 01:11:10,140
내일 만약에
일대일 데이트를 하게 되면은

1756
01:11:10,224 --> 01:11:12,059
누구랑 제일 먼저
얘기하고 싶을 거 같아?

1757
01:11:13,602 --> 01:11:15,896
대화 안 하고 싶을 거 같고

1758
01:11:15,980 --> 01:11:17,356
[관희] 그러면 너는

1759
01:11:17,439 --> 01:11:19,024
어, 나 말곤 없어?

1760
01:11:19,108 --> 01:11:20,359
[로맨틱한 음악]

1761
01:11:23,988 --> 01:11:26,073
- [혜선] 어, 어
- 너의 정확한 마음이 뭐야?

1762
01:11:26,156 --> 01:11:27,283
[혜선] 진짜 다른 사람 없어

1763
01:11:27,366 --> 01:11:29,952
그냥 궁금한 사람도 없고
더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도 없어

1764
01:11:30,035 --> 01:11:31,036
그래서 내가 말했잖아, 아까

1765
01:11:31,120 --> 01:11:32,746
그냥 내일 낮잠 자겠다?

1766
01:11:32,830 --> 01:11:34,456
[혜선] 약간 진짜 거의 그래

1767
01:11:34,540 --> 01:11:36,375
그리고 일단 오빠
민지랑 대화 마치고

1768
01:11:36,458 --> 01:11:38,377
그러고 이제 점검 한번 가고

1769
01:11:38,460 --> 01:11:39,712
- 점검이요?
- [혜선] 어, 점검

1770
01:11:39,795 --> 01:11:41,088
뭐, 가스 점검 하러 오신 거예요?

1771
01:11:41,171 --> 01:11:42,006
[혜선의 웃음]

1772
01:11:42,089 --> 01:11:44,633
[혜선] 점검 한번 가고
그러고 나는

1773
01:11:45,259 --> 01:11:46,135
더 이상…

1774
01:11:47,386 --> 01:11:48,637
그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지

1775
01:11:48,721 --> 01:11:52,433
언제부턴가 혜선 씨 표정이
되게 편해졌어, 응

1776
01:11:53,434 --> 01:11:55,269
[관희] 처음이랑
너랑 두 번째 왔을 때랑

1777
01:11:55,352 --> 01:11:56,353
느낌이 다르긴 하다

1778
01:11:56,437 --> 01:11:57,563
- [편안한 음악]
- [혜선] 응

1779
01:11:58,439 --> 01:12:00,524
이제 사람들이
무슨 말 하는지 알겠어

1780
01:12:01,859 --> 01:12:04,903
하, 내일 점심에
무슨 일이 벌어질지 너무 궁금하네

1781
01:12:15,914 --> 01:12:16,915
[한숨]

1782
01:12:16,999 --> 01:12:19,251
난 니가 왜 이렇게 그렇게
안쓰러웠는지 모르겠다

1783
01:12:19,335 --> 01:12:20,836
- [혜선] 뭐가?
- [관희] 신경이 쓰이고

1784
01:12:20,919 --> 01:12:22,338
[웃음]

1785
01:12:22,963 --> 01:12:25,007
아, 자빠지지 말라고, 어?

1786
01:12:33,932 --> 01:12:36,018
아, 이 둘도 보면
어울리긴 하는데?

1787
01:12:36,101 --> 01:12:37,227
- 어울려요
- [한해] 진짜

1788
01:12:37,311 --> 01:12:38,270
- [규현] 네
- 응

1789
01:12:38,354 --> 01:12:41,690
저는 생각보다 그니까
혜선 씨랑 관희 씨가 있을 때

1790
01:12:41,774 --> 01:12:44,485
[규현] 아무리
짓궂은 농담을 하든, 뭐…

1791
01:12:44,568 --> 01:12:46,403
뭐, 관희 씨 화법으로
무슨 얘기를 하든

1792
01:12:46,487 --> 01:12:50,449
혜선 씨가 그거를
다 그냥 흡수하고 다 받아들이고

1793
01:12:50,532 --> 01:12:52,826
또 장점 얘기해 주고
이러는 게 있어서

1794
01:12:52,910 --> 01:12:55,662
전 두 분도 은근히
너무 잘 어울리는 케미 같아요

1795
01:12:55,746 --> 01:12:58,916
관희 씨를 좀
뭐랄까, 케어할 수 있는?

1796
01:12:58,999 --> 01:13:00,542
사람이라 그래야 되나?

1797
01:13:00,626 --> 01:13:02,503
신경이 쓰인다는 건
되게 좋은 거잖아요

1798
01:13:02,586 --> 01:13:04,588
[진영] 저는 그 후의 제스처를
더 중요하게 봤는데

1799
01:13:04,671 --> 01:13:07,174
- 이마를 이렇게 톡톡 하잖아요
- [한해의 호응과 웃음]

1800
01:13:07,257 --> 01:13:09,051
근데 마치 약간 좀

1801
01:13:09,134 --> 01:13:13,722
자기보다 한참 어린 애기를
다루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

1802
01:13:13,806 --> 01:13:15,808
남자가 이제 이성을 볼 때

1803
01:13:15,891 --> 01:13:19,186
여자를 그렇게
애기처럼 다루게 되는 순간부터는

1804
01:13:19,269 --> 01:13:21,438
전 '푹 빠졌다'라고
생각이 들거든요?

1805
01:13:21,522 --> 01:13:22,689
- [진경] 으음
- [다희] 저도…

1806
01:13:22,773 --> 01:13:25,859
[진영] 그래서
관희 씨의 그런 행동이

1807
01:13:25,943 --> 01:13:28,112
'아, 혜선 씨한테 지금
엄청 빠져 있구나'

1808
01:13:28,779 --> 01:13:30,114
저는 관희 씨가

1809
01:13:30,197 --> 01:13:32,574
거의 혜선 씨한테
마음이 가장 크지 않을까

1810
01:13:32,658 --> 01:13:35,661
저는 보면서 그게
제일 많이 느껴지긴 했거든요?

1811
01:13:35,744 --> 01:13:36,578
[다희] 응, 응

1812
01:13:40,082 --> 01:13:41,959
[관희의 힘주는 소리]

1813
01:13:42,042 --> 01:13:43,335
[관희의 피곤한 소리]

1814
01:13:47,714 --> 01:13:49,800
[감성적인 음악]

1815
01:13:52,719 --> 01:13:53,804
[혜선] 아니, 내가 그러면 엑스…

1816
01:13:54,930 --> 01:13:55,764
[혜선] 아니

1817
01:13:58,684 --> 01:13:59,560
- [관희] 응
- [혜선] 응?

1818
01:14:01,437 --> 01:14:02,271
[관희] 뭐가 시끄러워?

1819
01:14:05,315 --> 01:14:06,775
[혜선] 시끄러우면, 어

1820
01:14:20,247 --> 01:14:21,915
[혜선] 그때 보니까 코 심하게…

1821
01:14:22,583 --> 01:14:24,918
[고조되는 음악]

1822
01:14:28,338 --> 01:14:29,756
[혜선의 옅은 웃음]

1823
01:14:29,840 --> 01:14:32,092
- 내 몸이 너 쪽으로 가더라고
- [긴장되는 음악]

1824
01:14:32,176 --> 01:14:33,802
니 옆에 있고 싶었어

1825
01:14:33,886 --> 01:14:35,554
나가는 날 1일

1826
01:14:35,637 --> 01:14:37,764
[관희] 내 이상형은
민지에 가까워, 원래

1827
01:14:37,848 --> 01:14:40,350
결혼까지 생각하면
약간 혜선이 느낌?

1828
01:14:40,976 --> 01:14:42,227
그럼 민지 씨를 골라

1829
01:14:42,311 --> 01:14:44,521
[혜선] 나는 그렇게까지
헷갈려 하는 사람이랑

1830
01:14:44,605 --> 01:14:46,064
별로 이어지고 싶지 않아

1831
01:14:46,148 --> 01:14:47,983
[흐느낀다]

1832
01:14:48,066 --> 01:14:50,527
[격정적인 음악]

1833
01:14:50,611 --> 01:14:53,155
[규리] 조용히
가만히 있으라고 했잖아

1834
01:14:53,238 --> 01:14:54,823
왜 가만히를 못 있어?

1835
01:14:56,241 --> 01:14:58,702
너 약간 관희과구나?

1836
01:14:58,785 --> 01:15:01,246
[시은] 난 근데
민우를 약간 믿었거든?

1837
01:15:01,330 --> 01:15:03,582
아, 왜 눈물이 나지?

1838
01:15:03,665 --> 01:15:06,126
[시은의 울음]

1839
01:15:06,793 --> 01:15:10,297
[마스터] 지금부터
최종 선택을 시작하겠습니다

1840
01:15:10,380 --> 01:15:11,298
[진석, 민규] 제가

1841
01:15:11,381 --> 01:15:12,758
[시은] 지옥도에서 함께

1842
01:15:12,841 --> 01:15:15,302
[규리] 지옥도에서
함께 나가고 싶은 사람은

1843
01:15:16,637 --> 01:15:20,224
[관희] 제가 지옥도에
함께 나가고 싶은 사람은

1844
01:15:22,226 --> 01:15:24,186
[고조되는 음악]

